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 시청 광장이 한 눈에 보이는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더 플라자 호텔 서울은 1976년 10월 서울 프라자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고 2010년 11월 리노베이션을 통해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재 개관하였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건축, 인테리어 디자이너 귀도 차옴피(Guido Ciompi) 가 호텔의 외관, 객실 및 로비 가구와 소품등 모든 인테리어를 디자인 했으며 410개의 객실을 가진 5성급의 특급 호텔 입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오토그래프 컬랙션을 받은 국내 최초의 호텔이며 오토그래프 컬랙션은 각 호텔이 위치한 나라 혹은 지역의 문화, 예술, 디자인 등이 호텔 시설, 서비스 등 전반에 반영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100여개의 오토그래프 컬랙션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로비는 시청 광장 맞은편이며 지하 입구가 지하철 1,2호선 시청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 통로가 잘 연결되어 있어 시청, 을지로, 명동까지 지하로 연결됩니다. 지하에는 그랜드 볼룸 등 대형 연회장들이 많으며 위치가 좋아 다양한 행사가 이곳에서 열립니다. (주요나라의 관광청 들이 대부분 이 근처라 행사 때 자주 들렸었습니다.)
지하 통로로 들어가면 상점들이 모여있는 통로가 나오며
특이한 계단과 레스토랑이 있으며 이 위가 호텔 로비입니다.
(계단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연회장 쪽 지하 입구는 호텔로비와 바로 연결되지 않고 피트니스 센터, 스파와 연결됩니다.
넓고 깔끔한 호텔 로비
크리스마스 전후에 들렸어서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도 보입니다.
좀 어지러울 수 있는 호텔 로비의 벽
이탈리아 디자이너의 감각이랍니다.
여기 호텔 곰돌이는 테디베어로 제법 귀엽습니다.
플라자 호텔 전용 옷들을 입고 있으며 퀄리티도 좋습니다. (콘라드, 인터콘 곰돌이와 비교하면 상당히 퀄리티가 좋습니다. 단 돈 주고 구매를 해야합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4층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요 사진은 처음 숙박했을 때의 디럭스 룸
침대가 방 한 가운데 있는 독특한 룸으로 디자인이 독특했습니다.
방 크기가 작은 것은 아닌데 침대가 한 가운데 있어 좁은 느낌이 있습니다.
대신 양쪽에 거울이 붙어있어 침대에 누우면 제 모습이 무한대로 늘어납니다.
이때 와인 페키지로 예약을 해서 받았던 와인과 과일
이때는 시청 광장에 눈이 내렸었네요
북안산과 광화문도 보이고 뷰가 아주 좋습니다.
시청광장은 공사 중이였는데 행사나 공연이 있으면 호텔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의 신 사옥은 정말 디자인이 별로입니다.
요번에 숙박했을 때는 프리미어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짝짝짝)
더 플라자 호텔은 6종류의 스위트 룸이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작은 스위트 룸 입니다.
프리미어 스위트 룸의 객실은 거실과 침실이 나눠줘 있으며
뷰는 아쉽게도 북창동쪽 뷰 입니다.
입구 옆은 넓은 수납 공간
커튼을 걷으면 옷장과 캐리어 장이 있습니다.
리럭스 룸 2개를 합친 크기의 스위트 룸
TV도 침실과 거실에 각각 설치되어 있습니다.
넉넉한 크기의 침실
침실 옆에 욕실이 있습니다.
침실에서 거실 쪽을 보았습니다.
다시 거실로 와서
더 플라자 호텔의 포인트는 둥근 거울인 것 같습니다.
미리 부탁해둔 가습기도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와 커피포트
냉장고 안에는 음료가(유료)
웰컴 과일 입니다.
리노베이션 한지 제법 된 호텔이지만 USB 충전 포트도 있고 콘센트도 많습니다.
욕실도 제법 넓습니다.
샤워실과 욕실
샤워실
제법 넓은 욕조
깔끔한 세면대
화장실
어메니티도 가지런히
박스에 잘 담겨 있습니다.
더 플라자 호텔의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유료 면도기와 칫솔도 있었습니다.
점심은 애프터 눈 티 타임으로 4층의 클럽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깔끔한 더 플라자 호텔의 클럽 라운지
4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제법 많은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료와 가을도 가득
차와 커피도 마음껏
클럽 라운지의 요리는 샌드위치 만들어 먹는게 인기라고 합니다.
맛있는 햄도 가득
디저트도 달달 합니다.
과일도 여러가지
푸딩은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주스와 우유도 호로록
클럽 라운지의 전망은 시청 뷰
크리스마스 트리는 재활용 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과 거의 비슷
점심을 먹고 라운지에서 방으로 돌아와 창을 열여보니 멋진 서울의 야경이
다시 해피 아워 시간이라 저녁을 먹으러 다시 클럽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저녁 메뉴는 더 충실 했습니다.
연어와
카레
오향장육
게살 스프
밥과 한식 반찬
야채 구이
치즈
건과류
디저트와 과자
와인도 마음껏
술도 원하는 술을 칵테일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은 2층의 뷔페인 세븐 스퀘어에서
설레임이 테마였던 세븐 스퀘어의 조식
제법 넓고 곳곳에 요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요리와 즉석요리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빵 종류도 다양
오믈렛을 비롯 즉석요리들
베이컨도 2종류
전 과자 같이 바삭한 베이컨을 좋아합니다.
햄은 3종류
생선요리도 있고
한식 반찬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과 젓갈
프렌치 토스트, 브레드 푸딩
그라나 파다노 치즈도
빵도 다양합니다.
직접 만들어 마시는 착즙 주스
과일과 요구르트
맛있게 먹고 소화를 위해 운동하러 피트니스를 찾았습니다.
호텔 뒷 건물 최고층에 있으며 사우나, 피트니스, 수영장이 3층에 나눠서 있습니다.
수영장은 살짝 올드하지만 제법 넓은 편 입니다.
열심히 수영
수영을 했더니 다시 배가 고파
점심 겸 클럽 라운지를 찾았습니다.
먹기만 해도 하루가 훌쩍 지나버렸던 더 플라자 호텔에서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