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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

[홋카이도 여행]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북극곰 (3박4일 겨울 홋카이도 여행)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와(旭川)의 일본 최고 인기 동물원인 아사히 야마 동물원(旭山動物園) 지금은 일본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동물원으로 항상 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하지만 처음에는 인기의 동물원이 아니였습니다. 오히려 만년 적자를 기록하고 동물원 철패를 주장하는 동물보호단체의 압력으로 폐쇠 일보직전 까지 갔던 동물원입니다. 시의 지원이 끊기면서 위기에 빠진 동물원을 원장과 사육사들의 노력과 아이디어를 살려 관광객들을 모야 인기의 동물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 중 동물원을 살리게되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것이 '펭귄을 날게 한다' 라는 기획으로 평범한 펭귄 우리를 펭귄이 푸른 하늘을 날고 있는 착각에 빠지게끔 개조하여 수 많은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게 됩니다. 교통도 불편하여 찾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더보기
[홋카이도 여행] 비에이에서... (홋카이도 겨울 3박4일) 비에이(美瑛)  홋카이도 중부의 농업지역으로 후라노와 함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 입니다. 세계유산인 시라카와고(白川郷), 구로카와 온천(黒川温泉)과 함께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에 속하고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비에이는 처음에는 언덕이 많은 평범한 농업지역이었으나 비에이에서 살며 멋진 풍경사진을 담은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과, 일본의 영화, 드라마, 광고CF에서 배경지로 사용되고 나서 관광지로 주목받기 시작하였습니다. 멀리 보이는 다이세츠산(大雪山)과 수 많은 언덕들이 만들어내는 풍경, 언덕화원들의 아름다운 꽃밭, 라벤더 밭, 겨울의 눈 덮힌 언덕들이 탄성을 지르게하는 멋진 풍경들을 만들어 냅니다. 비에이는 3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패치워크의 길과 파노라마 로드, .. 더보기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곳, 홋카이도 시레토코의 고가산책로 세계문화유산 시레토코(知床) 5개의 호수로 이루어진 시레토코 고코의 호수들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오호츠크해와 시레토코 호수를 높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고가목교, 고가산책로들 걸어 갑니다. 고가산책로는 나무로 만들어진 약 800m 가량의 산책로로 세 곳의 전망대에서 오오츠크 바다, 시레토코 호수, 시레토코 주변의 산들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숲 속길을 걷다 커브를 돌면 넖은 언덕위의 평지가 펼쳐집니다. 세계유산 시레토코의 설명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시레토코에서 나만의 유산(추억)을 만들다. 하늘과 바다와 땅이 만나는 아름다운 산책로 입니다. 하늘아래 또 하늘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나무다리여서 발도 편안하고 한층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아름다운 커브를 그리며 길게 뻗어있는 시레토코의 고가 산.. 더보기
거울 처럼 투명한 아바시리강에 비친 홋카이도의 하늘  아바시리(網走) 홋카이도 북 서쪽의 작은 도시로 오호츠크 해와 맞닿아 있으며 겨울이 되면 바다를 타고 내려온 유빙들을 관찰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유빙관광쇄빙선 오로라 를 타고 직접 유빙을 가로지르며 항해를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가장 험악한 감옥이였던 아바시리 형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찾아 갔기 때문에 유빙을 관찰 할 수 없어 마을을 살짝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아바시리의 모습을 귀엽게 그려두었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그렇게 넓기 않겠구나 하며 걸어다니다 낭패를... 한적한 시골 마을인 아바시리 철도 건널목을 지나 아바시리 형무소 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아바시리를 흐르는 아바시리강 물이 정말 깨끗하고 흐름이 거의 없어 거울처럼 보였습니다. 아바시리 형무소에 도착 사실 아바시리.. 더보기
시레토코에서 나만의 유산(추억)을 만들다. 홋카이도의 북동쪽의 시레토코(知床)는 오호츠크해와 맞닿아 있는 반도(半島) 지역입니다. 일본의 소수민족인 아이누족의 언어로 ‘땅이 끝나는 곳’ 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원시림이 울창하여 자연과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곰, 여우, 사슴 등 야생동물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005년에는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옵니다. 시레토코에 찾아간 것은 9월초의 어느 날씨 좋은 날 눈부신 햇빛에 아직 여름의 뜨거움이 남아 있었지만 바닷가에서 산들바람이 불어와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시레토코에는 시레토코 팔경이라는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8곳의 스폿이 있었고 이중 세계유산에도 등록되며 시레토코의 명소로 불리는 아름다운 호수 시레토코고코.. 더보기
안개의 호수 마슈 호 일본에서 가장 맑은 호수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러시아의 바이칼 호수에 이어 두 번째로 투명한 호수인 마슈호, 안개의 호수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안개가 많이 생겨 운이 좋지 않으면 보기 힘들 정도이지만 맑은날의 마슈 호수는 마슈 블루라고 불리울만큼 아름답습니다.  저 역시 아곳에 오니 비가 내리고 안개가 가득하여 어디가 호수고 어디가 산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였습니다. 구름과 안개 사이로 호수가 잠깐 보입니다. 호수 중앙에 있는 작은 섬 마슈호의 상징입니다. 호수가 보였던 것도 잠깐 마슈호에는 다시 안개사 생기기 시작합니다. 안개가 심해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나름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3전망대로 내려옵니다. 안개의 호수 마슈호 1 전망대에는 기념품 센터가 있어 다양한 상품.. 더보기
비오는 날의 온천마을 풍경, 마슈온천 구시로 습원을 둘러본 다음 구시로 시내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아침 일찍 마슈역으로 향하였습니다. 홋카이도의 동부 구시로와 아바시리의 중간에 있는 아칸 국립공원은 마슈호, 굿샤로 호, 아칸 호수로 이루어져 있는 호수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입니다. 홋카이도에서도 아름다운 풍경과 온천으로 손꼽히지만 겨울이 되면 노선버스는 물론 정기 관광버스도 운행을 중지하기 때문에 겨울에 이곳을 방문하는기는 조금 힘이 듭니다. 아침 일찍 거의 첫차를 타고 마슈호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역에 도착하자 비가 내렸고 정기 관광버스가 도착하기 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마을을 둘러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을을 둘러보기전 마슈역에 있던 온천수를 한잔 마셨습니다. 9월이지만 이 지역은 지대가 높은데다 비까지 내려 상당히 기온이.. 더보기
라멘이 맛있는 홋카이도의 구시로 라멘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 전망을 보기위해 호소오카 전망대로 향하였습니다.  구시로 습원역에 도착해서 산길을 따라 천천히 10분 정도 걷다보면 전망이 보입니다. 호소오카 전망대 에서의 풍경 날씨가 별로 좋지 않고 습원이기 때문에 안개가 가득하여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음 열차를 타기전까지 호소오카 비지터스 라운지에서 기다립니다. 구시로 까지의 열차는 1시간에 1~2대 정도 다니기 때문에 이곳에서 잠쉬 쉬어갑니다. 산장같은 느낌으로 실내에는 간단한 식사와 차를 마쉬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팔고 있던 우동 쫄깃쫄깃 맛있었습니다. 열차시간이 가까와 져서 다시 구시로 습원역으로 걸어갑니다. 지나가다 발견한 귀여운 전화 박스 노롯코 열차를 타고 구시로 역으로 돌아갑니다. 올때는 지정석 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