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라면, 내가 만든 인스턴트 라면 기념관의 치킨라면 오사카에서 찾아간 인스턴트 라면 발명 기념관 조금 늦게 도착하여 헐레벌떡 뛰어 라면 만들기 체험실에 들아갔습니다. 예약을 해두었는데 5분 정도 지각을해서.. 꼼꼼하게도 시작 10분 전 부터 이곳에서 계속 전화가 옵니다. 어디쯤 오느냐 올 수 있겠느냐, 늦게 도착하니 안내원들이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고 꼭 수능 지각해서 뛰어들어가는 사람처럼 라면을 만들러 갔습니다. (도쿄였으면 아마 안들여 보냈을 것 같습니다. 오사카라 좀 봐주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도착해서 앞의 설명은 듣지 못하였지만 대강 눈치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본은 조금 과할 정도로 설명이 길어서 ㅎㅎ 테이블 위에 놓인 앞치마 번호표 치킨라멘 케릭터가 그려진 두건 물티슈, 물티슈로 손을 닦고 옷을 입으라는 이야기 겠지요 먼저.. 더보기
교토 아기 고양이의 철학의 길 산책 이야기 교토 철학의 길 수풀사이로 하얀 아기 길 고양이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종종걸음으로 철학의 길 다리를 건너고 있는 아기 고양이 다리를 건너다 개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잠깐 멈추어 섭니다. 뭐가 못 마땅 한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다시 속력을 내서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넌 다음 바닥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아기 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신기한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뒷모습도 귀엽습니다. 숲으로 들어가려다가 깜짝 놀라 다시 돌아오는 아기고양이 숲속에서 악명 높은 폭군 고양이가 슬금슬금 걸어나오고 있습니다. 겁없는 아기고양이가 폭군 .. 더보기
귀여워서 먹을 수가 없는 리락쿠마와 하라도너츠의 만남 리락쿠마 마카롱 일본인 친구가 보내준 트윗을 보고 오랫만에 귀여움에 심장이 떨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담백한 건강 도너츠 하라 도너츠와 놀고 먹는 곰돌이 리락쿠마의 발렌타인 데이 콜라보레이션 이 소식을 접하자 제 심장은 교복의 미소녀에게 발렌타인 데이 초콜렛을 받을 때 처럼 두근거렸습니다. 요즘 뜨는 도쿄의 카페 하라노 키친 새하얀 도너츠 카페 '하라 도너츠' 건강한 도너츠 '하라 도너츠' 올해 리락쿠마와 하라도너츠가 3번의 콜라보를 시도, 1월에 한번, 2월 (발렌타인 데이), 3월 (화이트 데이)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올해 미스터 도너츠에서 리락쿠마를 만날 수 없었던 이유가 여기 있었던 것입니다. 배신자 리락쿠마.... 일본의 새해 복주머니(후쿠부쿠로) 스누피 도너츠 복 상자(미스터 도너츠) 우선 이번 발렌타인 데이 .. 더보기
모스버거 한국에 상륙 준비, 일본의 모스버거 카페 긴자 슬로우 푸드를 지햐하며 일본에 수제 버거 열풍을 불어 일으켰던 모스버거가 우니라라에도 생긴다고 합니다. 3월달에 서울에 생긴다고 하는데 (아마 잠실 롯데) 일본의 모스버거랑 비교해 볼 겸 일본의 모스버거 중에서도 조금 다른 모스 카페에 가보았습니다.  다른 것은 보통의 모스버거와 다 비슷한데 카페 메뉴가 있고 실내 인테리어를 조금 꾸며 두었습니다. 초록의 모스버거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세련된 느낌, 일본 모스 버거는 간판이 빨간색과 초록색이 있는데 초록의 모스버거는 목제 인테리어에 한정메뉴 판매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벽에 그려진 그림이 심플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이쪽은 아마도 흡연실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공간이지요 주문을 하러 카운터에 갑니다. 보통의 모스버거 보다 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모스카페 컵케.. 더보기
