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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색 고양이의 귀여운 자존심 고양이 한마리가 혀를 낼롬낼롬 성큼성큼 발 밑으로 다가옵니다.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며 접근하는 갈색고양이 하지만 위협도 잠시 뿐 지나가는 누나의 손에 잡혀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누나의 간질간질 공격에 자존심을 걸고 버텨 보지만 결국은 넉 다운 되고 말았습니다. 눈 빛은 강렬하지만 빈틈 가득한 교토에서 만난 갈색 고양이 입니다. 더보기
일본에서 먹은 콩국수의 맛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도쿄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중에 시원한 냉면이 생각이 나서 냉면집을 찾아 긴자 거리를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한 가게 GINZA UNA의 뿅뿅샤(ぴょんぴょん舎)입니다. GINZA UNA의 뿅뿅샤는 이름은 좀 유치하지만 유락초의 긴자 그라세 빌딩 11층에 있는 전망 좋은 고급 레스토랑입니다. 일본의 모리오카 냉면과 우리나라의 음식의 퓨젼 레스토랑으로 재미있는 메뉴가 많이 있는 곳 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주변을 살짝 살펴 보겠습니다. 한식집 같지 않은 분위기 이름과는 달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모리오카 냉면과 비빔밥, 지지미, 갈비등 퓨젼 세트 요리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콩국수가 >. 더보기
폭염에 옴짝달싹 못하는 길 고양이 도쿄의 히비야 공원 길 고양이 한마리가 괴로운 표정으로 바위 위에 쓰러져 있습니다. 35도가 넘는 계속되는 도쿄의 폭염 길 고양이도 버티지 못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늘 아래의 바위는 그나마 차갑기 때문에 딱 바위위에만 몸을 올려 놓고 옴짝달싹 못하는 길 고양이 축 늘어진 상태로 죽은 듯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더워 죽겠다.... 거의 한달째 계속되는 무더위, 비라도 내려 주었으면.... 셔터소리에 잠에서 깨었는지 살짝 이쪽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귀찮은 듯 그대로 바위위에 몸을 밀착 시킵니다.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찼나요? 발가락을 벌리고 있는 길 고양이 계속되는 도쿄의 폭염 그래도 나무 그늘과 식혀진 바위가 있어 길고양이는 행복 합니다. 더보기
일본의 축제와 질서의식 일본은 축제의 나라로 불리울 만큼 매년 손꼽아 셀 수 없을 정도로 수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고 내용도 다양하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큰 행사의 경우 100만이 쉽게 넘어갈 정도로 대형 행사도 많으며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가 일본에서 열릴 정도로 인지도도 높습니다. ※ 브라질 리우 카니발, 독일 옥토버 페스트, 일본 삿포로 눈 축제 이런 다양한 행사를 특별한 사고 없이 문제 없이 치룰수 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 경찰, 행사진행요원들의 원활한 통제 및 사전 준비 우선 하나의 행사를 치루기 위해서 수 많은 안전요원과 통제 인원이 투입이 됩니다. 구나 시에서 진행하여 행사가 클 경우에는 경찰의 협조로 원활한 통제가 이루어 집니다. 행사의 대부분이 긴 사전 준.. 더보기
가루이자와 자연 속에서의 하룻밤 일본의 멋진 휴양지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프린스 호텔 이스트 코르테지를 소개합니다. 해발 1000m 이상인 가루지자와는 숲이 우거지고 공기가 맑아, 별장, 팬션등 자연속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숙박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루이자와역과 가깝고 최대 쇼핑 시설인 아울렛 [가루이자와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쇼핑 공간]이 있으며 골프장, 스키장, 온천등 휴양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프린스 그랜드 리조트 가루이자와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부지가 너무 넓어 이동은 호텔의 귀여운 전용 자동차로 하였습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숲속을 산책하는 것도 정말 즐겁습니다. 연인과 혹은 가족과 함께즐길 수 있는 2인승 자전거 한편으로 스키장이 보입니다. 겨울에 오면 신나는 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루이자와.. 더보기
교토 우지에서 마신 말차의 맛은?  일본의 3대 명차라고 하면 교토의 우지차 (京都 宇治茶) 사이타마의 사야마차 (埼玉 狭山茶) 시즈오카의 시즈오카차 (静岡 静岡茶) 이 3지역의 차를 꼽을 수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지명도가 높은 교토 우지의 우지차를 맛보러 우지의 나카무라 토우키치 혼텐 (中村藤吉 本店)에 들렸습니다. 일본의 3대 명차(茶) 우지차를 즐기다. 150년 전통의 찻집인 나카무라 토우키치 본점, 전통 우지의 차들과 새로 개발한 다양한 레시피의 메뉴를 살펴 볼 수 있습니다. 현대적이지만 교토의 멋을 그대로 담아 리모델링한 점내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본관은 교토의 중요문화 건축으로 지정되어 그 곳에서는 차를 마실 수 없습니다. 교토의 대부분의 찻집에는 정원이 딸려 있는 곳이 많아 정원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차를 즐길 .. 더보기
일본의 게임센터에서 실패없이 인형을 뽑는 방법 일본에 여행을 와서 거리를 둘러보다 보면 수 많은 게임센터와 인형뽑기 기계를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게임 한번에 100~200엔으로 우리나라 (대략 500원)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지만 집게가 튼실하고 잘 조절되 누구나도 쉽게 인형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작정 인형을 뽑으려고 도전을 하면 생각보다 잘 올라오지 않고 올라올듯 말듯 약을 올리는 인형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패없이 가능한한 적은 돈을 사용하여 인형을 뽑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뽑힐만한 인형을 찾아야 합니다. 인형 뽑기의 대부분의 인형들은 꾹꾹 눌려있고 집게가 들어갈 틈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게임센터에서는 1~2마리의 인형을 잘 뽑히도록 붕 띄어 놓고 구멍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두곤 합니다. 우선 .. 더보기
교토 우지의 고양이 의자 교토의 우지에서 길을 걷다가 다리가 아파 잠시 쉬어 갈까 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의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천천히 다가가 엉덩이를 내려 놓으려고 하는 순간  후다닥 고양이 한마리가 먼저 의자에 올라갑니다. 여긴 내자리야 위에 적혀있는거 안보여? 우지에서 만난 고양이 두리번 두리번 자기 의자를 지키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교토 우지의 카페 고양이로 주인 아주머니가 고양이를 위해 만들어준 의자 랍니다. 고양이는 의자에 앉아 손님을 유혹하여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가게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