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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카와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펭귄을 날게 하다!- 바다표범이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재미있는 동물원 홋카이도 최고의 동물원이자 일본 최고 인기 동물원인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산 중턱즈음에 위치하여 언덕을 오르며 동물들을 구경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서는 아사히카와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동물원 입구에 바로 보이는 것은 홍학, 손을 뻗으면 만질 수 있을 것 같이 우리가 낮고 동물과의 거리가 가까웠다. 햇빛에 비친 홍학의 빨간 빛이 너무 강렬하여 눈이 아플 정도 였다. 다들 자고 있는지 꿈적도 하지 않고 왜다리로 서있었다. 의외로 언덕이 가파르기 때문에 노약자, 장애인들을 위한 서틀이 15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었다. 아사히야마 동물원을 일주하는 귀여운 자동차 북쪽에서 살고 있는 여우가 가지고 있는 병으..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아사히카와 공항 ~ 아사히야마 동물원 ~ 홋카이도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가보게 될 곳은 아사히야마 동물원 (旭山動物園) 아사히카와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에 위치해 있으며 1967년 개장 이후 135종 700여마리의 동물이 있는 대형 동물원이다. 한때 경영의 악화로 폐관의 위기에 몰렸지만 다양한 기획으로 극복, 지금은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동물원의 이야기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우선 공항을 나서기전 한시간의 여유가 있었고 아침을 먹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곳에서 간단히 먹을 것을 찾아 공항내 매점으로 향하였다. 대부분 홋카이도의 다양한 관광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선물용이 대부분이였다. 전시되어 있는 오징어 라면과, 게 라면, 오징어라면은 좀 그렇고 게 라면이 너무 먹고 싶었으나. 뜨거운 물이 없어 포기.. 결국은 ..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출발! 아사히카와 공항- 출발!! 여행기의 시작은 하늘에서(?), 보통은 여행을 떠나기전 정보를 수집하며 여행지의 유명한 곳이나 맛있는 음식등을 찾아보며 미리 여행을 떠나고 하는게 기본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이번 홋카이도의 여행은 갑자기 찾아온 기회인지라 아무런 준비없이 일단 비행기 부터 타게 되었다. 물론 준비할 시간도 있긴 했지만 왠지 귀찮고 마음도 복잡했기 때문에 무작정 떠나기로 하였다. (홋카이도의 안내 프린트를 한가득 받았지만 홋카이도는 야경이 아름답다고 하여 삼각대와 노트북을 동시에 들고 가기 때문에 과감히 모든 정보는 현지 조달을 목표로 전부 집에 두고 출발~) 비행기의 시간도 6:30분 너무 이른 시간이였기 때문에 헐래벌떡 첫차를 잡아타고 공항으로 질주 5분만에 체크인 하고 마구 달려 겨우 탈수 있었다. 다행스럽.. 더보기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글 홋카이도 여행 6일째 도쿄(東京)-아사히카와(旭川)-비에이(美瑛)-와카나이(稚内)-아사히카와(旭川)-비바우시(美馬牛)-후라노(富良野)-오비히로(帯広)-쿠시로(釧路)-마슈(摩周)-아바시리(網走)에 도착 약 3000km 가 넘게 비행기, 전차, 자전거, 다리를 이용하여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 가끔 홋카이도의 여기 저기에 적혀 있는 한글에 반갑기도 하고 힘이 나기도 하고 여행의 또 다른 재미가 되고 있습니다. 위험하긴 한데 속도를 줄이다가 웃음이 나올지도~ 그래서 지금까지 홋카이도에서 만난 한글을 사진으로 모아 보았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봅니다. 저녁식사로는 삼계탕과 막걸리를 가끔은 전단지를 보고 쇼핑을.. 전단지라 그런지 다른 곳도 많이 손을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웰컴입니다~ 여우가 떨떠름한 .. 더보기
일본 최북단에서 만난 막걸리 지금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일본의 최북단인 홋카이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아사히카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반갑게 반겨주는 한글을 보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공항을 벗어나 일본의 가장 북쪽인 와카나이로 향하였습니다. 일본의 최북단 와카나이, 우리나라에는 땅끝 마을인가요? 최남단은 가보았지만 아쉽게도 최북단은 가본 기억이 없습니다. 빨리 통일이 되어 우리나라의 가장 끝에서 끝을 횡단해 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와카나이에 도착 여기에서도 재미있는 한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있는 마을에서 우리나라의 삼계탕과 막걸리가 팔리고 있을 줄이야.. 특히 막걸리는 일본에서 인기를 끈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곳에서 까지 팔리고 있었습니다. 와카나이는 인구 3만남짓의 작은 도시로 스타벅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