사용하지 않는 공장의 창고를 멋진 갤러리로, 기요스미시라카와 토미오 고야마 갤러리 (도쿄 아트 산책) 토미오 고야마 갤러리 도쿄 스미다가와 강이 바다와 만나기 직전 넓어지는 강폭위의 파란다리 기요스바시가 보인다. 관광으로 와서는 좀 처럼 들리기 힘든 곳 기요스미시라카와(清澄白川)역 이곳에 숨어있는 갤러리가 있어 찾아가 보았다. 일본의 유명 회화 작품에 종종 등장하는 기요스바시 하늘보다 좀 더 진한 파란 빛의 다리를 건너 갤러리를 향해 걸어간다. 처음에는 이곳이 맞나 하며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창고 같기도 하고 공장 같기도 하며 주변엔 특별히 눈에 띄는 건물도 없고 이런 곳에 정말 갤러리가 있을까 생각하며 다가가 본다. 그래도 어디서 한번 본 것 같은 그림이 걸려 있어 아 여기가 맞는가 보다 생각하며 묵직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갤러리는 맞는데 왠지 속아서 다단계 교육장소에 가고 있는 느낌 그래도.. 더보기
따뜻한 온천 수가 콸콸콸 자연속의 온천 공원 (쿠사츠 온천 사이노가하라온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온천 중에 하나인 쿠사츠 온천 쿠사츠 온천에 가서 유바타케만 살짝 돌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쿠사츠 온천에서 꼭 가보아야 할 곳이 또 한 곳 있습니다. 바로 사이노가하라 공원과 사이노가하라 온천인데요 온천마을에 눈이 내리면 (일본 3대 온천 쿠사츠 온천) 일본 최저가 온천 여행에 도전하다~!! (쿠사츠 온천, 오오루리 호텔) 이거 한장이면 도쿄, 도쿄 주변 여행 준비 끝! JR 관동 패스 쿠사츠 온천의 맛있는 버섯 돈까스 쿠사츠 온천 유바타케, 온천으로 만든 밭의 풍경 쿠사츠에서 가장 넓은 노천 온천과 멋진 온천 자연 공원을 함께하는 멋진 곳이랍니다. 쿠사츠에 가서 이곳에 두번 찾아 갔었는데 하루는 눈이 왔었습니다. 사진은 행운의 연못 사치노이케 도깨비의 차 가마 입니다. 온천 색.. 더보기
골목길 작은 절의 고양이 친구들 오사카 난바의 작은 골목 호젠지 요코초 호젠지 절의 우물가에서 길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우물에 와서 물을 퍼가도 신경쓰지 않고 등을 돌려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식빵을 굽고 있을까요? 이번 빵은 실패 한듯 자책하며 턱을 두들기는 길냥이  탁탁탁탁탁탁 다시 등을 돌려 다소곳이 앉아 까만 손을 나무위에 살짝 올립니다. 무언가를 보고 있나 했더니 친구 길고양이가 바닥에 앉아 있었군요 따뜻한 햇살에 노긋노긋 스르륵 눈이 감깁니다. 나무위에 올려 놓은 까만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꾸벅꾸벅 친구 고양이는 아무도 없는 절 안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기척이 나자 살짝 뒤를 돌아보는 친구 길 고양이 앞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군요 안타깝게도 친구 길 고양.. 더보기
이뻐서 먹기 힘든 후쿠사야의 큐브 카스텔라. (나가사키 카스테라) 전에 후쿠오카에 다녀와서 선물을 사러 돌아다니던 중 너무 이뻐 구입한 후쿠사야의 큐브 카스텔라. 카스테라 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카스텔라라고 불리는군요 음... 카스테라가 편한데  후쿠사야는 나가사키의 유명 카스테라 전문점 중에 하나이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카스테라 입니다. 본점은 나가사키 시안바시에 있습니다. 요 박쥐마크가 있으면 후쿠사야의 카스테라입니다. 보통 검정색이죠 그럼 후쿠사야의 큐브 카스테라를 개봉해보겠습니다. 포장을 벗기면 하얀 박스가 나옵니다. 네모난 구멍 사이로 색색의 큐브가 보입니다. 뚜껑을 벗기면 서로다른 색의 카스테라가 등장 색깔마다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게 개당 315엔이였던가.... 가격이.... 그려져있는 일러스트는 나가사키 스타일 장난감 블럭같은 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