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홋카이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켄과 메리의 나무- 제루부의 언덕에서 빠져나와 마지막으로 켄과 메리의 나무(ケンとメリーの木)가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1976년 9월 닛산 스카이라인의 켄과메리의 광고의 15번째 '지도에 없는 여행' 편에 등장한 포플러 나무 CF송이 오리콘 1위를 차지하며 관광명소가 된 곳이다. 제루부의 언덕의 잔디밭에서 피로가 풀렸는지 켄과 메리의 나무까지 가는 길은 힘들지 않았다. 비에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준다. 언덕위에 우뚝 서 있는 한그루의 포플러 나무, 주변에 나무가 없에 바람의 저항이 심했을 텐데 혼자서 외롭게 버티고 있다. 언덕위에는 파노라마 공원이 있었다. 나무를 뽑으려는 듯한 사진을 찍는 것인가? 계속해서 다양한 시도를 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던 커플 반대편으로는 아름다운 비에이의 언덕이 펼쳐진다. 켄과 메리의 나.. 더보기 삿포로 일식전문점 스기노메(杉の目) 오쿠라 호텔에서 받은 조식 쿠폰은 양식/일식 중 한가지를 선택 할 수 있는데 전날 양식을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쿠라 호텔안의 일식당 스기노메 (杉の目) 삿포로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전통요리점 중 하나로 홋카이도의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향토요리와 게요리가 맛있는, 장인의 정성과 손맛이 담긴 일식요리 전문점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내부 아침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따뜻한 차와 손수건, 우메보시(매실)와 시치미(양념)가 담겨있는 용기 5분정도 기다리자 나온 아침정식은 온천여관에서 먹은 아침과 비슷하고 푸짐 하였습니다. 일본은 김치 대신에 시큼한 우메보시를 밥위에 놓고 식욕을 돋굽니다. 시원한 된장국 기름이 잘 올라 맜있었던 연어구이 이쁜 접시에 한명이 먹으면 딱 알맞을 만큼의 양이..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에이 언덕의 전망공원- 열심히 언덕을 걸어올라 전망 언덕에 도착하였다. 비에이 북서쪽의 전망언덕(北西の丘展望公園)은 비에이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비에이역 북쪽의 작은 언덕이다. 언덕아래의 라벤더 밭의 꽃이 시들어서 아쉬웠지만 나름대로의 운치가 있었다. 열심히 밭을 가꾸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어떤 그림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망언덕위의 삼각뿔 모양의 전망대 나선형 계단을 올라 비에이의 전망을 바라본다. 갑자기 농사를 지으며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농사짓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다. 오히려 논이나 밭을 가꾸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일이 중요시 되어야 한다. 전망언덕에서 내려가면 홋카이도 어딜가도 꼭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가게들이 보인다. 상점들 사이에 있는 키쿠치 사진 겔러리 (.. 더보기 우유와 함께 하는 홋카이도 테마여행 목장이 많고 선선한 기후로 소들이 건강해 맛있는 우유가 많이 생산되는 홋카이도 홋카이도 일주하면서 전지역의 생 우유를 먹어 보았습니다! 우선 홋카이도의 중심 홋카이도의 배꼽이라고 불리우는 후라노 지역의 우유입니다. 저온살균 후라노의 또다른 명물 메론빵과 같이 먹으면 더욱 더 맛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파스퇴르 우유? 를 먹는 느낌으로 진하고 잘 흔들지 않으면 유지방이 굳어 있어 둥둥 떠 다닙니다. 일부러 안흔들고 위에 굳어있는 유지방을 먹는것도 나름 맛있었습니다. 단맛 : ★★★☆ 진한맛 : ★★★☆ 목넘김 : ★★★☆ 다음은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먹은 왓카나이 우유입니다. 동해와 오오츠카해가 만나는 왓카나이의 해변의 짭쪼롬한 맛이 들어가 있지 않고 부드럽고 상큼한 맛의 우유였습니다. 후라노의 우유보다는.. 더보기 홋카이도의 특산물이 가득했던 오쿠라 호텔 조식 홋카이도 일주 중 삿포로에서 묵었던 오쿠라 호텔 잠에서 깨어 조식을 먹으로 로비의 레스토랑으로 내려갔습니다. 테이블에 이쁘게 각잡혀 있는 식기류 선과 그림에 맞추어 잘 정리 되어 있었습니다. 이쁜 식기에 준비되어 있는 후추, 소금, 설탕등등 자리에 앉으니 홍차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조식은 부페이기 때문에 먹을만큼(?) 푸짐하게 가져왔습니다. 홋카이도의 생우유와 함께 먹는 시리얼의 맛은~~ 홋카이도 목장의 소고기 수육, 소세지와, 비에이 감자등 각지역의 특산품들로 만들어진 요리가 가득 하였습니다. 후라노의 밀가루로 만든 크로와상과 와플 베이컨을 너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갈릭 베이컨이 있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베이컨은 기름기가 많아서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데 갈릭 베이컨은 기름을 쏙 빼서.. 더보기 여행의 고단함을 잊게해준 종이학 한마리 홋카이도 여행중 삿포로에서는 오쿠라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직원에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방으로 안내를 받고 감사 인사를 하고 짐을 풀려고 하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침대위의 잘 정리되어 놓여있는 배개위에 보이는 한 마리의 종이학이 놓여있었습니다. 원래 종이학은 일본 헤이안 시대 부터 시작된 종이접기(折り紙) 공예중 하나로 천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퍼지기 시작하였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이후 죄 없이 죽어간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천마리의 종이학을 공원에 걸어둔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인들의 선물이나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며 종이학을 접곤 합니다. 이런 종이학을 호텔의 자신의 방에 들어 갔을 때 발견하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여행..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에이 언덕을 오르며- 가볍게 가볍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언덕을 오른다. 맑고 선선한 가을의 오후 비에이 언덕을 오른다. 사계의 정보관에서 빠져나와 역의 반대편인 비에이 언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중간에 수많은 자전거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만 베테랑 여행사 직원이 적어준 일정표 대로라면 가볍게 걸어 갈 수 있기에 천천히 걸었다. 아주 작은 철도 건널목을 지나 멀리 보이는 언덕으로 향했다. 마침 지나가고 있던 완만 열차 열차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한량의 열차가 천천히 철길을 달리고 있었다. 비에이의 농기구들은 색깔이 아주 이뻤다. 풍경사진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사진에 잘나오기 위해 몸단장을 했을까? 그렇게 30분을 걸었다. 언덕의 중간쯤을 오를때쯤 자전거를 빌릴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 더보기 홋카이도 해산물이 듬뿍담긴 안카케야키소바 홋카이도 삿포로-오쿠라 지역의 명물 안카케 야키소바를 먹으러 오쿠라호텔의 중식당 도화림에 들렸습니다. 안카케 야키소바는 보통의 야키소바와는 달리 소바위에 해산물과 야체를 듬뿍넣어 탕수육 소스처럼 만든 소스를 뿌려먹는 요리입니다. 중화레스토랑에 가면 꼭 나오는 자스민티, 라이유, 간장, 식초 이쁜 도자기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깔끔한 테이블위에 잘 셋팅되어있는 식기류 자스민 차는 향기 강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의 자스민 차는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바삭바삭 맛있는 춘권이 먼저 나왔습니다. 내 접시에 가져다 놓고 간장에 살짝~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도 바삭바삭 속은 뜨끈뜨끈 맛있었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안카케 야키소바 호텔이라서 그런지 큼직큼직하게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있는 챠슈, 새우, 오징..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