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의 성하 마을이자 고양이 마을 하기
공터의 고양이 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마을을 걸어 봅니다.
고양이들과 안녕하고 다시 마을을 향해 걸어갑니다.
바다와 이어지는 수로에는 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혼자 전세를 내고 배를 빌리기에는 미안해서 사진만 한 장 남겨봅니다.
일본은 1명이 예약을 해도 대부분의 시설이 운행하거나 출발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손님은 한 명인데 운전사, 안내원 등 스텝들이 더 많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기의 풍경을 감상하며 인근 바다를 둘러보는 유람선
물의 도시 하기 답게 곳곳에 아름다운 수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 곳곳을 둘러봅니다. 마을 북쪽 대부분은 항구로 곳곳에 배가 정박하여 있습니다.
소소한 풍경들이 연속되어 조금씩 마음을 안정되게 해줍니다.
선장이 되고 싶은 갈메기
줄 서기 좋아하는 갈메기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마을 중심부로 돌아왔습니다.
아까는 없던 고양이 들이 골목골목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해가 기울기 시작 할 때는 고양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
성하마을의 돌담 길도 필터를 입힌듯 한 색으로 바뀝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한 걸음 한 걸음
자전거는 자전거 길을 따라
그냥 걷기만 해도 좋은 하기의 골목
자전거를 타고 있어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골목골목을 다니다가 궁금해지는 카페를 발견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카페 앞에는 하기의 도자기가 놓여 있고 누가 사주면 좋을 것 같은 잡화들이 진열되어 있는 카페
손님이 없어 어디에 앉을까 살짝 고민해 봅니다.
카페의 이름은 고토코토 (晦事) 의미가 살짝 어렵지만 어감이 좋습니다.
옛 가옥에 잡화가 놓여있어 아기자기하고 이쁩니다.
카페의 계산대
커피를 내리고 있는 중 일수도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기를 소개하는 잡지와 정보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카페 안쪽에는 아담한 정원이 숨어 있었습니다.
도심의 카페 처럼 좁지 않고 넓게 넓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여유로움
그곳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주문한 메뉴를 기다립니다.
이곳의 명물인 귤 주스를 주문했는데 직접 나무에서 따서 주는 걸까요?
나무에 혼자 외로히 달려있는 여름 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여름 귤 쥬스와 귤 잼이 듬뿍 담겨 나온 토스트
일본의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간단히 먹기 좋아 카페에 들린다면 살짝 주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귤 마말레이드와 잘익은 토스트
마말레이드를 살짝 올려
사진을 찍습니다.
쥬스도 다른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진 한 장
손님이 없어 자유롭게 카페에서 사진 놀이를 즐깁니다.
시원한 여름 귤 스카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자전거를 반납할 시간이 되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기의 초등학교
작은 신사
마을을 구경하고 하기역 관광안내소에 자전거를 반납
100엔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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