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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요리가 테마인 향기로운 서점 COOK COOP 오직 요리 관련된 책 만을 취급하는 음식 문화와 음식 테마를 이용한 잡화들이 모여있는 향기로운 서점 시부야의 COOK COOP에 다녀왔습니다. COOK COOP는 와이어드 카페, 리스팩트, 카페246, 북246 등 다양한 카페를 운영하는 CAFE COMPANY 에서 운영하는 테마 서점으로 여행을 테마로 하는 서점 북 246과 함께 요리를 테마로 하는 또 하나의 테마 서점입니다. 도쿄 한 복판의 멋진 북 카페 BOOK246, CAFE246 시부야에서 아오야마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위치한 COOKCOOP, 같은 건물에는 CAFE COMPANY 본사와, 카페 RESPEKT가 모여 있습니다. 2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지만 한가지의 테마의 서적을 모아두기에는 충분한 공간입니다. 음식 + 책 레시피 책과 푸드 코티네.. 더보기
나가노현의 가장 작은 마을 오부세 산책 [구리노코미치, 栗の小道] 나가노현(長野県)의 가장 작은 마을 오부세(小布施) 산책 오부세(小布施) 나가노현(長野県)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풍속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등 역사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지로 거듭난 곳 입니다. 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해마다 120만명이 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곳, 미술관인 호쿠사이칸(北斎館)을 비롯 십여 곳의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가 모여 있으며 집집마다 자신의 정원을 꾸며두고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들어 올 수 있도록 개방한 오픈 가든이 100여곳이 넘게 있는 여유롭고 개방적인 마을입니다. [구리오코와, 栗おこわ] 또한 맛있는 밤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한 곳이며 마을 곳곳에는 밤나무를 이용한 거리나 장식들이 가득하여 은은한 풍경을 만들고.. 더보기
조금 느린 카페의 잊을 수 없는 참치 덮밥의 맛 GO SLOW 윳큐리토 카페 학생수가 줄어든 학교의 교실을 미술관, 스튜디오, 오피스, 카페로 바꾼 IID 세타가야 모노즈쿠리 학교, 이곳의 1층은 양호실이 었던 공간을 그대로 이용해 멋진 카페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메뉴가 적힌 녹색 칠판, 과학실에서 본 것 같은 나무 테이블 등 교실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이 들지만 음식을 맛보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놀라게 됩니다. 이름 처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카페로 걸어갑니다. 운동장에서 재미있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며 차를 마시고 있으면 학부모가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오래된 학교의 변신 오래된 학교의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다. IID 어디에 쓰이는 수레일까 생각해 보며, 아이들을 태우고 달리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 더보기
오래된 학교의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다. IID 산겐차야와 시부야 사이의 재미있는 학교 세타가야 모노즈쿠리 학교에 가보았습니다. 조금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친절한 노란 안내판이 안내하는 대로 걸어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10~20m 간격으로 안내표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따라서 걷다보니 학교에 도착 IID 세타가야 모노즈쿠리 학교는 시부야와 산겐차야 사이의 세타가야 공원 맞은 편에 있는 옛 중학교 건물을 이용한 종합 디자인 연구 시설로 디자인, 건축, 영화, 음식, 아트, 패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들의 공간이자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디자인 이라는 영어가 쓰여 있지 않으면 외관은 그냥 평범한 학교로 보일 뿐 특별한 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관계자가 아니면 G.. 더보기
이맘 때면 생각나는 일본의 고급 온천료칸에서의 하루 오늘은 기후현의 멋진 온천 다쿠미노야도 미야마 오안에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기후현의 오쿠히다 온천의 산기슭에 둘러싸여 자연속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원천을 그대로 사용 몸을 담그면 은은한 연분홍색으로 물들게 됩니다. 온천 료칸의 입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종업원 JR 다카야마 혼센 다카야마역에서 버스를타고 한시간 정도 히로유 온천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7분 정도 걸리는 곳 입니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시설이 깔끔하고 세련되었으며 다양한 편이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료칸 로비에 들어갑니다. 나무바닥에 은은한 등불이 걷고 싶게 만들고 있습니다. 료칸의 정원을 감상하고 있는 털복숭이 곰돌이 차를 마시거나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북 카페 입니다. 료칸의 공동온천 입.. 더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숨겨진 온천, 벳쇼 온천 일본 나가노의 유명한 온천 지역은 벳쇼 온천의 린센로 카시와야 벳소 (臨泉楼 柏屋別荘)에 도착했습니다. 목조 4층의 오래된 건물로 일본의 유명 작가들이 오랫동안 이곳에 묵으면서 작품을 집필하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별장의 주인인 요시야 사이토씨 자신의 캐릭터를 여관의 마스코트로 이용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갈밭을 천천히 걸어 료칸안으로 들어갑니다. 료칸의 로비 보통 료칸은 오카미상(여주인)이 나와서 맞이하는데 이곳은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나와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기전 이곳에 않아 진달래 차를 마시면서 대기를 합니다. 이곳에서 입을 유카타는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고민하는 손님 유카타를 고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일지 모르겠습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유.. 더보기
혼자가도 즐거운 지유가오카 카페 원(ONE) 도쿄의 중산층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지유가오카, 전업주부이며 여유로운 지유가오카의 주부들의 달콤한 욕구를 충족 시켜주기 위해 수 많은 카페와 스위츠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였으며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이름 있는 가게들이 하나 둘 씩 생겨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유가오카의 한가로운 거리를 걷다 문득 고개를 들어 하얀 글씨들이 적혀 있는 창가를 보며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하며 돌아옵니다. 일년이 지난 어느날 다시 한번 지유가오카에 찾아오게 되고 머리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기억을 되살리며 거리를 걷다 방긋운고 있는 카페의 표지판을 만나게 됩니다. 카페에 오르는 계단의 입구에는 이쁜 비닐우산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고 계단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입구를 향해 걸어 올라갑니다. 낮설지만 포근.. 더보기
미야자키의 원조 치킨남방 가게 오구라, 일본인들이 소식하는건 거짓말 규슈의 미야자키에서 첫날밤 출출해진 배를 붙잡고 저녁을 먹기 위해 미야자키 시내인 이치방 마치에 나갔습니다. 두번째 오는 미야자키 이지만 시내에서 머문적은 없고 사전 조사의 부족으로 맛집을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 였습니다. 우선 거리로 나가면 맛집이 있겠지 생각하며 이치방 마치를 걸었습니다. 미야자키의 음식으로 생각나는것은 망고, 지도리야키(닭고기), 미야자키규(소고기), 치킨난방이 생각났습니다. 망고는 좀... 미야자키규는 엄청나게 비싸고 혼자 고기를 구워먹기에는 용기가 부족하여 치킨난방 맛집을 찾아 보았습니다. 사실 다코야키도 먹고 싶었지만 여고생들이 너무 몰려 있어서 포기하고 계속 걸어갑니다. 통 맛집을 찾을 수 없을것 같아 지역 안내소에 들어가 몇군데 소개를 받고 찾아간집 오구라의 치킨난방 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