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 카페 네코노지칸(猫の時間)
고양이의 시간이라는 뜻의 고양이 카페로 본점은 오사카역, 우메다 쪽에 있으며 제가 간 곳은 난바, 신사이바시의 아메무라(アメ村, 아메리카무라)에 있습니다.
먹고찍고 오사카 2박3일, 오사카 성, 아메무라, 하루카스 300, 고양이 카페
고양이 카페에 갈 생각은 없었지만
아메리카 무라의 골목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
2층 창가에 앉아 있는 고양이의 하품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고양이 카페 네코노지칸 아메무라점
월 11:00~19:00, 수~토 11:00~21:00
평일 1시간 1100엔 + 1드링크
휴일 1시간 1200엔 + 1드링크
귀여운 고양이 간판을 따라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갑니다.
깨끗하게 손 소독을 하고 카페로 들어갑니다.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의 카페
고양이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1시간 선택을 하고 음료를 고릅니다.
음료는 홍차, 커피, 에스프레소 오레, 코코아 오레, 우롱차, 콜라(리필 1번 가능), 오렌지쥬스, 유즈소다 등이 있었습니다.
음료는 마시고 싶을 때 주문을 하면 되고
음료의 교환은 처음에 나누어주는 팔찌를 이용해서 합니다.
제가 주문한 유즈소다(ゆずソーダ) 유자향의 소다수 입니다.
테이블에 놓여있던 손님들의 방명록
벽면에는 카페의 고양이들의 소개가 붙어있었습니다.
흑판에는 4월달에 생일을 맞은 고양이들의 이름이 적혀있었습니다.
먀 고양이와 부르타스 고양이
고양이 관련 작품과 상품도 한편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닥에 깔려 있는 고양이 카페트
카페를 살짝 둘러보고 난 다음 이제 고양이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따뜻한 조명을 받으며 꼬옥 끌어 안고 잠들어 있는 고양이 두 마리
엄마와 아들 같은 느낌입니다.
한 쿠션에 한 마리
작은 고양이는 작은 쿠션을 큰 고양이는 큰 쿠션을
각자 몸집에 맞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메인쿤 같은데
이고양이는 정말 큽니다. 잘 자다 일어나 저한테 와서 발을 밝고 갔는데 무게가 느껴질만큼 듬직한
이그저틱? 눈을 뜨지 못하는 바나나 단면을 닮은 얼굴을 한 고양이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냥이들 아직 활동 시간이 아닌지 다들 잠들어 있습니다.
무념무상
호기심 많은 검정 고양이만이 눈을 동그랗게 뜨거 바라보고 있습니다.
잠들어 있는 고양이들을 보니
옆에서 눕고 싶은 마음이
꿀잠자는 고양이 카페의 고양이들
말랑말랑 고양이 젤리
고양이 한 분이 목이 말라 잠에서 께어 물을먹고 다시 잠듭니다.
살짝 눈을 뜬 거대고양이
옆에 있는 검정 고양이와 비교하면 크기가 엄청납니다.
저 튼튼한 다리
그리고 짧은 다리로 여기 저기 뛰어 다니느라 사진을 찍기 힘들었던
먼치킨
다시 드러눕는 거대고양이
다른 고양이들은 여전히 꿈속에서 빠져나오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고 싶었지만 뚜껑 입구에 올라가 잠들어 있는 고양이 때문에 나누어줄 수 없었습니다.
오사카의 고양이 카페 네코노지칸
아메무라를 돌아보다 지쳤을 때 잠깐 쉬어가면 좋은 장소 입니다.
고양이도 보고 음료도 마시고 여유롭게 여유롭게
네코노지칸 猫の時間
전화 : 06-6214-2020
주소 : 大阪市中央区西心斎橋2-17-10
시간 : 11:0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