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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계단 위의 긴 수염 길 고양이 나가사키의 글로버 정원 가는길 한 길고양이가 계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계단 위에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저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한쪽 눈을 찡그리고 있는 것은 저에 대한 경계일까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긴꼬리의 늘씬한 멋쟁이 고양이 였습니다. 무엇보다 얼굴보다 더 길어 보이는 희고 긴 수염이 매력적인 고양이는 자기 수염길이 보다 큰 공간이나 구멍에 들어가거나 빠져나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이 길어서 수염도 긴 것 일까요?? 뭘 계속 처다 보는거야? 메롱 뉴스를 보니 길고양이를 만났던 규슈 지역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추운 겨울 잘 지내고 있을련지... 2009년 한해동안 만났던 길고양이들 겨울을 무사히 보내 2010년에도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선을 넘은 길 고양이 검은 옷을 입은 길고양이가 하얀 선을 넘어 제게로 다가 옵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고양이는 밥을 먹지 못하였는지 몸이 많이 말라있었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어린 아이 같은데 고양이가 입은 옷을 보면 많은 고생을 하며 힘들게 살아 온 것 같습니다. 먹을 것을 주고 싶지만 가진것이 없고 주변은 구멍가게 하나 없는 작은 시골의 언덕 길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사람이라 반가운듯 울음소리를 내면서 조금씩 다가오지만 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아주고 싶고 맛있는 것을 먹여 주고도 싶지만 여행중에 잠시 들린 집과 아주아주 먼 곳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더보기
혀를 살짝 내민 길 고양이 안녕 길고양이 오늘도 즐거운 하루! 더보기
추위에 옴짝달싹  빨리 따뜻한 봄이 오기를~ 더보기
용서를 비는 길 고양이 고양이 한마리가 접시를 깨뜨리고 주인에게 혼이나 밖으로 쫓겨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바깥은 춥고 고양이는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빌지만 창문은 닫혀버린 창문은 좀 처럼 열리지 않습니다.  주인님 잘못했어요... 문좀 열어주세요 고양이는 본척도 안하고 지나쳐버리는 주인 아주머니 고양이는 간절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제가 잘못했어요.. 제발 문 좀 열어 주세요.. 더보기
일본 최고의 리조트 '베네세 하우스'에서의 하루 베네세하우스 (Benesse art site Naoshima) 베네세 하우스(Benesse House)는 세토내해(瀬戸内海)의 작은 섬 나오시마(直島) (일본 가가와현)에 위치한 호텔이 같이있는 미술관이며 해외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일본의 리조트 시설의 하나 입니다.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전체설계를 당담한 나오시마 문화 프로젝트 베네세 아트 사이트 나오시마의 핵심 시설로 언덕위에 본관이자 미술관인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1992)이 있으며 미술관 위의 숙박 시설인 오팔(1995)과 해변가의 숙박 전용 시설 파크, 비치(2006)를 모두 합쳐 베네세 하우스라고 합니다. 안도 다다오, 쿠사마 야요이, 스기모토 히로시, Alberto Giacometti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모던 아트 작가는 물론 전 세계의 예술.. 더보기
길 고양이가 준 선물 따뜻한 햇살을 받아 달구어진 아스팔트 위를 뒹굴거리며 그루밍을 즐기는 모습 고양이의 행복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길고양이들을 만난 곳은 언덕이 많은 나가사키의 무덤가의 작은절 두마리의 길고양이가 계단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다가가니 한마리는 졸린눈을 부비며 일어나 경계를 하였고 다른 한마리는 따뜻한 햇살에 취해 인기척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비슷한 옷으 입고 있는 것으로 봐서 둘은 아마 형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길 고양이는 달구어진 돌이 너무 좋은가 봅니다. 자신만의 세계에 들어가 빠져나오지 않는 삼색이 '누구여' 드디어 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체고 고개를 돌려 바라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번에는 그루밍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루밍을 하다 갑자기 무엇을 발견하고 하늘을 응시.. 더보기
가마에 올라탄 길고양이  1368개의 공포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 일본 가가와현 고토히라 곤피라궁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계단이 몇개인지 모르고 웃으면서 올라갔지만 나중에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이 삐질삐질 다리가 후들후들.... 하지만 이곳에도 조금은 편하게 올라 갈 수있는 인력가마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금이 장난이 아닙니다. 1368개의 계단중 중간의 365계단까지 올라가는데 왕복 6,800엔 올라만가면 5,300엔 내려오는데만 3,200엔 이였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마를 누가 타나하고 생각하고 있으니 벌써 손님 한분이 가마에 올라타고 출발 준비를 이 동네의 돈 많으신 부르주아 길 고양이님 이였습니다. 고양아 여긴 니가 앉아 있을 자리가 아니야! 비싸!! 닥치고 출발하자냥 길고양이도 계단 오르는것은 힘든지 인력가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