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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갈색 고양이의 귀여운 자존심 고양이 한마리가 혀를 낼롬낼롬 성큼성큼 발 밑으로 다가옵니다.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접근하는 갈색고양이 하지만 위협도 잠시 뿐 지나가는 누나의 손에 잡혀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누나의 간질간질 공격에 자존심을 걸고 버텨 보지만 결국은 넉 다운 되고 말았습니다. 눈 빛은 강렬하지만 빈틈 가득한 교토에서 만난 갈색 고양이 입니다. 더보기
일본의 축제에서 만난 한국음식들 4월 일본은 벚꽃이 만개하며 여기저기에서 봄을 맞이 하는 축제가 열립니다. 이중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벚꽃과 호수 멋진 경치의 좋은 자리에는 이미 야타이(포장마차)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봄이긴 하지만 아직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따뜻한 오뎅을 먹으며 벚꽃을 즐기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일본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먹거리들 야키소바, 토리야키(닭꼬치) 초코바나나와 옥수수, 감자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각종 구이 요리들 수많은 먹거리가 가득하고 가격도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 저렴하게 판매 합니다. 축제에는 꼭 일본 전통의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여서 가끔 재미있는 다른 나라의 음식들도 눈에 띕니다. 요즘 일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케밥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더보기
일본에서 먹은 콩국수의 맛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중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이 나서 냉면집을 찾아 긴자 거리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한 가게 GINZA UNA의 뿅뿅샤(ぴょんぴょん舎)입니다. GINZA UNA의 뿅뿅샤는 이름은 좀 유치하지만 유락초의 긴자 그라세 빌딩 11층에 있는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일본의 모리오카 냉면과 우리나라의 음식의 퓨젼 레스토랑으로 재미있는 메뉴가 많이 있는 곳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짝 살펴 보겠습니다.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이름과는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모리오카 냉면과 비빔밥, 지지미, 갈비등 퓨젼 세트 요리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콩국수가 >. 더보기
폭염에 옴짝달싹 못하는 길 고양이 도쿄의 히비야 공원 길 고양이 한마리가 괴로운 표정으로 바위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35도가 넘는 계속되는 도쿄의 폭염 길 고양이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늘 아래의 바위는 그나마 차갑기 때문에 딱 바위위에만 몸을 올려 놓고 옴짝달싹 못하는 길 고양이 축 늘어진 상태로 죽은 듯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더워 죽겠다.... 거의 한달째 계속되는 무더위, 비라도 내려 주었으면.... 셔터소리에 잠에서 깨었는지 살짝 이쪽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귀찮은 듯 그대로 바위위에 몸을 밀착 시킵니다.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찼나요? 발가락을 벌리고 있는 길 고양이 계속되는 도쿄의 폭염 그래도 나무 그늘과 식혀진 바위가 있어 길고양이는 행복 합니다. 더보기
일본의 축제와 질서의식 일본은 축제의 나라로 불리울 만큼 매년 손꼽아 셀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고 내용도 다양하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큰 행사의 경우 100만이 쉽게 넘어갈 정도로 대형 행사도 많으며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가 일본에서 열릴 정도로 인지도도 높습니다. ※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 페스트,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이런 다양한 행사를 특별한 사고 없이 문제 없이 치룰수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경찰, 행사진행요원들의 원활한 통제 및 사전 준비 우선 하나의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 수 많은 안전요원과 통제 인원이 투입이 됩니다. 구나 시에서 진행하여 행사가 클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로 원활한 통제가 이루어 집니다. 행사의 대부분이 긴 사전 준.. 더보기
교토 우지의 고양이 의자 교토의 우지에서 길을 걷다가 다리가 아파 잠시 쉬어 갈까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의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천천히 다가가 엉덩이를 내려 놓으려고 하는 순간  후다닥 고양이 한마리가 먼저 의자에 올라갑니다. 여긴 내자리야 위에 적혀있는거 안보여? 우지에서 만난 고양이 두리번 두리번 자기 의자를 지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교토 우지의 카페 고양이로 주인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위해 만들어준 의자 랍니다. 고양이는 의자에 앉아 손님을 유혹하여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가게 합니다. 더보기
우주선 같은 일본의 고속버스를 타보다. (도쿄 - 교토) 고속버스, 일본 고속버스, 일본여행, 도쿄 - 오사카, 일본버스여행, 버스여행, 일본버스 교통비가 비싼 일본, 특히 열차의 이용 요금이 왠만한 비행기의 가격과 같을 정도로 요금이 비싸 일본내에서의 장거리 이동이 해외여행 비용과 비슷해 지는 어이없는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과거에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비싼요금에 상관없이 신칸센이나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이동을 하였지만 최근에는 불경기에 어떻하든 교통비를 아껴보기 위해 다른 교통 수단을 찾곤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열차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과 야간 이동시 숙박비를 아낄 수 있는 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고속버스, 일본 고속버스, 일본여행, 도쿄 - 오사카, 일본버스여행, 버스여행, 일본버스 그래서 이번에는 일본의 대형 버스 체인 회사인 willer.. 더보기
맑은날의 다이칸야마 산책 다이칸야마(代官山) 시부야에서 도큐 도요코선(東急東横線)을 타고 한 정거장 급행이 서지 않는 언덕 위의 작은역 조금은 고급스러우며 멋진 카페, 레스토랑, 잡화점이 많이 모여있는곳 멋지고 이쁜 가게들이 하나둘씩 생기다 보니 거리도 자연스럽게 아름다워 집니다. 도쿄에서도 가장 고급스러운 지역중 한 곳 이름모를 브랜드의 상품이 많이 있고 중고 숍도 명품 중고 숍이 많이 보입니다. 다이칸야마는 언덕이 많아 걷기에는 조금 힘들지도 모릅니다. 시부야 - 다이칸야마 - 나카메구로 혹은 에비스 쇼핑을 위한 산책로 걷다보면 다이칸야마의 이곳 저곳에서 깜찍한 모습을 발견하실지도 모릅니다. 보너스 다이칸야마 - 시부야 가는길 주인 잃은 토토로 철길 하나를 건넜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바뀌어 버립니다. 시부야역에 도착! 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