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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에노시마 하코네

흐린날의 에노시마 해변 친구들이 놀러와 서핑을 하기 위해 오랫만에 에노시마 해변가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파도가 없고 날씨가 흐려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적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에노시마 전망대 에노시마 섬의 상징입니다. 후지산을 바라 보며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바다가 잔잔해 파도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후지산이 전부 드러나 해변과 함께 멋진 광경을 연출 합니다. 그래도 여름~~!! 해변을 바라보며 수 많은 가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면 매일 축제가 열리는 한 여름의 에노시마 해변가 날씨가 점점 맑아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에노시마에서 돌아옵니다.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에반게리온과 함께하는 하코네관광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신극장판 에반게리온 파)의 극장개봉에 앞서 일본에서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중 에반게리온의 배경지인 일본의 인기 관광지 하코네 에서는 감소하는 관광객수를 늘리기 위한 기획으로 하코네 보완 맵이라는 관광지도를 11일 하코네 유모토역에서 배포 하였습니다. 이날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는 악천후임에도 불구 오전부터 200명이 넘는 줄이 늘어서 있었고 준비된 400부가 10분만에 전부 배포 되었습니다. 하코네 관광 협회는 약 1만부를 준비 하였고 나머지는 인터넷 추첨으로 나누어 진다고 합니다. 또한 현제 인터넷 옥션에서는 경매로 1부당 1000-3000엔 사이의 프리미엄 가격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에반게리온이 등장하는 하코네 지역을 살펴보면 01 오다큐 전철 .. 더보기
파도를 가르며 신나는 서핑~ (에노시마) 도쿄 근교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에노시마에 찾아 가보았습니다. 에노시마는 신주쿠역에서 오다큐선(小田急線)을타고 1시간정도 카타세에노시마역(片瀬江の島)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요금은 610엔 가마쿠라까지 둘러 보시려면 프리패스 (에노시마~가마쿠라를 다니는 에노덴(江ノ電)이 무료)를 구입하시는 것이 저렴합니다. (1430엔 신주쿠-에노시마-가마쿠라) 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가면 긴 해변가가 펼쳐집니다. 멀리 등대가 보이는 곳이 에노시마 입니다. 해변가에 보드를 빌려 주는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드는 보통 3000엔 정도에 하루 무제한으로 대여해 줍니다. 보통 10-17시 정도 운영하곤 합니다. 여름에는 아무 복장으로 바다에 뛰어 드셔도 좋지만 여름이외에는 바다가 차갑기 때문에 서핑복을 입고 들어가 셔.. 더보기
촛불들고 들어가는 에노시마 동굴 에노시마 해변 암초지대 지고가후치(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에노시마에서)의 한쪽 끝에는 긴 세월 동안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해식 동굴이 있습니다. 에노시마 이와야하고 불리우는 이곳은 제1동굴과 제2동굴로 나누어져 각각 152m, 112m의 길이로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은근한 조명과 신비한 음악이 흐르고 있어 마치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깊숙히 들어가면 조명이 약해 촛불을 빌려주는 곳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들이 촛불을 관리하며 관광객들을 안내해 줍니다. 좀더 깊숙히 들어가면 동굴은 점점더 좁아져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지나 갈 수 없을 정도가 됩니다. 동굴 끝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1동굴에서 나와 2동굴로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구멍이있어 바깥의 바다가 .. 더보기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에노시마에서 에노시마의 언덕을지나 계속 걸어가면 섬의 마지막인 해변 암초 지대가 나오는데 이 곳을 치고가후치 라고 합니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모습이 아름답고 낚시를 하거나 조개를 줍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암초지대는 굴곡이 심하지 않고 바다도 의외로 깊어 바다낚시를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바다에 비친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슬슬 해가지기 시작하고 파도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저녁노을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만조라 물이 밀려오는데도 낚시를 즐기는 저녁하늘에 조용히 날고 있는 솔개 한마리 날씨가 좋으면 이쪽에서도 후지산이 보입니다. 에노시마의 지고가후치 사진을 보니 낚시를 하러 가고 싶어집니다 >.<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종을 울리면 사랑이 이루어 집니다. 에노시마의 용연의종은 옛날 바다에 살며 해일을 일으키던 머리 다섯 달린 사악한 용이 섬에 나타난 선녀를 보고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전절에서 유래된 종으로 태평양이 내랴다 보이는 연인의 언덕에 있습니다. 종과 함께 사랑의 징표로 수많은 열쇠들이 이곳에 달리곤 합니다. 에노시마 언덕 정상에서 수풀길을 따라 잠시 걸어가면 바다가 보이는 장소가 나오게 되고 그 곳 한복판에 가만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종을 울린 연인은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이야기가 있어 커플들이 꼭 들리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종과 함께 사랑의 확인으로 수 많은 자물쇠들이 걸려 있습니다. 자물쇠는 집에서 준비해가는 것이 좋지만 혹시나 잊어버리신 분들을 위해서 500엔이라는 고 가격에 판매되고 있고 팬을 공짜로 빌려 드립니다 ^-^0) 좀.. 더보기
사랑을 맺어주는 은행나무 일본 에노시마의 신사에는 연인들의 사랑을 맺어 준다고 하는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적어도 800년 이상된 이 은행 나무는 암나무와 숫나무 2그루가 서로 마주보면 꼬옥 부둥켜 않고 있다고 하여 연인들의 사랑을 지켜 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이나무의 아래에는 수많은 연인들의 바램이 적힌 나뭇조각이 수없이 많이 달려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몇백년동안 함께 한 것과 같이 오랫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해 주길 바라면서.. 은행나무에서 조금 옆으로 가면 지금까지 걸어 왔던 길을 한번에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도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사진의 돈을 물에 씻으면 돈이 불어 난다고 하는 연못이 있고 씻은 동전을 넣는 시주함이 있습니다. 전에는 아무 칠이 되어 있지 않은 백룡이였는데 시주함에 돈이 많이 들어.. 더보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는 에노시마 에노시마 신사 입구에서 에노시마 전망대까지 가는 방법에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편하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느냐와 운치있게 걸어서 올라가느냐. 우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면 편하고 빠르게 전망대 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대신 350엔 (5500원)정도의 요금을 지불해야 하며 음이온 가득한 산책길을 놓치게 됩니다. 걸어서 간다면 음이온을 느끼면서 에노시마의 자연을 만끽 할 수 있지만 대신 다리가 조금 아플수도 있습니다. 왼쪽의 수많은 계단을 오르느냐 에스컬레이터를 타느냐 편하게 5분만에 올라갑니다라는 간판이 자꾸 유혹하는군요 우선 걸어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계단이... 언덕을 둘러서 가지않고 거의 직진으로 가파르게 오르기 때문에 조금은 숨이 찹니다. 대신 이렇게 계단을 오르다 지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