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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길고양이

길거리에서 식빵 굽기 길거리 한복판에서 낙엽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길 고양이 한마리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거슬렀는지 불쾌한 표정을 보입니다. 고개를 돌리자 바로 밑에 아까의 고양이와 닮은 듯 조금 퉁퉁한 고양이가 저를 처다 보고 있습니다. 살짝 그루밍을 즐기다 몸을 가지런히 모으고 자세를 잡습니다. 자세를 잡고나서 그대로 주저앉아 길 한복판에서 식빵을 굽기 시작합니다. 저녁 노을과 함께 고양이가 굽는 식빵이 노릇노릇 익어가기 시작합니다. 더보기
엄마 왔다. 형 춥고 배고프다 엄마는 언제오지?  조금있으면 엄마가 맛있는거 사서 오실꺼야 조금만 참아 엄마 왔다 이것들 잠들었네 엄마! 엄마! 엄마 피곤해 자자 더보기
멸치 한조각 땅바닥에 떨어진 멸치 한조각이 너무나도 반가운 하얀 길고양이 지금 고양이에게는 멸치 한조각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의 뒷모습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지인 가가와현의 작은 마을 아지초를 걷고 있을때의 일 입니다. 혼자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주제가인 히라이켄의 히토미오 도지테를 흥얼거리면서 산속 오솔길을 걷고 있자 한 고양이 한마리가 신기한듯 저를 처다 봅니다.  동글동글 귀여운 얼굴에 호랑이 같은 무늬를 하고 있었던 길고양이 저를 발견하고 밥줘, 밥줘 하면서 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손에 든 것은 큼지막한 카메라 하나 뿐 아무것도 줄 것이 없었습니다. 저에게 먹을것이 없는 것을 확인한 길 고양이는 돌연 표정이 바뀌어 반대편을 향하여 걸어갔습니다. 칫 가난한 놈이 올라왔군 하면서 퉁퉁한 표정을 보여주고 있는 길 고양이 마지막으로 저를 한번 처다보고 울타리를 따라 숲속으로 걸어들어 갑니다. 미안 길 고양.. 더보기
낙엽위의 한눈 고양이 길 고양이 한마리가 낙엽 위에서 햇살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도쿄는 1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아직 낙엽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따뜻하게 달구어진 낙엽위는 고양이에게 아주 좋은 휴식공간입니다. 스르륵 잠이 들려고 하다가 저를 보더니 야옹 소리를 지르며 인사를 합니다. 뭘보냐옹 거기 있어라 내가간다 일본은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이 많고 괴롭히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봐도 피하지 않고 다가옵니다. 이 고양이도 먹이를 주는줄 알고 다가왔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고 삐져서 고개를 돌렸습니다. 길 고양이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한쪽눈이 아파 눈을 뜨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사고로 눈을 다쳐 한쪽 눈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쪽 눈이 아프더라도 오.. 더보기
불경기에 힘들어진 길 고양이들 오랫만에 들리게 된 우에노 공원, 우에노 공원은 길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공원 이곳 저곳에서 어렵지 않게 길 고양이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전에 없던 고양이 들이 많이 눈에 띄어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 하였습니다.  그러다 공원에서 한 포스터를 발견하게 되어 새로운 고양이들이 많아진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불경기에 애완동물을 공원에 버리는 사람이 많아지게 되고 그로인해 공원에 못보던 고양이들이 늘어나게 된 것 입니다. 우에노공원 길고양이 이야기 위의 포스팅 처럼 각 고양이들이 서로의 구역을 정하고 살고 있었으나 사람들이 버리고간 고양이들의 난입으로 경계가 애매모호해지게 되고 고양이 끼리의 영역 다툼이 일어나는 등 이 곳의 길 고양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었습니다. 다툼 .. 더보기
길 고양이의 행복 겨울의 어느 오후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풀숲 속에서 열심히 그루밍 중인 길고양이  고양이는 따뜻한 곳에서의 그루밍이 가장 행복한가 봅니다. 더보기
두 얼굴의 얼룩 길 고양이 얼룩 길 고양이 한마리가 햇살을 받으며 그루밍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루밍을 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은것이 창피하였는지 갑자기 인상을 쓰는 길고양이 못본걸로 해주라는 표정의 얼룩고양이 사람이 지나가면 강렬한 표정을 지으며 카리스마 고양이로 변신하는 우에노 공원의 얼룩 길 고양이 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