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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

일본의 3대 명차(茶) 우지차를 즐기다. 우지의 거리를 천천히 걷다. 촘촘한 창살 틈으로 비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다가가게 됩니다. 교토 (京都) 우지 (宇治) 나카무라 토우키치 혼텐 (中村藤吉 本店) 교토에 가면 꼭 마셔보아야 할 녹차 그 중에서도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차의 생산지의 한 곳인 우지의 말차 차의 명산지 우지에서 만난 150년 전통의 찻집 나카무라 토우키치의 본점에 들렸습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이자 교토의 중요문화 건축의 하나인 나카무라 토우키치의 본점 전통의 방식 그대로 차를 만들고 저장하고 있는 곳 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차를 시음해 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차를 만들때 입던 옷과 과거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던 다양한 종류의 차 가격이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주문양이 많아 바쁘.. 더보기
무지개 빛 마법의 카페 소와레 교토에 숨어있는 마법같은 카페 소와레(ソワレ) 기온의 폰토초를 지나 다카세가와(다카세강)을 건너 주변의 건물 사이에 잘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2층 카페 건물  바깥에서 2층 안을 들여다 보면 마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처럼 푸른 빛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을 유혹합니다. 다이쇼 로망, 일본의 근대화 시기인 메이지 시대의 다음이자 쇼와 시대의 전으로 서양문물이 물밀듯 들어와 급격하게 발전하던 시절의 분위기를 그대로 담아둔 교토의 카페 소와레 이곳에서 쓰이고 있는 모든 물품들은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솜씨가 있던 교토의 장인들의 작품입니다. 도고 세이지(東郷 青児)의 그림에서 옮겨온 간판 카페에는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오면 먼저 온통 파란 빛을 띄는 조명에 놀라게 되고 그 분위기에 .. 더보기
걷고 싶어지는 교토의 밤거리 폰토초  폰토초(先斗町) 교토시내 중심에 위치한 가모가와 (鴨川) 와 기야마치도오리(木屋町通) 사이의 하나마치(花街, 기녀들이 모여있는 구역, 유곽)로 길게늘어진 좁은 돌담 골목 사이사이 수 많은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곳 입니다. 가모가와의 바로 옆이자 기온, 교토의 번화가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본토초는 음주가무를 즐기는 교토 시민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골목 입구가 좁아 모르면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일본스러운 모습을 쉽게 살펴 볼 수 있는 거리, 평범함 술집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역사가 깊고 고가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쉽게 찾아가기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폰토초에는 자신의 가게를 알리는 수 많은 간판과 등 들이 어지럽게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판들이 폰토초의 거리의 분위기를 살려주며 관광.. 더보기
일본의 3대 명차(茶)의 생산지 우지에 가는길 즐거운 교토 여행 하지만 교토는 버스가 발달 되어 있어 전차를 탈 기회가 적어 계속 아쉬웠습니다. 물론 에이덴이나 아라시야마로 가는 전차가 있긴 하지만 시내 지역이 아닌 교토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이고 보통 버스의 프리 티켓을 이용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교토역에서 전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교토 남부의 멋진 도시 우지(宇治)에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역에서 나라선 나라행 열차를 타고 약 25분 230엔의 저렴한 요금에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선도 있긴 하지만 요금이 거의 2배이고 갈아타야 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JR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 졸다 보니 벌써 우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지는 교토의 분지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우지강을 중심으로 .. 더보기
밤이 아름다운 거리 교토 폰토초 폰토초(先斗町) 가모가와와 다카세가와 사이 기온 번화가의 작은 골목길인 이곳은 교토에서 가볍게 한잔 아니면 무겁게 한잔(?)을 즐길 수 있는 서민들의 거리 혹은 접대의 거리(?) 입니다. 교토 전통의 게이샤를 부를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고 게이샤의 거주지도 모여 있기 때문에 쉽게 게이샤를 발견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교토의 시조 도리에서 산조 도리 사이의 좁고 긴 골목길에는 조약돌이 넓게 깔려 있으며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의 많은 가게들과 가게들의 간판이 빛을 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폰토초를 천천히 걸어보겠습니다. 교토 밤이 아름다운 거리 폰토초 입니다. 다른 어떤 지역보다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교토, 교토의 저녁은 짧지만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교토예술조형대학 전시회 SPURT  교토예술조형대학 2010 SPURT 교토의 북동쪽 긴가쿠지[은각사], 교토대학교와 가까운 복합예술대학 교토예술조형대학에 전시회가 있어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조형예술대학이라서 그런지 건물이 독특하고 곳곳에 조각과 동상들이 많이 보입니다. 언덕을 오르는 중턱에 위치하여 있었습니다. 학교의 내부는 미로와 같이, 처음 이곳을 들리는 사람이라면 조금 헤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내부의 곳곳에서 다양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가볼 전시회인 SPURT 2010입니다. 유명 미술관의 전시장과 비교해 보아도 지지 않은 정도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더보기
다시 찾은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 다시 찾은 교토의 부엌 니시키 이치바(錦市場), 교토의 가장 번화한 지역인 교토시 중앙구의 정 중앙 시조 거리 뒷편에 숨어있는 데라마치와 다카쿠라의 사이의 상점가 교토의 신선한 식재료를 책임지고 있는 곳 입니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교토시민들에게 니시키라고 불려지며 사랑받는 지역으로 슈퍼마켓이나 백화점과는 달리 신선한 제철 식품, 품질이 좋고 다양한 식재료로 재래시장이지만 결코 저렴하지 않은 하지만 정말 제대로된 것이 아니면 취급하지 않고 있는 전통의 시장입니다. 시장의 입구인 데라마치는 니시키이치바와는 다르게 현대적인, 일본의 다양한 브랜드와 체인점을 취급하고 있어 한걸음 차이지만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보여 줍니다. 니시키 시장은 니시키텐만구라는 신사로 부터 약 400m에 이르는 작은 골목.. 더보기
자칭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통닭집 자칭 일본에서 가장 맛있다는 교토 가라아게 우메신,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 왔습니다. 가게앞에 당당히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닭튀김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5가지 다양한 맛, 무엇보다도 가격이 아주 저렴합니다. 컵에 듬뿍 담으면 200엔 위의 박스는 500엔 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가격대비 일본에서 가장 맛있는 닭 튀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