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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빵굽는 향기 솔솔, 달콤한 도시 고베를 걷다. 고베를 걷다. 천천히 아니 세련된 걷기 달콤한 도시, 낭만의 도시, 세련된 도시를 상상하며 고배의 입구인 산노미아역에 내리면 잠깐 동안 상상이 깨지게 된다. 낙후된 전철역, 한신, 한큐, JR, 지하철 너무나도 복잡한 간사이의 교통에 오사카에서 한번 여기 산노미아에서 다시한번 머리가 아프게 된다. 바쁘게 움직이는 수 많은 사람들.. 과연 여기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고배가 맞나 생각하며 한 발자국 역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이 있는 골목길을 걷다보면 언제 그랬다는 듯이 아프던 머리가 잠잠해지고 발걸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한다. 곳곳에 보이는 이쁜 가게들과 파티쉐들이 운영하는 달다구리 가게, 달콤한 빵 굽는 향기와 아기자기 아름다운 상품들이 유혹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한다. 고베는 이런 곳이 구나...  수량한정.. 더보기
쿠사츠 온천 유바타케, 온천으로 만든 밭의 풍경 쿠사츠 온천의 볼거리 중 하나인 유바타케(湯畑)를 보기 위해 마을의 중앙거리로 나섰습니다. 온천마을에 눈이 내리면 (일본 3대 온천 쿠사츠 온천) 일본 최저가 온천 여행에 도전하다~!! (쿠사츠 온천, 오오루리 호텔) 자연을 즐기자~! 강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쿠사츠 시라야키 온천) 쿠사츠 온천의 맛있는 버섯 돈까스 유황냄새가 폴폴, 연두색의 강한 유황천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온천수는 강한 산성을 띄고 있어 이런 색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글보글보글 계속해서 샘 솟고 있는 온천 산성이 강해 동전들을 까맣게 산화시켜 버립니다. 유바타케가 보입니다. 유바타케는 온천 밭이라는 의미로 이렇게 나무통을 타고 흘려내려 가면서 조금씩 식혀 각각의 료칸, 온천시설로 보내집니다. 분당 4,000리터 이상의 온천수가 뿜어.. 더보기
간사이 스템프 이벤트에 도전~~!! (오사카, 고베, 사카이) 오랫만의 오사카 난카이 난바 인포메이션 센터를 들렸다가 간사이 이벤트 정보를 얻고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난카이 난바의 인포메이션 센터는 교통이 편리한 난카이 난바역에 위치해 있고 오사카, 난바의 주변 정보와 넓게 고베, 교토, 나라 등 간사이 지역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곳 입니다. 할인 정보도 많고 이벤트 정보도 많고 주유패스, 간사이 스롯 패스 등 각종 패스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간사이 겐키라는 이름으로 진행중인 간사이 지역의 이벤트 중 하나인 스탬프 렐리 고베, 오사카, 사카이 지역에서 스템프를 1개씩 받고 마지막 간사이 공항에서 스탬프를 받아 4개를 모으면 선물을 받는다는 이벤트 입니다. 총 16곳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전부 모으는 것은 조금 힘이들고 선물을 위해 4곳의 스.. 더보기
이거 한장이면 도쿄, 도쿄 주변 여행 준비 끝! JR 관동 패스 도쿄를 여행하다 보면 항상 아쉬웠던 것이 도심 이외의 자연환경, 특히 온천이 없는 것이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도쿄 주변에도 후지산, 카루이자와 등 멋진 자연환경과 이즈, 하코네, 쿠사츠 등 좋은 온천이 많이 있지만 교통비가 너무 비싸 쉽게 찾아가기가 힘들었었지요 [쿠사츠 시리야키 온천] 요런 강 자체가 온천인 곳을 찾아 가는 것도 교통비가 너무 비싸 ㅠ.ㅠ 하지만 그런 비싼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새로운 JR 패스가 나와 소개하려고 합니다. 도쿄 주변의 모든 JR 열차를 3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JR 관동 에리어 패스 입니다!! 3일간 8,000엔에 무제한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하네다, 나리타 공항에서의 교통인 나리타 익스프레스, 도쿄 모노레일도 이용 가능하며 가루이자와, 미나카미온천 쪽의 ..