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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포토

일본여행중 만난 반가운 한글 해외여행중에 한글을 보게되면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특히 조금 잘 못 쓰여진 한글을 보면 재미있거나 고쳐주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기 마련입니다. 한글날을 기념하여 일본여행중 만났던 한글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들리는 초밥집인가 봅니다. 처음보는 글자를 보고 오려 붙히느라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무궁화를 심어두었군요 혼자 운전하는 기차의 승차, 하차방법 기차는 혼자 운전하면 안되는 건가요? 쇼빙~ 중요한 단어가 잘못 되어 있습니다. 지정석입니다. 300엔이 없기 때문에 자유로운 자유석이 좋습니다. 한국말 하는 일본여우 일본에서도 인기의 막걸리 입니다. 홋카이도의 중심에 어서오세요 역시 자유석이 최고입니다. 이쁜 비에이역의 승차장 빨리빨리 서두르지 말고 기다립니다. 안내표지의.. 더보기
진짜 게살이 들어있던 홋카이도 게 라면 홋카이도 여행중 발견하여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던 게라면 결국 도쿄까지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컵라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약 400엔 (5500원)이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처음 홋카이도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라면이라 마지막날 공항에서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비싼라면이라 그런지 스프가 다양하였습니다. 된장스프, 건조스프, 그리고 게? 정말 게살이 들어 있는걸까요? 스와니카니의 게살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일본의 컵라면은 조리를 하면 대부분 뚜껑에 그려져 있는 그림과 같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컵라면에는 건대기가 듬뿍 담겨져있습니다. 뚜껑을 덮고 라면이 맛있게 익을때까지 4분을 기다렸습니다. 맛있는 홋카이도의 게살이 듬뿍 들어있는 홋카이도 게라면, 시원한 된장 국물에 쫄깃한 면발이 게살..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빙설의 문과 타로 지로 이야기- 왓카나이 공원(稚内公園)의 전망대를 내려와 왓카나이를 상징하는 여러 조각들이 있는 빙설의문(氷雪の門) 부근으로 향하였다. 전망대에서 버스로 5분정도만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빙설의 문은 왓카나이 공원의 대표적인 조각으로 사할린 지방에서 일본에 돌아오지 못하고 살다 운명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각으로 양기둥 사이로 사할린의 섬이 보인다고 한다. 가이드가 동상에 관하여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나 사진을 찍느라 끝까지 듣지 못했다. 가이드가 한사람씩 사진을 찍어 주었다. 특별히 나와는 상관이 없는 장소인것 같아 사진을 찍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였다. 중간에 만난 까마귀, 일본 최북단에서 까지 까마귀를 만나게 되다니.. 9명의 오토메의비 (九人の乙女の碑), 전쟁후 (1945년) 8월 20 소.. 더보기
일본인들 의외로 많이 먹는다!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시간에 먹은 것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일본에 오기전까지는 일본사람들은 소식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일본의 식당에 가서 주문을 시키면 배부르게 먹을 수 없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소식을 해서 장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조금 먹어 키가 작다는 이야기도.. 하지만 실제 일본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점심을 먹으러 가거나 회식을 하러가서 느낀 것 인데 결코 일본인들이 소식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물론 반찬이 우리나라처럼 기본으로 나오지 않아 메뉴가 나온것을 보면 조촐하고 이거 먹어서 배부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식사를 마치고 나면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며 배부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삿포로 아사히카와에서 시켜 먹은 된장라면 1인분 (이날 배가 너무고파 라.. 더보기
기름이 잘오른 홋카이도 이면수구이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음식점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홋케정식(이면수 구이 정식)을 발견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왓카나이의 작은 식당인 요시오카입니다. 홋카이도의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안주와 함께 간단히 한잔 즐길수 있는 작은 가게였습니다. 이곳에서 블랜디와 위스키를 먹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먹은 술에 스티커 사진을 붙혀 키핑을 해두는 ^^ 테이블 위에는 어느 식당에나 있는 소금, 후추, 간장, 시치미, 식초 등이 가지런히 바깥에 붙혀있던 이면수 구이 정식을 주문 하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오징어와 문어회 오징어는 달달하며 입에서 살살녹는듯한 느낌이며 문어는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홋카이도 지역의 오징어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하코다테 지역의 오징어는 우리나라 울릉도.. 더보기
일본 홋카이도의 3대 야경은? 세계 3대 야경인 하코다테의 야경등 일본에서도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홋카이도 그 홋카이도의 3대 야경이라고 불리우는 삿포로, 오타루, 하코다테의 야경을 찾아 보았습니다. 우선 삿포로시내 서부의 모이와야마에서 바라본 삿포로 시내의 야경입니다. 약500미터의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삿포로시내의 모습은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잘 정리되어 있는 삿포로 중심거리와 주변의 무수한 불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영화 러브레터가 생각나게 하는 오타루, 운하도시인 오타루는 운하에 비친 건물들의 반영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또한 근교 언덕에 있는 긴린소 여관에서 바라보는 오타루 시내의 모습도 절경을 이룹니다. 언제나 잔잔한 오타루 운하 사진은 가을이지만 겨울이 되면 더욱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일본 최북단 도시의 전망- 동해와 오오츠카해가 만나는 노삿푸미사키를 출발 이번에는 왓카나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개기백년기념탑(開基百年記念塔)으로 이동 하였다. 왓카나이시의 개기 100년과 시제여행 3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시설으로 1,2층의 북방기념관과 360도의 파노라마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생각보다 높아 사진찍기가 힘들었던 전망대, 원래 입장요금이 400엔이지만 정기관광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층의 북방기념관 이지역의 생활 모습을 한눈에 살펴 볼수있는 전시장 왓카나이 시내와 동해, 오오츠크해, 멀리는 사할린 지역까지 보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오전에 비가 와서 전망대 유리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별로 였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왔다. 바람이 많이 부는 왓카나이의 풍력발전기와 길게 늘어진 왓카나이 방파..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동해의 마지막 노삿푸미사키- 왓카나이의 관광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동해와 오오츠카해가 만나는 노삿푸미사키였다. 노삿푸 미사키는 아이누어로 녹,샴이라고 하며 미사키(岬,갑 바다쪽으로 부리 모양으로 뾰족하게 뻗은 육지)가 턱모양으로 뚫고 나온 곳, 물결이 부서지는 장소라는 동해와 오오츠크해가 만나는 곳으로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에잔도마리교코공원(恵山泊漁港公園) 노삿푸 미사키의 석양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건너 리시리 후지산과 사할린 지역이 보이는 곳이다. 노삿푸미사키(ノシャップ岬) 북쪽이라서 그런가? 하늘의 구름이 무지 낮게 깔려 있어 바다와 맞닿아 있는 느낌이 들었다. 빠른 속도로 구름이 걷히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리시리후지산을 보기는 힘들껏 같다. 맑은 날의 노삿푸미사키 주변 해안가의 모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