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렌터카 여행
여행의 마지막 날 기타큐슈의 카르스트 석회암 지대인 히라오다이平尾台 를 찾았습니다.
석회암 지대라 네비를 건물로 찍어둬서 히라오다이 자연관찰센터에 가장 먼저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히라오다이의 설명과 석회암지대의 설명 이 지역의 모형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옥상은 전망대로 히라오다이 일대의 풍경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히라오다이 일대는 히라오다이 시젠노사토平尾台自然の郷, 히라오다이 자연의 고향이라는 이름으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히라오다이 자연의 고향은 카르스트 대지인 히라오 "다이에 자연과 사람과의 만남", "지역 활동과의 만남", "지역 산업과의 만남", "히라오 다이 특유의 경관과 조화" 를 기본 테마로 한, 체험형 공원 입니다. 22ha에 달하는 광대한 원내에는 "대잔디 광장", "전망대", "야생초원", "고원 과수원" 외에, 메밀국수 만들기, 도예, 아트 플라워, 목공등을 체험할수 있는 "공방" 과 "레스토랑", "토산품점"등, 하루종일 느긋하고 편안하게 자연을 만끽 할 수 있습니다.
자연관찰센터에서 나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미카사다이三笠台
15분 정도 산책하듯 오솔길을 오르면 석회암 카르스트 대지가 펼쳐지는 언덕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가을 억새풀이 가득하여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는 히라오다이
억새풀 뒤로는 푸른 하늘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은 가을의 마음과 같습니다.
걷기 편한 히라오다이의 길
제주의 오름을 오르는 느낌입니다.
억새풀 사이에 들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길 너머로 보이는 히라오다이의 산들
언덕을 오르면 오를 수록 석회암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석회함 지형으로 이곳 이외에도 야마구치의 아키요시다이라는 곳에 비슷한 지형이 하나 더 있습니다.
언덕에 불쑥 솓아올라 있는 석회암
433.3m 미카사다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히라 오다이의 카르스트 대지는 3 억년전 바다에서 만들어진 산호가 지각 변동에 의해 육지에 올라온 것입니다. 이후 빗물에 침식되어 카르스트 지형을 만들어 냈으며 카르스트 대지에는 개미 지옥 처럼 움푹 들어간 도리네와 그 아래의 종유 동굴이 있습니다. 히라오다이에는 3개의 큰 동굴이 있고 그중에서 가잔 큰 센부츠 동굴은 폭이 15m, 길이 천 미터 이상입니다. 또 다른 동굴인 오지카 동굴牡鹿鍾乳洞, 수사슴 동굴은 일본에 2개 밖에 없는 수직 동굴입니다.
미카사다이의 정상 풍경
살짝살짝 올라온 돌들을 보면 귀여운 느낌이 듭니다.
한편에서는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나무가 거의 없는 지역이라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석회암 사이사이의 길은 신나는 드라이빙 코스
가을 나들이를 즐기러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자동차 광고를 찍어도 좋을 것 같은 히라오다이
히라오다이의 중심 히라오다이의 베꼽이라 불리우는 차가도코엔치茶ケ床園地 에는 주차장, 화장실, 벤치가 있어 트레킹 중 점심을 먹기에 좋습니다.
뒷편의 돌산 이와야마岩山
곳곳의 억새풀밭 사이로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을 찾을 수있었습니다.
제주와 닮은 풍경
규슈의 히라오다이
히라오다이의 가장 인기있는 트래킹 코스인 후키아게토우게吹上峠
대부분의 사람들이 히라오다이에 들리면 이곳 후키아게도우게를 올라 오오히라야마大平山 까지의 코스를 올라갑니다.
히라오다이에는 고양이도 많이 살고 있어 곳곳에서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
호기심 많은 노란 고양이는 차 근처에도 다가와서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돌아갔습니다.
규슈의 아름다운 자연, 석회암 카르스트 지대인 히라오다이
봄, 가을 날씨 좋은 날에 차를 이용해서 들리면 좋은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