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길고양이

피부를 아끼는 숙녀 고양이의 단잠 후지산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즈오카의 관광명소 니혼다이라(日本平) 풍경에 취해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졸음에 취해 잠을 자고 있는 하얀 길 고양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의자가 만든 그늘 아래에서 팔 다리를 쭈욱 뻗고 잠들어있는 하얀 고양이 길 고양이 숙녀도 졸음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몸은 타지 않으려고 그늘안에 딱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피부도 하얗고 좋은 것 같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얀 고양이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요? 꿈 속에서 하늘을 날고 있을까요? 곤히 잠들어 있는 고양이를 보니 나도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너무 부시럭 거렸나요 숙녀의 단잠을 깨운 것 같습니다. 고양이의 여유로운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여기까지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더보기
[도쿄 여행] 도쿄 아사쿠사의 여유로운 고양이 카페 Cafe Calaugh 고양이 사진을 이쁘게 찍어 페이스북에 소개하는 일본 아사쿠사의 고양이 카페 Cafe Calaugh https://www.facebook.com/calaugh 아사쿠사에 들릴겸 겸사겸사 카페에 놀러가 보았습니다. 길을 착각하여 조금은 찾기 힘들었던 카페 아사쿠사의 큰 길 가의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멋진 고양이 사진들이 간판에 붙어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맞군요 카페 캬라후(Cafe Calaugh) 카페 입구의 테이블 카페의 정보와 카페를 알리는 귀여운 고양이 팜플렛이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의 모습입니다. 일자로 긴 공간에 테이블들이 놓여 있고 캣 타워 등 고양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중간쯤의 테이블에 앉아 손을 소독한 후 카페에 대한 설명을 잠깐 듣습니다. 혼자서 넓은 소파.. 더보기
비 내리는 어느날 자동차 아래 통통한 길 고양이의 낮잠 일본 야마구치를 여행 중 들린 하기(萩) 라는 작은 마을 차를 타고 거리를 지나며, 종종 길 고양이를 스쳐지나가곤 하였는데 차에서 내리자 마자 한 마리의 통통한 고양이 발견 태풍속의 야마구치 2박3일 여행 (시모노세키, 츠노시마, 하기, 미네, 야마구치, 도키와공원)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피해 자동차 아래에서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통통 냥이 누가 업어가도 모를듯이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운전사 아저씨도 고양이가 깰까 봐 조심조심 차에서 내려 핸드폰으로 몰래 사진을 한 장 찍고 웃으며 돌아갑니다. 그르렁 그르렁 거리며 꿈을 꾸다 잠깐 몸을 뒤척입니다. 꿈에서 놀랐는지 비가와서 몸이 쑤시는지, 잠깐의 몸부림 일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손 인사하고 일을 하러 갑니다. 쿨쿨쿨 음냐음냐 일을 마치고 .. 더보기
길 고양이가 안내하는 나고야 성, 나고야 여행 중 만난 고양이  나고야 성 아래 상점 옆에서 작당모의를 하고 길 고양이와 고교생들 뭔가 죽이 잘 맞는지 한참을 이야기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서로 이야기를 어떻게 보면 고양이를 괴롭히는 그림이 보입니다.) 고교생들도 고양이를 좋아하는지 같이 사진을 찍으며 좋아하고 고양이는 인기에 조금은 피곤한 표정입니다. 나고야 성에 수학여행온 고교생들과 성 아래의 길 고양이 고등학생들과 놀아주다 지쳐버린 길 고양이, 넉다운이 되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다가와 힘을내라고 하며 고양이를 쓰담쓰담 힘이난 고양이와 소녀가 무섭게 이쪽을 바라봅니다(?) 고양이와 소녀가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소녀는 학교의 숙제로 나고야성에 관한 조사를 하고 있었고 나고야성에 사는 길 고양이가 이를 도와주기로 하였습니다. 소.. 더보기
후쿠오카의 즐거운 고양이 카페 keurig the loft  귀여운 순 백색의 고양이 사진에 이끌려 찾아 간 후쿠오카 텐진의 고양이 카페 keurig the loft (큐링구 자 로프토, 일본식 영어 발음) 후쿠오카의 거리를 걷다 우연히 발견, 다른 일정을 생략하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똘망똘망 하얀 고양이의 유혹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keurig the loft 는 지난번에 소개하였던 후쿠오카의 고양이 카페 큐링의 2호점으로 게고공원(警固公園) 맞은편 건물 4층에 위치하는 고양이 카페입니다. 카페에 입장할때에는 카페에서 준비한 슬리퍼로 갈아신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후쿠오카의 고양이 카페 큐링 이곳도 본점인 카페 큐링과 같이 버려진 고양이나 상처를 입은 길 고양이 등 갈 곳을 잃은 고양이들을 보호하며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본점보다 조금 더 공간이 넓으며 테이블.. 더보기
고양이, 길에서 만나다. 길을 걷다, 우연히 길에서 만난 고양이, 길 고양이 골목 길에서, 지붕 위에서, 자동차 아래에서, 돌담 위에서, 수풀 속에서 늘 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작은 생명 가장 여유로운 모습과 고민하는 모습 경계하는 모습 등 다양한 표정으로 다가옵니다. 이 아이는 길에서 만났지만 집 고양이 호기심이 많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 중에는 겁이 많은 녀석도 있고 부끄러움이 많아 수줍어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거나 다가오곤 합니다. 느릿느릿 뒹굴뒹굴 한 없이 여유롭고 굼떠 보이는 이들도 마음만 먹으면 누구보다 빠르고, 누구보다 정확합니다. 친구와 함께 룰루랄라 마을 산책 길 고양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마을은 여유롭고 평화로운.. 더보기
누가 날 깨운거냥, 하코네 길 고양이 하코네 아시노코 호수에서 만난 길 고양이 몸을 유연하게 만들기 위해 고통을 참으며 열심히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의 따뜻한 햇살은 고양이를 늘어지게 만들고 고양이의 눈꺼플과 머리는 점점 무거워져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을 향합니다. 즐거운 고양이 꿈을 꾸어야지 하며 잠이들려고 하는 순간 응 왠지 모를 위화감에 눈이 떠집니다. 윽 뭔가 이상한데 고양이의 머리 밑에는 울퉁불퉁 돌멩이가 놓여 있었고 그것도 모르고 잠들려고 하던 고양이는 아픔에 눈을 번쩍 뜨고 맙니다. 으... 어떤 넘이냐 너냐 너 밖에 없군 요 돌에 대해 설명해봐 화가난 고양이의 주변엔 저 밖에 없었고 갑작스러워 뭐라고 변명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맞은편에서 미인 3명이 걸어오자 고양이의 시선은 빠르게 그.. 더보기
길 고양이가 알려준 아름다운 풍경 나가사키의 언덕 나베칸무리야마 공원(鍋冠山公園)에서 만난 하얀 옷을 입은 그녀  한 번도 돌아보지 않고 도도한 발 걸음으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립니다. 나베칸무리야마 공원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 나가사키의 아름다운 전망이 눈앞에 펼쳐 집니다. 저보다 먼저 온 길 고양이 한 마리가 편안하게 누워 전망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어딜 그리 바쁘게 돌아다니시나 여기 와서 전망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쉬었다 가지 언덕 위의 여유로운 길 고양이 한 마리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여유롭게 다니라고 조언을 해줍니다. 그래 이리 와서 좀 쉬어 난 다 쉬었으니 슬슬 마실이나 나가 볼까 멋진 전망의 장소를 알려준 길 고양이는 계단을 따라 총총총 나가사키의 풍경 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제가 쓴 고양이 책이 나왔습니다~~! 블로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