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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가고시마 여행]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기리시마 신와노사토 공원 슈퍼 슬라이더 오전 기리시마 규슈 올레 코스를 걷고 난 다음 오후에는 기리시마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기리시마 여행] 묘켄온천 다나카카이간의 가고시마 향토 요리 점심도 먹을 겸 들린 곳은 신와노사토 공원(神話の里公園) 표고 670m 에서 펼쳐지는 기리시마 국립공원의 풍경, 날씨가 좋은날에는 멀리 사쿠라지마, 가이몬 다케 등 가고시마의 명소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점심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바로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오전에 올레길도 걸었기도 하고 배가 많이 고픕니다. 가고시마의 명물 구로부타(검정 돼지)로 만든 가츠동 가츠동은 밥 위에 돈까스와 계란이 올려진 덮밥 요리.. 더보기
[도쿄여행] 가와고에 에서 먹은 두툼한 계란 말이, 도쿄여행, 뭔가 일본스러운 곳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할 만한 곳으로 일본느낌이 물씬 나는 곳인 가와고에(川越)에 다녀왔습니다.  가와고에에서 뭘 먹을까 고민 중에 찾아간 곳은 가와고에의 유명한 계란말이 전문점 오하나 그릴(OHANA GRILL) 입니다.  이곳의 닭고기와 계란요리는 인기가 높으며 계란말이를 선물로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가게안은 손님들로 가득 하였고 대부분 계란말이 정식이나, 오야코 동(계란과 닭고기 덮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구석의 빈 자리에 앉았습니다. 뭔가 레트로한 느낌의 실내와 인테리어 60~70년대의 모습을 보는 느낌일까요? 가게의 조명들도 독특 종이 위에 재미있는 그림들이 그려져있습니다. 혼자서 가게에 들린 분들을 위한 카운터 석 일본은 어딜가든 혼자.. 더보기
제 35회 골드코스트 마라톤 과 함께 하는 호주 여행, 시드니, 멜버른 대회와 함께 호주의 3대 마라톤으로 꼽히는 골드코스트 마라톤, 매년 러닝 축제의 모법사례를 보여주는 이 대회는 매년 전 세계에서 2만 여명의 러너들이 찾아오곤 합니다. 세계적인 규모를 갖췄음에도 거대한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친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골드코스트마라톤을 소개합니다. 현지에서는 골드코스트를 서퍼들의 천국이라고 하고 있지만 러너들의 천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연중 따뜻한 기온과 높지 않은 습도 덕분에 이곳 사람들은 언제든 운동화 끈을 조이고 거리로 뛰어나갈 수 있습니다. 단지 기후만이 아니라, 사방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이 러너의 눈을 사로잡으며 산책과 러닝을 즐길 장소도 많습니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서 달리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골드코스트의 상징인.. 더보기
[도쿄여행] 밥을 먹어도, 술을 먹어도, 카페를 즐겨도 좋은 나카메구로의 카페 하나비 나카메구로(中目黒)강을 따라 걷다. 우연히 만난 카페 하나비(hanabi) 하나비(花火)는 일본어로 불꽃놀이를 의미하며 왜 하나비를 가게이름으로 하였는지는 점장이 저녁에 출근한다고 하여 물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거리에 놓여있는 간판의 안내가 귀엽고 정성스럽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드물게 구운 생선요리 판매하고 있어 이끌리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카페는 저녁이 되면 이자카야(居酒屋, 선술집)으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는 술병들을 바라보니 아침 부터 한 잔 생각이 납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시원시원 넓어 마음에 듭니다. 야카타부네(屋形船, 유람선)을 탄 느낌을 주는 실내, 모던하면서 왠지 일본스럽습니다. 