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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철학의 길 길 고양이 교토에 오면 꼭 한번 걸어야 하는 거리인 철학의 길 사계절 아름다운 이 거리에도 길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토 철학의 길을 걷다.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본 교토 철학의 길에서 만난 풍경 사람들이 철학의 길을 걷듯이 길 고양이들도 이 길을 걸어다닙니다. 이곳의 길 고양이들은 철학의 길 길 고양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학의 길은 인간들이 지은 이름으로 길 고양이들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천명이 오고가는 이곳 철학의 길에서 길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우리가 길 고양이를 구경 하듯이 길 고양이들도 사람 구경을 가끔 지나가는 사람 중에서 야옹 야옹 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무슨소리를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교토 철학의 길에는 수 많은 길 고양.. 더보기
이런게 진짜 왕 돈까스, 두툼한 돼지고기 살의 소스 돈가쓰 (나가노 고마가네 소스 돈까스) 나가노 남부의 작은 시골마을 고마가네 점심을 먹기 위해 마을 모퉁이의 작은 가게에 들어갔습니다.  그냥 가정집 인것 같았는데 돈까스를 파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돈까스와 소스 가츠 동의 전문점이라는 레스토랑 키라쿠 돈까스가 원래 일본의 요리 (커틀럿을 변형시킨 요리, 가난했던 시절 적은 고기로 배부르게 먹기 위해 고기에 튀김옷을 듬뿍 입혀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양보다는 질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튀김옷은 점점 얇아지고 고기가 두툼해졌다고 합니다.)이고 이 지역이 소스 가츠동 (돈까스에 소스를 발라 밥위에 얹은 덮밥)이 유명하다고 하여 점심을 돈까스로 결정 하였습니다. 고마가네에는 이곳 이외에도 많은 소스 가츠동 가게들이 있어 돈까스 가게만 소개한 지도도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밖을 바라보니 벼가 .. 더보기
라이카 갤러리 긴자 긴자의 미유키 도오리 한 구석 모퉁이  친숙한 빨간 마크가 눈에 들어온다. 라이카(leica)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조금은 특별한 이름 시대의 흐름에 이제는 디지털 화 되어버린 아날로그 필름의 추억 잘은 모르겠지만 잘 찍은 사진이라고 걸려있는 갤러리의 사진들 사진에 어떤 의미가 부여되어 있겠지만 내가 관심이 없으면 그냥 사진일뿐 알수없는 외국인 끼리의 대화 진지해보여도 정말 쓸대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 막장 드라마 이야기든가 연예인 가쉽거리라든가 몰라도 별 상관 없는 이야기들을 죽어라 파고드는 건 왜 인지 긴자 라이카 갤러리의 2층은 작품전시 1층은 상품 및 라이카의 카메라가 진열되어 있다. 언제나 그렇지만 라이카에서 생각하는 건 비싸다. 긴자에는 라이카, 캐논, 리코, 니콘 매장과 갤러리.. 더보기
규슈여행 갈땐 블로그 추천 규슈 여행 코스와 함께 규슈관광추진기구 이벤트에 당첨 다녀온 규슈여행 제가 다녀온 코스가 추천 코스가 되서 PDF 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전 조금은 독특하게 고양이를 테마로 떠나는 길 고양이 여행으로 규슈를 둘러봐서 3박 4일 규슈 길 고양이 여행이르는 제목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총 80p 사진도 이쁘고 내용도 충실하니 다운 받아서 아이패드, 아이폰에 넣어가거나 인쇄해서 들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코스의 PDF는 위의 일러스트가 들어간 그림을 살짝 누르면 다운 받을 수 있고요 컴퓨터에서 볼때에는 2페이지씩 보기로 설정 하고 보면 이쁘게 보일꺼에요~~!! 규슈관광추진기구 홈페이지 http://www.welcomekyushu.or.kr/ 더보기
