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길고양이

노란 얼룩고양이의 여유로운 일광욕, 후쿠오카 아이노시마 섬 고양이

반응형



후쿠오카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섬에 도착하면 누구보다 먼저 쪼르르 달려와 사람들을 반겨주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종종종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는 노란 얼룩 고양이
이름은 모르지만 아이노시마에 가면 항상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고양이입니다.


 


제 주위를 맴돌다 털석 드러누운 노란 얼룩고양이
날씨가 좋아서 인지 좀 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잠시 엎드려 있다. 그루밍을 시작합니다.
목이 짧아 원하는 곳을 핥지 못하는지 손발을 부르르르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털에 소금기가 있는지 자꾸만 낼름낼름


 


그루밍을 마치고 이번엔 요염한 자세로 저를 유혹하려고 합니다.


 


파란 아이노시마의 하늘
고양이도 눕고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나도 눕고


 


고기잡이 배가 쉬는 날의 항구는 평온하기만 합니다.


 


따뜻한 햇날에 몸이 노근노근
하늘을 보다 눈이 부셔 눈을 감고 그대로 잠이듭니다.


 


그렇게 스르륵 잠들다가 한쪽이 너무 뜨거워 몸을 뒤집습니다.


 


다시 반대편으로 몸을 뒤집고 꼬리를 살랑살랑


 


잠시 시간이 지나고 달콤한 잠에서 깨어 손발을 쭈욱 뻗고 기지개를 켜고 있는 노랑 고양이


 


자고 일어났으면 청결하게 세수를 해야겠지요
깔끔깔끔 고양이 세수


 


하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닷 바람이 다시 노랑이를 잠들게 합니다.





부끄러운 부분도 청결하게 그루밍 그루밍


 


제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부끄러운지 살짝 눈빛을 보냅니다.





평화로운 고양이 섬의 노란 얼룩 고양이

여유로운 고양이의 하루가 천천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