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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교토

교토의 제대로 된 우동 '유명 오멘' 교토 철학의 길 천천히 사색에 잠겨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철학의 길은 생각에 잠기기 위해 걷는 길이 아니라 많은 생각으로 지친 머리에 휴식을 줄수 있도록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책로를 걸는 것입니다.) 그런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철학의 길(긴가쿠지, 은각사)의 유명 면 전문점인 오멘 (名代 おめん)에 들렸습니다. 유명 오멘은 가마아게 우동(釜揚げうどん, 삶은 우동면을 따뜻한 육수에 찍어서 먹는 토쿠시마현을 중심으로 발달한 우동요리입니다.) 에 교토의 신선한 야채와 참깨를 넣어 고소한 맛이나는 일본산 밀 100%를 사용한 수타 우동입니다. 40년이 넘은 가게(교토의 다른 가게에 비하면 역사가 짧은 편입니다.)의 교토풍의 인테리어가 분위기 있습니다. 따뜻한 호우지 차와 함께 메.. 더보기
교토 단풍의 명소 '난젠지' 의 삼문 교토의 유명사원중 하나이자 관광명소인 난젠지(南禅寺)의 단풍을 보러 갔습니다. 난젠지는 교토오산 (텐류지(天龍寺), 쇼우코쿠지(相国寺). 켄닌지(建仁寺), 토우후쿠지(東福寺), 만주지(万寿寺) + 난젠지(南禅寺)의 별각으로 국보인 방장(方丈)과 중요문화제인 삼문(三門)등 수많은 문화재로 가득한 곳입니다. 또한 비와코소스이(琵琶湖疏水)의 수로가 설치되어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는 명승지 입니다. 교토의 명소인 철학의길 끝의 에이칸도(永観堂)의 옆에 있으며 헤이안진구(平安神宮), 산조(三条), 지온인(知恩院)과도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수많은 관광객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전날내린 비로 젖어있던 본당의 지붕이 햇볕을 받아 수증기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난젠지도 역시 교토 단풍의 명소이면서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더보기
교토에서 가장 단풍이 아름다운 곳 '도후쿠사 츠텐바시' 일본 단풍의 명소 교토 교토에서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토우후쿠지(도후쿠사, 東福寺)에 다녀왔습니다. 나라의 도다이사와 고후쿠사의 한글자를 따와 도후쿠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고 삼문, 선당등 많은 국보급 건물들이 많아 교토오산(텐류지(天龍寺), 쇼우코쿠지(相国寺). 켄닌지(建仁寺), 토우후쿠지(東福寺), 만주지(万寿寺) + 난젠지(南禅寺) 중의 하나인 절로 단풍이 유명한 절중 한 곳이며 교토 제일의 단풍명소로 꼽히는 곳에 한 곳입니다. 그중 토우후쿠지의 동서를 이어주는 츠텐바시에서 바라보는 단풍의 모습은 교토시 남부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교토의 11월말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들은 더욱 붉게 물들어 갑니다. 이날은 교토의 3연휴중에 하루로 수 많은 사람들이 .. 더보기
교토의 중심에서 아침을 먹다. 아침 7시 교토에 도착 주변에 밥을 먹을 곳을 찾지못하여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서 앉을 곳을 찾아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골목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사원인 로쿠가쿠도우, 초우호우지(頂法寺) 이곳에서 아침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여기는 어떤 절인가 하며 안내문들을 읽어 보니 약 1400년전인 587년에 세워진 교토의 한가운데에 있는 법당이라고 합니다. 교토의 중심에 있기 때문에 교토의 배꼽이라는 의미로 베꼽바위가 절 가운데에 놓여있었습니다. 베꼽바위, 베꼽안에 돈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버들 나무 잎 사이사이 마다 걸려있던 오미쿠지(운세종이) 빌딩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쿄토 컨셉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 바로 옆이였습니다. (사원이 보이는 스타벅스 .. 더보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털모자를 쓴 불상들 12월이 가까워 지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사원의 불상 조각들도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위해 따뜻한 털모자를 쓰고 겨울을 나고 있었습니다. 일본 쿄토의 로쿠가쿠도우의 작은 불상들 하나같이 이쁜 털모자를 두르고 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작은 불상들에게도 빼놓지 않고 털모자와 숄을 걸쳐 주었습니다. 모자를 쓸수 없는 불상에게도 위에다 살짝 털모자를 센스있게 살짝 삐뚤어진 털모자 부처님도 추위를 타시나 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더보기
교토 철학의 길을 걷다. 교토 은각사(긴가쿠지)로 가는 길 중에 하나인 철학의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왠지 철학을 하실 것 같은 분을 만났습니다. 철학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연인들 조그만 개울이 흐르고 양옆으로 조그만 길이 놓아져 있어 생각에 잠기기 좋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들리는 곳이랍니다. 멀리서 외국인 철학가님이~ 무언가 진지한 생각이 떠오를 만한 교토 철학의 길이였습니다. 곰인형들도 낚시를 하면서 진지하게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