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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내 이름은 '쵸로' 검은 고양이 [2009, 10. 23, 초로라는 이름의 고양이, 히비야 공원] 한 검은 고양이가 무언가를 지긋이 바라보며 감상에 빠져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시작 되기 때문에 고양이의 마음도 감성이 풍부해 지나 봅니다. 냐옹아 이름이 뭐니? '냐옹' 뭐라고? 냐옹아 묵묵히 목걸이에 걸려 있는 이름표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냐옹아 이리와봐~~ 귀찮게 오라가라야.... 정말로 다가오는 냐옹이 봐라 내이름은 '쵸로' 다!! 검은 고양이 '쵸로' 오늘은 촬영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고 합니다. 냐옹~ 내 이름은 '톰' 이야~ 더보기
혀를 길게 내밀고 있는 길 고양이 전에 소개 하였던 혀를 내밀고 있는 고양이 [늦더위에 힘들어하는 하얀 길냥이] 를 다시한번 공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한 여름이라 더워서 고양이가 혀를 내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선선한 가을인 지금 여전히 혀를 내밀고 있습니다. 어딘가 아픈지 걱정이 됩니다... 풀숲에 숨어 잠들면서도 혀를 내밀고 있는 길냥이 만약 아픈것이라면 빨리 건강해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더보기
길냥이가 바라본 사람들의 거리 일본의 어느 작고 조용한 골목길 길냥이 한마리가 거리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아저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에게 고양이는 다같은 고양이로 보이듯이 남자 여자 어린이 노인 할꺼없이 고양에게는 다 그냥 사람으로 보입니다. 큰사람 작은사람 뚱뚱한사람 이쁜사람 못생긴사람 사람이 이상한 물체에 올라 발을 마구 파닥거리니까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고양이는 궁금해 집니다. 이번엔 반대쪽에서 갑자기 무서운 박스가 지나갑니다. 지난주에는 옆동네의 얼룩이가 네모난 박스에 부딪혀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사람보다 무언가의 위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사람이 더 많다고 고양이는 생각합니다. 앗 옆골목 친구 검둥이가 검둥아~~!! 검둥이를 보니 반가운지 시선을 돌리는 길냥.. 더보기
졸음을 참지 못하는 길냥이 따뜻한 가을의 오후 주차장에서 스티로폼을 깔고 주무시고 계시는 길냥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차가운 땅의 기운이 직접 전달되지 않기에 길냥이는 포근하게 깊은잠에 빠져들어 있습니다. 응? 손님 오셨어? 인기척에 잠에서 깨어난 길냥이 하지만 아직 비몽사몽인 것 같습니다. 음... 크게 하품을 하는 길냥이 잠에서 깨어 무언가를 말할려고 하지만 스르륵 스르륵 다시 눈이 감김니다. 마치 아침에 못일어나고 다시 잠들어 버리는 사람처럼 꾸벅 일어나 쥐잡으러 가야되는데... 에잇 모르겠다. zzZZ 으으으.... 픽 일어나려고 일어나려고 해도 다시 눈이 감기게 되는 피곤한 길냥이의 나른한 어떤 가을날의 모습입니다. 더보기
먹이를 먹을수 없는 불량 길냥이 불량하게 생긴 길냥이가 골목길에서 자세를 잡고 있습니다.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고 있는 불량길냥이 그런데 벽에 뭐라고 종이가 붙혀있습니다. 여 기 에 서 고 양 이 에 게 먹 이 를 주 지 마 세 요 자기 이름이 벽에 적혀있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노려보는 불량길냥이씨 결국은 잠이 들고 말았답니다. 길냥아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을꺼야~ 더보기
먹이를 받기위한 고양이의 전략 오랫만에 우에노 공원에 들려 왠지 시무룩한 길고양이를 만났습니다. 이날 우에노 공원에서 예술 축제가 열리고 있어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길냥이는 무언가 맛있는 것을 많이 얻어 먹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사람들이 전부 공연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도 주지 않아 실망하는 표정입니다. 그래서 길냥이는 새로운 전략으로 귀엽게 혀를 내밀어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좀 봐주세요~ 하지만 때마침 주변에서 중국 기예단의 자칭 세계 1위를 차지 했다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어 귀여운 전략도 먹히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역시나... 좌절하고 길냥이는 나무에 기대 잠에 들고 맙니다. 혀를 넣는 것을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길냥이는 꿈속에서 내일의 전략을 생각하며 잠들어 갑니다. 더보기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한달? 아니 두달전에 한국집에 도착했던 책을 지금에서야 받아보게 되었다. 거의 한달동안 홋카이도에 있어 집을 비우기도 하였고 이리저리 일이 생겨 이곳까지 오는 것이 늦어지게 되었지만 기다린만큼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 언제나 블로그에 좋은 사진과 글을 올려주시는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의 dall-lee님의 길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애정이 넘치는 길고양이들의 사진들과 귀여운 일러스트 그리고 따뜻한 글이 가득하였다. 가슴이 아펐던 절름발이 고양이 구조작전 (가여운 절름발이 길고양이의 하루) 이 고양이의 지금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재미있는 길고양이의 에피소드도 가득 담겨져 있었다. 마지막에는 이책에 들어있었던 귀여운 고양이 스티커들이 가득 스티커 2장이 없는데.. 아마.. 더보기
골목의 대왕 길냥이의 포효 어느 작은 골목길 한 구석 이곳을 장악하고 있는 길냥이가 있습니다. 쥐들만 두려워 하는 길냥이의 포효가 시작 됩니다. 저 날카로운 송곳니와 위엄있는 수염 야옹 너무 무리한 나머지 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