런치는 알뜰하게 1,000엔 정식 4종류와 파스타 4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의 여유, 부쿠부쿠차 홀짝홀짝 (오키나와 월드) 오키나와에서 부쿠부쿠차 한잔의 여유 오키나와의 날씨 좋은 어느날 오키나와 남부의 오키나와 월드를 둘러봅니다. 잠시 쉬어 갈 생각으로 들린 오키나와 월드의 작은 찻집 곳곳에서 들어오는 빛도 아름답고 분위기도 좋아 이끌리듯 들어가게 됩니다. 자리에 앉아 뭘 마실까 고민하다 오키나와의 차인 부쿠부쿠차를 마셔보기로 하였습니다. 날씨도 좋고 따뜻한 햇볕 아래 기분 좋은 바람이 솔솔 평화로운 오키나와 부쿠부쿠차와 함께 먹으라고 나온 동그란 만쥬 사미센 연주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부쿠부쿠차(ぶくぶく茶) 부쿠부쿠차는 오키나와에서만 마실 수 있는 차로 소프트 크림과 같은 거품을 마시는 특이한 차 입니다.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차 이지만 태평양 전쟁 후 40년 동안은 잊혀졌다가 다시 부활한 차로..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올레 길 걷고 난 다음 먹은 꿀 맛 같은 소고기 스테이크, 다카치호 규 스테이크 규슈올레길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걷고 난 다음 밥을 먹기 위해 찾아 간 곳은 다카치호 소고기 레스토랑 나고미(和)입니다.  다카치호 규(高千穂牛) 레스토랑 나고미 다카치호 브랜드 소고기를 취급하는 레스토랑으로 JA(일본 전농 협회)에서 인정받은 농산물만 취급하는 곳 입니다. 레스토랑과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 입구에는 다양한 소고기 부위를 판매하고 있는 정육점이 있습니다. 한편에는 소를 기르는 목장 주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높은 등급을 받은 소고기는 이렇게 동판을 떠서 벽에 걸어두고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소고기 브랜드인 미야자키 소고기, 그 중에서 많이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다카치호 지역만의 한정 브랜드 소고기인 다카치호 규, 철판 스테이크 요리로 먹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쉐.. 더보기
[기리시마 여행] 묘켄온천 다나카카이간의 가고시마 향토 요리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코스를 걷고 나서 기리시마 묘켄온천의 다나카카이칸(田中会館)에 도착하였습니다. [기리시마 여행] 규슈 올레 길 8코스, 기리시마 묘켄코스 걷기 [기리시마 여행]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길을 걷다. 규슈올레 기리시마 묘켄 코스 다나카카이칸의 로비의 모습 다나카카이칸의 상당히 큰 규모의 호텔식 온천료칸으로 가격도 착한편이라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묘켄온천의 온천료칸입니다. 전 1박 2식 8,000엔 정도에 숙박을 하였습니다. 방은 전부 강이 보이는 쪽에 위치해 있으며 세면과 음료는 중앙의 복도에서 공동 사용합니다. 묘켄온천(妙見温泉) 가고시마, 기리시마의 수 많은 온천 중에 하나로 신카와케이코쿠온센쿄(新川渓谷温泉郷)의 온천 중에 가장 큰 온천입니다.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탄.. 더보기
봄 기지개를 펴고 우쯔쯔쯔쯔쯔... 기지개를 켜고 찌뿌둥한 몸을 풀어주는 얼룩 고양이 규슈의 온천 마을인 유후인에서 만난 작은 친구 입니다. 봄이라고 해도 아직을 쌀쌀 오늘이 휴일인 가게 앞에 웅크리고 있는 토실토실 얼룩고양이  따뜻한 홈의 햇살을 맞으며 노릇노릇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구름이 해를 가리면 눈도 감기고 식빵이 더욱 단단해 지도록 몸을 웅크립니다. 솔솔솔 고양이 식빵 익는 향기 화창한 봄날 더이상 게으름은 그만 이제는 나가서 사람들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와야지 하며 일어납니다. 한 걸음 앞으로 나가려는 찰라 너무 식빵을 열심히 구웠는지 몸에서 이상현상이 일어납니다. 움직이기에는 몸이 너무 무거운 얼룩냥이 한 발을 앞으로 길게 뻗고 기지개를 시작합니다. 으쯔쯔쯔쯔쯔  으그그그그그 기분 좋은 기지개로 몸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