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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길 고양이가 쉬어가는 야나가와의 작은 과자 가게 야나가와(柳川) 규슈의 관문 후쿠오카의 남부의 작은 마을로 수로가 발달하여 물의 도시로 불리우는 곳 입니다. 수로를 따라 뱃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장어가 유명하여 장어덮밥 등 맛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일본의 유명한 시인, 작가들이 이곳에서 생활하였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리 유명하지 않고 굳이 유명인을 뽑자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꽃미남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야나가와에 도착 뱃놀이도 즐기고 장어 주먹밥도 먹어보고 마을을 둘러보던 중 찾은 센베과자 전문상점 하리야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무언가를 발견하였습니다. 멍하고 잠시 가게 앞에 서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이곳을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살짝 미소를.. 더보기
철학의 길에서 만난 길 고양이 교토 철학의 길을 걷다 통통한 길 고양이를 발견 하였습니다.  길 교양이 처음 보냐 하는 표정으로 슬쩍 째려보며 지나가는 길 고양씨 젖이 툭 튀어나온 걸 보면 새끼를 가진 것 같기도 해 보입니다. 수풀 사이에서 잠시 휴식 무언가 노려보는 얼굴이 시크 하기도 하고 매력있습니다. 낙엽을 밟고 건방진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 봅니다. 아무리 노려봐도 귀엽기만 한 얼굴 우리나라의 아이돌과 조금 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집중력은 잠시 스르륵 눈이 감겨오기 시작합니다. 타우린이 떨어졌는지 낙엽을 밟은채로 꾸벅꾸벅 지나가는 교토의 관광객들이 고양이를 감상하며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바라보며 점심식사, 따로 반찬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밥먹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 길고양씨 슬쩍 한번 바라보다 나눠.. 더보기
교토 아기 고양이의 철학의 길 산책 이야기 교토 철학의 길 수풀사이로 하얀 아기 길 고양이가 걸어가고 있습니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종종걸음으로 철학의 길 다리를 건너고 있는 아기 고양이 다리를 건너다 개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잠깐 멈추어 섭니다. 뭐가 못 마땅 한지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다시 속력을 내서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다리를 건너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넌 다음 바닥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아기 고양이 아기 고양이가 신기한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토실토실 뒷모습도 귀엽습니다. 숲으로 들어가려다가 깜짝 놀라 다시 돌아오는 아기고양이 숲속에서 악명 높은 폭군 고양이가 슬금슬금 걸어나오고 있습니다. 겁없는 아기고양이가 폭군 .. 더보기
골목길 작은 절의 고양이 친구들 오사카 난바의 작은 골목 호젠지 요코초 호젠지 절의 우물가에서 길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사람들이 우물에 와서 물을 퍼가도 신경쓰지 않고 등을 돌려 무언가를 하고 있습니다. 식빵을 굽고 있을까요? 이번 빵은 실패 한듯 자책하며 턱을 두들기는 길냥이  탁탁탁탁탁탁 다시 등을 돌려 다소곳이 앉아 까만 손을 나무위에 살짝 올립니다. 무언가를 보고 있나 했더니 친구 길고양이가 바닥에 앉아 있었군요 따뜻한 햇살에 노긋노긋 스르륵 눈이 감깁니다. 나무위에 올려 놓은 까만손으로 몸을 지탱하며 꾸벅꾸벅 친구 고양이는 아무도 없는 절 안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기척이 나자 살짝 뒤를 돌아보는 친구 길 고양이 앞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을 보고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군요 안타깝게도 친구 길 고양.. 더보기
교토 철학의 길 길 고양이 교토에 오면 꼭 한번 걸어야 하는 거리인 철학의 길 사계절 아름다운 이 거리에도 길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교토 철학의 길을 걷다. 한가롭게 자전거를 타고 돌아본 교토 철학의 길에서 만난 풍경 사람들이 철학의 길을 걷듯이 길 고양이들도 이 길을 걸어다닙니다. 이곳의 길 고양이들은 철학의 길 길 고양이라는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학의 길은 인간들이 지은 이름으로 길 고양이들은 별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천명이 오고가는 이곳 철학의 길에서 길 고양이들은 사람들을 관찰합니다. 우리가 길 고양이를 구경 하듯이 길 고양이들도 사람 구경을 가끔 지나가는 사람 중에서 야옹 야옹 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무슨소리를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교토 철학의 길에는 수 많은 길 고양.. 더보기
호젠지 요코쵸의 검은 길 고양이 오사카의 가장 번화한 지역인 난바의 어느 한 골목 호젠지 요코초라고 불리우는 길을 걷고 있던 중 반가운 손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호젠지 요코쵸의 작은 절인 호젠지의 입구에 앉아 있는 검은 길 고양이 다소곳이 손을 모으며 얌전히 앉아 있었습니다. 골목이라고 해도 사람이 많이 지나가는 절의 입구인데 아무렇지도 앉게 앉아서 꾸벅꾸벅 절의 입구를 비추는 햇살이 신기한지 살짝 눈을 뜨고 바라봅니다. 깔대기 처럼 둥글게 반쯤 접힌 혀를 쏘옥 내밀고 태양을 바라보는 검은 길 고양이 소리가 나는지 이쪽도 살짝 바라봐 줍니다. 하지만 반짝이는 태양에 더욱 호기심이 생겨 다시 그 쪽을 바라봅니다. 저 반짝이는 따뜻한 것은 뭘까... 넋을 잃고 바라봅니다. 한참을 바라보다 눈이 부신지 아니면 금방 잊어버리고 졸음에 빠.. 더보기
고양이가 호객하는 교토 우지의 작은 카페 교토 우지의 거리를 걷다 노란 얼룩 고양이를 발견 고양이에게 다가갑니다. 교토 우지는 일본의 3대 차(녹차, 우롱차, 호우지차) 생산지자 명차로 인정받는 곳으로 우지 마을 곳곳에는 우지의 말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일본의 3대 명차(茶) 우지차를 즐기다. 교토 우지에서 마신 말차의 맛은? 고양이에게 다가가니 고양이는 슬금슬금 카페의 문 앞으로 저를 인도 합니다. 이 고양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생각해 보니 2년전 이곳의 의자 위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던 고양이 였습니다. 그때보다 살이 쫌 찐 것 같은 ㅎㅎㅎ 교토 우지의 고양이 의자 고양이가 있는 교토 거리 아주머니 손님 왔어요 하며 문을 열어달라는 고양이 가게 문이 열리고 나도 모르게 고양이를 따라 가게에 들어가 버리.. 더보기
나가사키 길 고양이 뒷골목 나가사키 중화거리에서 맛있는 짬뽕을 먹고 시안바시로 이동하기 위해 골목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직접 먹어본 나가사키 짬뽕의 맛은? (나가사키 짬뽕 코우잔로우) 그렇게 골목골목 걷고 있던 도중 어느 한 골목에서 길 고양이 한 무리를 발견하였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서 있는 길 고양이들 아마도 골목의 발전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지 않았는가 봅니다. 골목길 한가운데서 그루밍을 하며 젖을 먹이고 있는 얼룩고양이  아가 고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큰 고양이가 열심히 젖을 먹고 있습니다. 그루밍과 젖 빨기에 정신이 없는 고양이 모자 조금더 가까이 다가가자 어미고양이가 그루밍을 멈추고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회의가 끝났는지 길 고양이들은 뿔뿔히 흩어져 골목을 누비고 다닙니다. 바로 앞에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