오사카 인기 No.1 라멘가게, 오사카 블랙 라멘 긴구에몬(金久右衛門) 일본의 맛집 랭킹 사이트인 타베로그에서 오랫동안 오사카 라멘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오사카의 라멘 맛집, 진한 검정육수인 오사카 블랙이라는 라멘으로 인기를 모으며 오사카에 여러 곳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명 라멘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약 80만개가 넘는 타베로그의 등록 가게들 중에서도 평점 4.0 이상으로 TOP 500위 안에 속해 있는 가게로 다른 오사카의 어느 라멘집 보다 평점이 높습니다. 평점 5.0이 만점인 타베로그 별점은 우리나라 네이버 웹툰의 말도 안되는 별점과(유치하고 재미없는 만화들도 죄다 9.9....) 달리 유저들의 평가가 좀 짠편이라 3.5만 넘어도 상당히 맛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라멘 가게의 이름은 킨구에몬(金久右衛門 本店), 오사카 지하철 후카에 바시역 근처에 있는 라멘.. 더보기
한시간 넘게 추위에 떨며 기다리다 먹은 오사카의 라멘, 진한 간장 닭뼈 국물의 야시치 라멘 오사카의 라멘 맛집 진한 닭뼈 육수와 전통의 간장 소스로 오사카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야시치 라멘집에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것은 평일 오전 11시경 설마설마 했는데 벌써 부터 많은 사람들이 라멘가게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었습니다. 위치는 오사카의 중심 우메다역 다음역인 나카츠역에서 나와 3분정도 걸어가면 보입니다. 날씨도 상당히 추운 날씨임에 불구하고 라멘 한 그릇을 먹겠다는 일념하에 가지런히 줄을 서 있는 오사카의 시민들 보통 라멘 집의 회전율로 봐서는 1명당 6분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하는데 앞에 서있는 사람만 10명 이상.... 적어도 한시간은 기다려야 하겠구나 생각하며 행렬 마지막에 섰습니다. 통행에 방해가 되니 길 중간은 비워두고 줄을 서달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말로 모든사람들이 적혀있는.. 더보기
빵굽는 향기 솔솔, 달콤한 도시 고베를 걷다. 고베를 걷다. 천천히 아니 세련된 걷기 달콤한 도시, 낭만의 도시, 세련된 도시를 상상하며 고배의 입구인 산노미아역에 내리면 잠깐 동안 상상이 깨지게 된다. 낙후된 전철역, 한신, 한큐, JR, 지하철 너무나도 복잡한 간사이의 교통에 오사카에서 한번 여기 산노미아에서 다시한번 머리가 아프게 된다. 바쁘게 움직이는 수 많은 사람들.. 과연 여기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배가 맞나 생각하며 한 발자국 역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이 있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언제 그랬다는 듯이 아프던 머리가 잠잠해지고 발걸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한다. 곳곳에 보이는 이쁜 가게들과 파티쉐들이 운영하는 달다구리 가게, 달콤한 빵 굽는 향기와 아기자기 아름다운 상품들이 유혹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한다. 고베는 이런 곳이 구나...  수량한정.. 더보기
호젠지 요코쵸의 검은 길 고양이 오사카의 가장 번화한 지역인 난바의 어느 한 골목 호젠지 요코초라고 불리우는 길을 걷고 있던 중 반가운 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젠지 요코쵸의 작은 절인 호젠지의 입구에 앉아 있는 검은 길 고양이 다소곳이 손을 모으며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골목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절의 입구인데 아무렇지도 앉게 앉아서 꾸벅꾸벅 절의 입구를 비추는 햇살이 신기한지 살짝 눈을 뜨고 바라봅니다. 깔대기 처럼 둥글게 반쯤 접힌 혀를 쏘옥 내밀고 태양을 바라보는 검은 길 고양이 소리가 나는지 이쪽도 살짝 바라봐 줍니다. 하지만 반짝이는 태양에 더욱 호기심이 생겨 다시 그 쪽을 바라봅니다. 저 반짝이는 따뜻한 것은 뭘까...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눈이 부신지 아니면 금방 잊어버리고 졸음에 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