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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천

아름다운 유후인 자연 속의 럭셔리 온천 료칸 카이 유후인 여름 여행으로 일본 규슈의 오이타 현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오이타는 후쿠오카를 통해 들어갔으나 이번에 오이타 공항에 제주항공이 취항하였고 오이타 공항을 통해 유후인, 벳푸, 오이타를 둘러보았고 후쿠오카에서 가는 것 보다 조금 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2박3일은 유후인에서 보냈고 이번 유후인에서는 다른 곳은 거의 돌아다니지 않고 산속의 료칸에서 편안하게 잘 쉬다 돌아왔습니다. 유후인에서 숙박한 료칸은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인 호시노 리조트의 료칸인 카이 유후인 입니다. 카이는 호시노 리조트의 료칸 브랜드로 일본 곳곳에 위치해 있고 오이타에는 벳푸, 아소, 유후인 3곳의 카이 료칸이 있습니다. 카이 유후인은 유후인역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료칸들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 더보기
일본 온천 료칸 여행 JR 패스로 닛코 둘러보기, 호시노 리조트 카이 닛코 일본 온천 료칸 여행! 여름의 도쿄 여행, 이번 일본 여행은 조금 장기간으로 도쿄에서 시작해 닛코, 도치기 를 지나 하코다테,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등을 둘러보는 12일 정도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의 대부분은 도쿄와 홋카이도에서 보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서울 보다 덥지 않아 조금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왔습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 장기, 장거리 여행에 필요한 JR 패스, JR은 한국의 코레일과 비슷한 개념으로 일본 전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회사입니다. 처음에는 국영 기업이었으나 민영화가 진행된 이후 JR 규슈, JR 홋카이도, JR 동일본, JR 서일본, JR 시코쿠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회사가 많아지게 되며 사용가능한 패스도 다양해졌는데 이중에서도 전 일본 구역의 커버가 가능한 JR.. 더보기
그림같은 한끼, 온천 료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의 조식과 석식, 나가노 여행 일본 온천 료칸여행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료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로비에 있는 가스케嘉助 를 찾았습니다. 메인 다이닝인 일본요리 전문점 가스케 에서는 산의 가이세키 懐石(정식) 이라는 이름으로 요리가 제공 됩니다. 요리에는 민물고기와 지비에 gibier (사냥감, 멧돼지, 사슴, 토끼 등 혹은 그 고기) , 제철 과일 등을 사용하여 료칸이 있는 지역의 식문화를 바탕으로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 가스케는 계단식으로 배치된 외부의 자리와 개인실로 나뉘며 저녁은 조금더 밝은 개인실에서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테이블 그 위에는 오늘의 요리 설명이 적혀 있는 종이와 나무젓가락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전 주로 주문한 니혼슈日本酒 정말 이쁜 그릇에 담겨 나왔습니다. 술 그.. 더보기
일본 소도시 여행, 겨울의 돗토리 힐링 온천여행 2박3일 갈 수록 추워지는 겨울 추위도 피하고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기 위해 떠난 일본 온천 여행 2박3일 돗토리에서 모든걸 잊고 2014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힘내라고 나에게 주는 선물 겨울의 힐링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돗토리 현은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米子) 공항으로 동해에서 배를 타고 사카이미나토(境港) 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2박 3일 짧은 일정이였기 때문에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요나고 공항은 다른 이름으로 일본의 요괴 만화 게게게노 키타로(ゲゲゲの鬼太郎)의 주인공인 키타로의 이름을 딴 요나고 키타로 공항( 米子鬼太郎空港)이라고도 불리웁니다. 공항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20분 (커뮤니티 버스, 100엔) 요괴 마을이자 요괴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 더보기
[아키타 여행] 아키타의 가을 단풍 속으로, 아키타 먹고찍고 4박5일 여행 아키타 먹고찍고 4박5일 아키타에서의 마지막 날, 날씨가 너무 좋아 공항까지 가는 길에 겸사 겸사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는 산 속 도로를 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오야스코 온천향(小安峡温泉郷) - 고케누마 습원(コケ沼湿原) - 도로유온천(泥湯温泉) - 가와라게지옥(川原毛地獄) 을 둘러보는 1시간 남짓의 단풍 드라이브! 고케누마 습원(コケ沼湿原), 습원 근처 호수들의 풍경이 아름다웠지만 버스를 마땅히 세워둘 곳이 없어 이곳에 내렸습니다. 돌아가는 날이 아니였다면 3~4시간 쯤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다음을 기약하며 버스에 오릅니다. 갈색으로 물든 습원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쌀쌀한 가을 날씨에도 불구하며 창을 열지 않을 수 없게한 주변의 풍경 지금 아키타의 가을 단풍 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더보기
운젠 지옥에서 만난 지옥의 고양이들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의 동쪽 시마바라 반도의 화산인 운젠다케雲仙岳(1,480m) 를 중심으로 형성된 온천 지역 운젠雲仙, 곳곳에 분화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온천 증기가 뿜어나오는 곳 입니다. 산 중턱에는 료칸, 호텔과 상업시설이 모여있는 온천 마을이 있으며 이 지역의 온천은 유황을 함유한 강항 산성 온천입니다. 운젠에는 온천이 생성한 하얀 흙, 온천여토温泉余土 로 뒤덮여 곳곳에서 고온의 온천이 끓고 하얀 증기가 뿜어져 나오며 이를 운젠 지옥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운젠 지옥에는 연못 지옥, 아비규환 지옥 등 30여개의 지옥이 있으며 지옥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강한 유황 냄새가 올라오기 때문에 비위가 약한 사람은 주의 해야 합니다. 온천의 온도는 9.. 더보기
[규슈올레] 초록의 녹차 밭과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벚꽃이 흩날리는 4월의 어느날 규슈 올레의 12번째 코스인 사가현 우레시노(嬉野) 온천의 우레시노 코스를 걷고 왔습니다. 우레시노 올레 코스는 3월초 오픈 행사때 한 번 걷고 나서 4월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3월 오픈 행사 때는 워낙 사람이 많아 정신이 없었고 비도 내려 조금 아쉬웠지만 다시 찾은 우레시노는 날씨도 좋고 꽃들도 많이 펴서 좋았습니다. 3월 오픈식 때의 모습은 이 때 같이 올레 길을 걸었던 담쓰님이 재미있게 소개해 주셨습니다. http://blog.naver.com/damsluv/140209520900 사가현에 위치한 우레시노는 우리나라로 치면 ‘읍’ 크기 정도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작은 온천 마을입니다. 우레시노는 일본의 3대 미용 온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미끈미끈한 감촉의 온천이 .. 더보기
[아키타 여행] 아키타 온천 츠루노유 온천, (남녀 혼욕 온천) 비가 내리면 더욱 운치있는 가을의 온천 여행 아키타의 이름난 온천인 츠루노유(鶴の湯温泉) 온천에 찾아갔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게 된 츠루노유 온천 일본에서는 원래 인기의 온천이였지만 이 드라마를 계기로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키타현의 대규모 온천 지대인 뉴토온천향(乳頭温泉郷) 깊은 산속 계곡 속에 곳곳이 숨어있는 다양한 온천, 츠루노유 온천은 뉴토온천향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은 에도시대(1603–1868)로 추정대며 온천이 발견된 초기에는 다자와유(田沢の湯)라고 불렸습니다. 이후 1708년 학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온천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사냥꾼이 목격하여 학이 치료를 받는 온천이라 츠루노유(鶴の湯)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