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 여행
규슈의 시골마을 항구 우스키항(臼杵港)
일본 소도시 여행 중 들린 규슈의 작은 시골 마을 우스키
규슈 동쪽 해안가 중간쯤의 항구 도시로 국제공항과는 거리가 있고 규슈의 인기 관광지와도 거리가 멀어 쉽게 찾을 수 없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벳푸, 오이타에서 가깝다고 하나 차나 열차로 1시간 정도 거리라서 좀 처럼 찾기 힘든 곳이지만 최근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의 배경지로 나와 찾아가 보았습니다.
우스키는 복어로 유명하고, 옛 성하마을 거리, 고양이 신사, 우스키 대불들 은근 볼거리 많은 곳이라 규슈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살짝 들려봐도 좋을 것 입니다.
우스키 항은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스즈메가 의자가 되어 버린 쇼타와 함께 다이진 고양이를 쫒아가는 장면에서 배로 숨어버린 다이진을 찾기 위해 배에 탑승하고 이동하는 장면의 배경이 된 공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선은 규슈 미야자키에서 시코쿠 에히메로 이동을 하나 오렌지 페리는 오이타의 벳푸와 우스키 항에서 출항합니다. 목적지는 에히메의 야와타하마로 같으나 이곳에서는 3시간 정도에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애니에서처럼 밤을 지새며 이동하지는 않습니다.
오이타의 항구 중 하나인 우스키항의 오렌지 페리 매표소
오렌지 페리는 우스키와 야와타하마를 연결하고 2시간 20분 정도면 도착 요금은 1인 3,200엔 차량의 경우 소형차와 경차는 1인 승선료를 포함해서 9,300엔 입니다.
작은 매점과 우동, 소바 가게도 있습니다.
이제부터 거의 모든 사진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과 같습니다.
배에서 차량을 다닐 수 있게 연결하는 빨간 가교
우스키항 선착장
오렌지 페리라고 오렌지 색으로 글자가 적혀 있는 연결다리고 보입니다.
방파제와 멀리 보이는 후카에 섬
일자의 방파제가 이뻐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우스키 북쪽마을의 모습
3시간 간격으로 운항하여 조금만 기다리면 쉽게 오렌지 페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큰 규모의 오렌지 페리
이름은 오렌지 페리인데 색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거의 같은 모습이나 선착장이 있는 위치가 반대입니다.
두개의 빨간 기둥(애니메이션에서는 오렌지색)을 다이진이 뛰어 다닙니다.
상당히 많은 차량이 들어가는 오렌지 페리
규슈로 들어가서 이렇게 배도 타보고 조금 길게 일본 렌터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인근의 천착장
소소한 풍경이지만 아름다운 우스키 항
페리의 각 파츠를 보다보면 애니메이션에서 얼마나 잘 묘사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 항구인 우스키 항
일본 오이타에는 스즈메의 문단 속 배경지가 상당히 많아 성지 순례를 하시는 분들이면 꼭 들려보길 바랍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배경마을 분고모리역
우스키항 구글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