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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손안에서 퍼져나가는 작은 물방울 작은 물방울들이 하나 둘씩 하늘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통통통 물방울이 쏘아져 올라가는 소리 물방울을 잡으려고 손을 뻗어 봅니다. 하지만 물방울은 생각보다 빠른속도로 내 손안에서 빠져 나갑니다. 어쩌다 손에 부딪혀 하트모양으로 변하였다가 다시 동그랗게 뭉쳐져 하늘로 날아오르는 물방울 잡힐듯 잡힐듯 손안을 빠져나가는 물방울 내손으로 막으면 더 작은 물방울이 되어서 빠져 나갑니다. 이렇게 저렇게 노력해보지만 부딪히고 퍼지면서 내 손에서 빠져 나갑니다. 아쉽지만 더 높이 오를수 있도록 놓아주어야 생각합니다. 손에 잡힌다면 이미 물방울이 아니기에... 안녕... 더보기
감동과 반전의 일본 TV 광고 사랑하는 연인들이 통화를 하던 중 서로를 만나기 위해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약 500Km의 거리를 달려 갑니다. 일본의 작곡가인 사카모토 류이치의 잔잔한 음악이 깔리고 일본의 여러 마을을 한없이 달려 결국 그들의 거리는 0.00mm 로 좁혀져 오사카성 위로 쏘아지는 불꽃과 함께 사랑은 이루어 지게 됩니다. 사랑의 그리움과 애절함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표현한 이 CF 마지막의 반전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사랑의 거리는 0.02mm ^^0 류이치 사카모토 (坂本龍一, Ryuichi Sakamoto) / 작곡가 출생 1952년 1월 17일 신체 팬카페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실 상세보기 눈물 흘렸으면 큰일 날뻔 했습니다.... 더보기
세계 매출 1위의 스타벅스는? 도쿄의 시부야에는 스타벅스 세계 매출 1위의 매장이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본점인 미국에서도 아닌 이웃나라 일본에서 어떻게 이렇게 많은 매출을 올리는지 알아 보았습니다. 우선 시부야는 일본에서도 엄청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일본의 유동인구 1위의 역은 신주쿠역 이지만 거리 등 전체를 다 합친다면 시부야가 단연 톱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엄청난 유동인구가 있는 시부야에서도 가장 사람이 많이 다니는 사거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전면을 투명유리로 만들어 두어 커피를 판매하는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스타벅스의 앞은 만남의 장소로 쓰이기 시작하였고요 실내는 다른 스타벅스 매장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다만 오래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의자나 등받이 의자가 하나도 없습니다. 또한 이곳 시.. 더보기
구글 맵으로 나만의 지도를 만들자 다음 지도가 개편되며 블로그 추천이라는 새로운 메뉴가 생겨나 더욱 더 편하고 이용하기 쉽게 되었습니다. 지도 이벤트를 하며 수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만의 맛집이나 숨겨진 장소를 지도에 공개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 어지럽기도 하고 필요없거나 자세하지 않은 정보가 너무 많이 쌓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만의 엄선된 장소나 정보가 있다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에 있기 때문에 등록할 곳이 거의 없고 해외는 지도에 나오지 않는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구글 마이 맵을 이용해 나만의 지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특별히 다른 것은 아니고 제가 포스팅한 장소들을 구글 마이 맵에 마이 핀 (사진으로 보이는 것이 마이 핀입니다.)을 찍어서 위치를 표시하였습니다. [역앞.. 더보기
아침에 찾아온 도쿄 지진, 악몽을 꾸다. 달콤한 꿈 속에 빠져 있었던 오전 5시쯤 갑자기 놀이기구를 탄 것처럼 바닥이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뭐 또 지진이구나 하면서 계속 잠을 자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흔들렸다. 진도 6까지 경험한 나를 깨울 정도의 흔들림은 아니였고 밀려오는 피로감에 다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다. 하지만 자는 도중 계속 흔들렸는지 고양이가 나오는 악몽을 꾸게 되고 (내용이 생각이...) 온몸이 뻐근 한게 여기저기가 쑤시기 시작했다. 잠에서 깨어 TV를 틀어보니 생각보다 큰 지진 이였나 보다 시즈오카 현에 진도 6약의 강진이 온것이다. 게다가 이번 지진은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피해가 큰 지진이다. 아직 이른 아침이라 피해 상황보고가 정확히 전달 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부터 부상자가 늘지 않을까 한다. 게다가 태풍도 몰려오고.. 더보기
일본의 숨쉬는 고양이 인형 고양이 마을 야나카의 어느 한 작은 상점에서 너무 귀엽게 졸고 있는 고양이 인형을 보았습니다. 정말 고양이가 잠들어 있는 것 처럼 만들어서 너무 귀엽다 하며 놀라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들쑥날쑥 숨을 쉬고 있는 것이 였습니다. 새근새근 정말 진짜처럼 숨을 쉬면서 자고 있습니다. 많은 일본 사람들은 고양이를 보면 반겨주고 귀여워 합니다. 특히 길 고양이들이 사람을 봐도 무서워하거나 도망가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일본에는 수 많은 고양이 관련 상품들이 있고 시장도 상당히 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대부분의 아파트나 공동주택들은 애완동물을 기를 수 없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울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점점 진짜 같은 고양이 인형들이 하나하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보기
기다리는것은 일본인들의 특기? 주말에는 도쿄의 가장 큰 축제인 동경만하나비대회(오다이바)를 보기 위해 시바우라부두에 갔습니다. 동경만 하나비 대회는 동경만 바다에서 쏘아 올려지는 1만2000발의 불꽃을 인기 관광지인 오다이바와 하루미(晴海), 카츠도키(勝どき)え등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어 70만명이 넘게 모이는 여름의 축제 중에 하나 입니다. 다른 불꽃놀이 대회와는 조금 다르게 시바우라부두에서는 먼저 자리를 잡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일본의 불꽃놀이, 자리 잡는것도 전쟁] 대신에 입구 앞에서 부터 오전 부터 줄을 서게 되는데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하니 제 앞으로는 벌써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불꽃놀이는 오후 7시 부터 시작합니다.) 더위와 사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일본의 여름 세일은 70% 일본 도쿄 번화가를 생각 없이 걸으면서 여름 바겐세일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하라주쿠에서 긴자까지 어딜가든 대부분의 가게들이 세일을 실시 하고 있었습니다. 불경기여서 그런지 유난히 70%를 붙혀둔 가게들이 많았고 폐점 세일로 가게를 정리하는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일본은 타임세일 요일별 세일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세일을 실시 하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같은 상품을 더욱더 싸게 살 수 있습니다. GAP는 신상품을 사지 말고 기다리고 있으면 금방 가격이 내려갑니다. 처음에는 20% 50% 70% 그래도 안팔리면 90% 이하로 내려갑니다. 왠만하면 조금 기다렸다 사는 것이 좋습니다.(매장이 많아 제품의 수량이 많고 가격이 급격히 떨어 집니다. 저도 19800엔인 벨벳 자켓을 8900엔에 사고 좋아하다가 다음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