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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군마 나가노

존 레논이 사랑한 거리 구가루이자와 메인 스트리트 (旧軽井沢メインストリート) 구가루이자와 메인 스트리트 구가루이자와 로터리에서부터 약 500m 의 직선 거리인 구가루이자와 메인 스트리트는 1888년 캐나다의 선교사 알렉산더 크로포트 쇼가 별장을 세운 이후 수 많은 유명 인사들이 가루이자와에 별장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그후 가루이지와에는 펜션 붐이 일어 수 많은 펜션과 휴양 시설들이 세워지게 되었으며 여름철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되었다. 일본의 버블 시기에는 수 많은 긴자(銀座)의 유명 상점들이 들어서게 되어 구가루이자와 긴자(旧軽井沢銀座), 구가루긴자(旧軽銀座)라고 불릴 정도로 번성하게 되었다. 구가루이자와 거리의 잼 가게 다양한 잼을 시식 해볼 수 있다. 1904년 개업한 나카무라의 잼 [中村のジャム] 가루이자와의 명물 벌 수염 아저씨 [はちひげおじさん] 가루이자와.. 더보기
나가노현의 가장 작은 마을 오부세 산책 [구리노코미치, 栗の小道] 나가노현(長野県)의 가장 작은 마을 오부세(小布施) 산책 오부세(小布施) 나가노현(長野県)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풍속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葛飾北斎)등 역사유산을 활용하여 관광지로 거듭난 곳 입니다. 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해마다 120만명이 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는 곳, 미술관인 호쿠사이칸(北斎館)을 비롯 십여 곳의 미술관과 박물관 갤러리가 모여 있으며 집집마다 자신의 정원을 꾸며두고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들어 올 수 있도록 개방한 오픈 가든이 100여곳이 넘게 있는 여유롭고 개방적인 마을입니다. [구리오코와, 栗おこわ] 또한 맛있는 밤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한 곳이며 마을 곳곳에는 밤나무를 이용한 거리나 장식들이 가득하여 은은한 풍경을 만들고.. 더보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숨겨진 온천, 벳쇼 온천 일본 나가노의 유명한 온천 지역은 벳쇼 온천의 린센로 카시와야 벳소 (臨泉楼 柏屋別荘)에 도착했습니다. 목조 4층의 오래된 건물로 일본의 유명 작가들이 오랫동안 이곳에 묵으면서 작품을 집필하였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별장의 주인인 요시야 사이토씨 자신의 캐릭터를 여관의 마스코트로 이용 소소한 재미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자갈밭을 천천히 걸어 료칸안으로 들어갑니다. 료칸의 로비 보통 료칸은 오카미상(여주인)이 나와서 맞이하는데 이곳은 주인 아저씨께서 직접 나와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방에 들어가기전 이곳에 않아 진달래 차를 마시면서 대기를 합니다. 이곳에서 입을 유카타는 자기가 원하는 디자인, 색상을 고를 수 있습니다. 고민하는 손님 유카타를 고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 일지 모르겠습니다. 역사가 오래되고 유.. 더보기
빙글빙글 미로같은 나가노의 온천료칸 하나야 나가노현 벳쇼온천 지역은 오래전 부터 사원이 많이 있어 나가노 지역의 가마쿠라 (신슈 가마쿠라)라고 불리웁니다. 역사가 깊은 온천이 많은 곳으로 일본의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료칸이 많이 모여 있기도 합니다. 그중 100년이 넘은 전통 료칸 하나야(花屋) 료칸에 1박을 하게되었고 짐을 풀고 온천을 할까 해서 료칸을 돌아다니다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상당히 넓은 면적에 복층, 그리고 정원으로도 전부 복도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방향치인 사람이라면 눈이 빙글 빙글 복도를 거닐다 발견한 료칸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노천 온천으로 가는 길 끝이 없는 복도가 계속 연결되어 있습니다. 빙글빙글 헤매다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료칸 정원의 풍경을 보는 재미에 계속 걸어가게 됩니다. 2층으로도 올라가보고 연못도 건너.. 더보기
제대로 된 와사비란 이런것! 초밥이나 회를 먹을 때 회보다는 와사비(고추냉이)맛으로 먹을 정도로 와사비를 좋아하는 저에게 일본 와사비 농장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나가노현 아즈미노시의 대왕 와사비 농장 일본 북알프스의 눈녹은 맑은 물로 와사비를 재배하기 때문에 품질과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 넓은 부지가 전부 와사비밭 와사비라고 하면 튜부안에 들어있는 와사비를 본게 전부인데 실물을 직접 보게 되어 두근두근해 집니다. 생각보다 농장이 넓어 돌아보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이게 와사비 인가 봅니다. 이렇게 자라고 있는 와사비는 처음 보내요 무언가 흉칙하게 생긴 모양의 조각, 와사비 조각으로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저그의 알 같은... 건너면 행복해진다는 다리, 왕복으로 왔다 갔다했으니 두배로 행복해지길 기원합니다. 농장 .. 더보기
전망이 아름다운 마츠모토 성에 오르다 일본의 4대 성곽 (히메이지성, 히코네성, 이누야마성) 중에 하나인 나가노의 마츠모토 성에 다녀왔습니다. 1594년에 완성된 마츠모토 성은 전쟁시 총격전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성이지만 전쟁을 한번더 치루지 않은 성입니다.  성 주변은 아름다운 호수 공원으로 정비되어 있으며 마츠모토 성 뒤로 3,000m 급 산들이 늘어서있는 북알프스가 배경이 되어 경치가 뛰어난 곳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성 위에 올라 바라보는 북알프스와 마츠모토성 공원은 전망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마츠모토 성은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3,000m 급의 산들이 늘어서 있는 일본의 북 알프스 아주 높은산(?)은 없지만 평균적으로 산들이 높습니다. (전부 한라산 보다 높은....) 몇백년전 옛날 .. 더보기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꿈'의 배경지에서 일본의 명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의 '꿈'의 배경지인 나가노의 한 작은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일본 북 알프스의 맑고 투명한 물이 흐르는 냇물과 물레방아,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꿈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1990 / 일본) 출연 하라다 미에코,테라오 아키라,바이쇼 미츠코,네기시 토시에 상세보기  제8편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 구로사와는 여행을 하다가 물레방아가 있는 어느 마을에 도착한다. 그곳은 아직도 현대 문명을 거부한 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곳이었다. 그가 만난 마을의 103세의 노인은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강조하며, 자연을 잊고 문명의 발전만을 생각하는 인간을 훈계한다. 죽음의 순간이 가까이 온 이 노인은 죽음이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것과 같다고 믿기에 두려움없이 죽음을.. 더보기
일본의 하얀 마을 마츠모토에 가다  나가노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잇는 마츠모토는 옛 거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성곽 도시입니다.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마츠모토 성을 중심으로 주변의 거리가 잘 정돈 되어 있으며 아사마 온천과 우츠쿠시가하라 온천, 혹은 일본의 북알프스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찾아가는 하쿠바에 가는 입구입니다. 마츠모토 성은 일본의 4대 성 중에하나로 하얀색과 검정색이 조화를 이루는 멋진 성입니다. 성의 색에 맞추어 마츠모토시의 거리도 하양과 검정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기 좋으며 사진을 찍어도 이쁘게 나오는 거리입니다. 거리의 건물 뿐이 아닌 경찰서, 서점들도 성의 모양과 비슷하게 꾸며 두어 마을의 경관을 살려주고 있습니다. 하얀색으로 가득한 마츠모토의 거리 일본의 걷기 좋은 거리 중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