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통닭, 나가노 현의 산적 구이  시라호네 온천을 가기 전 잠시 요기를 하기 위해 들렸던 시오지리 시의 작은 음식점 고센고쿠차야(五千石茶屋)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통닭과 비슷한 요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산적야키 (山賊焼) 라는 닭고기 요리를 전문으로 이자카야겸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던 작은 가게입니다. 1973년 부터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요리사 할아버지 무언가 집중해서 열심히 만들고 계십니다. 가게는 일본의 보통 이자카야와 비슷합니다. 다다미 방에 앉아서 먹는 방식으로 이자카야 답게 수 많은 메뉴가 보였습니다. 전부 한자라 일본어를 모르면 주문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술을 마시다 보면 다 주문하게 됩니다. 이곳의 명물인 산적야키를 만드시나 했더니 회를 뜨고 계셨네요 하얀 오징어 살을 가늘게 썰어냅니다. 40년 동안 매일 요리.. 더보기
쿠사츠 온천의 맛있는 버섯 돈까스 쿠사츠 온천에는 마이다케 소바, 우동, 튀김등 마이다케(잎세버섯)의 요리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었던 건 마이다케를 돈까스 속에 넣어 튀겨낸 마이다케돈까스(舞茸とんかつ)입니다. 쿠사츠 온천 거리에 있는 다케토모라는 소바, 돈까스 전문점에 가보았습니다. 온천마을에 눈이 내리면 (일본 3대 온천 쿠사츠 온천) 일본 최저가 온천 여행에 도전하다~!! (쿠사츠 온천, 오오루리 호텔) 자연을 즐기자~! 강에서 즐기는 노천온천 (쿠사츠 시라야키 온천) 다양한 종류의 소바와 돈까스가 보입니다. 무얼먹을까 고민고민 중 가게에서 추천하는 마이다케 돈까스로 결정하였습니다. 직접 소바를 반죽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가게 안에 있던 소바 반죽하는 곳 소바집이라 그런지 녹차와 소바 튀김이 나왔습니다. 소바튀김.. 더보기
소녀의 순수한 로망, 기치죠지 홍차 전문점 카렐 차페크(karel capek) 기치죠지를 걷다가 우연히 찾아간 한 건물 카렐 차페크 홍차 전문점을 들리기 위해 찾아간 곳이지만 의외로 같은 건물안에 재미있는 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유기농 전문 카페 레스토랑 Deva Deva, 재미있는 장난감들이 많이 모여있는 Beep! Beep! 수 많은 엽서들과 그림책이 작은 공간에 모여있는 톰즈 박스, 그리고 복합문화 예술전시 공간인 지하의 키치므, 조용하며 부드러운 카페 localite (2012년에는 근처의 3층으로 이전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이곳에 들린 목적은 바로 카렐 차페크 (karel capek) 카렐차페크는 체코의 작가로 로봇, 의사선생님의 길고긴 이야기, 원예가 12개월 등의 동화, 에세이를 집필하였습니다. 가게 이름의 유래가된 카네루 차펙과 사장인 야마다 우타코와.. 더보기
홍차와 스콘과 가엾은 토끼 쿠키의 이야기, 기치죠지 카렐 차페크 카페 크리스마스 달다구리 스페셜  기치죠지 카렐 차페크 (karel capek) BGM : 달다구리 주연 : 홍차, 스콘, 토끼 쿠키 스푼을 만지작 만지작 주문한 달다구리를 기다리는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얼마 지나지 않아 테이블 위에 가지런히 놓여진 달다구리 커피와 밀크티, 토끼 초코 쿠키 그리고 스콘 달다구리 동산에서 뛰어 놀던 토끼 한마리를 잡아 접시에 올려 놓았습니다. 밀크티와 스콘 두근두근 옆에서도 한번 보고 이 행복한 비쥬얼 달콤한 향기 스콘이 외롭지 않도록 딸기 잼과 치즈크림이 같이 나왔습니다. 모두 함께 달다구리 음료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초코쿠키 토끼 다음 세상에서는 더 맛있는 쿠키로 태어나렴 맛있어서 행복했다. 달다구리가 입에 들어가고 난 다음, 다시 주변의 사물이 눈에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