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열차를 타고 도쿄의 풍경 속으로
도쿄의 마지막 노면전차인 도덴 아라카와 선 전차를 타고 도쿄 서민들이 사는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도덴 아라카와 선都電荒川線
도쿄 도 교통국이 운영하는 도영 노면전차로 도쿄 아라카와 구의 미노와바시에서 신주쿠 구의 와세다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과거 도쿄 23구 안에는 수 많은 노면전차가 다니고 있었으나 대부분 폐선 되며 유일하게 남은 것이 도덴 아라카와 선 입니다. 과거 그대로의 노선과 선로를 다니고 있으며 전차도 당시에 운영하던 열차 디자인 그대로의 전차가 다니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벤트 광고를 위한 독특한 랩핑과 디자인의 전차도 다니고 있습니다.
아라카와 선은 일본의 명문 와세다 대학교가 있는 와세다早稲田, 번화가인 이케부쿠로(히가시이케부쿠로 4초메東池袋四丁目), JR 야마노테선과 연결되는 오츠카에키마에大塚駅前, 노인들의 하라주쿠 스가모와 연결되는 고신즈카庚申塚, 도쿄 북부의 오지역王子駅, 노면열차 박물관이 있는 아라카와 차고마에荒川車庫, 닛포리 도네리 라이너와 연결되는 구마노마에熊野前, 우에노 아사쿠사와 인접한 미노와바시三ノ輪橋 등의 역을 지나며 약 30개 역을 1시간 동안 운행합니다.
요금은 1회 탑승시 170엔, 1일 프리패스는 400엔으로 스이카, 파스모 등 일본의 교통카드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평균 5~6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합니다. 도쿄의 주택가를 달리며 일부 구간은 차도를 지나고 있어 소소한 도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덴 아라카와 선은 이번 도쿄 여행에서 한 번, 저번 도쿄 취재에서 한 번, 과거 일본에서 학교를 다닐 때 한 번 타보았습니다.
이날도 도덴 아라카와 선의 종점인 와세다에서 전차를 타고 출발 합니다.
도덴 아라카와 선은 최신식에서 과거 모습 그대로의 전차 등 다양한 전차가 있습니다.
5분 간격으로 열차가 들어오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열차가 올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차와 선로 하나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도쿄와는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전차를 타고 도덴 아라카와 선과 그 주변의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도덴 노면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중간쯤에 아라카와 차고마에荒川車庫 를 지나며 이곳에는 도덴 오모이데 히로바都電思い出広場 라는 광장이 있습니다.
도덴 오모이데 히로바에서는 다양한 도덴 전차가 발차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광장에는 과거 도덴 열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오모이데 히로바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이쁘게 꾸며둔 열차가 있어 살짝 타 보았습니다.
열차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
60년대 부터 지금까지 열차를 운전하며 도덴의 역사를 설명해주신 차장님
전차 내부에는 과거 도덴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차장님의 안내로 과거 승무원 체험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저런 모습을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 곳이라도 남겨 두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도쿄의 마지막 노면 전차 도덴 아라카와 선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리한 교통 수단으로, 관광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도에이 교통 사이트
http://www.kotsu.metro.tokyo.jp/kor/index.html
도쿄 교통국 지하철 노선도
http://www.kotsu.metro.tokyo.jp/kor/services/pdf/sub_map_ko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