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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우리과자와 미묘하게 닮은 일본의 과자  입이 심심하여 일본 마트를 둘러보던 중 어디선가 많이 보던 과자들이 눈에 보여 한가득 사들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일본에 있어도 우리나라에 있는 느낌을 들게 해주는 일본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우선 옷톳토(おっとっと) 1981년 5월 모리나가에서 만든 과자로 재미로 먹고 맛으로 먹는 과자입니다. 오징어, 게, 거북이, 문어, 복어, 참치, 불가사리, 성게, 새우, 개복치 등이 들어있고 업그래이드 버전인 슈퍼 옷톳토에는 메기와 고래가 들어있습니다. 이밖에도 해파리, 돌고래, 클리오네, 팽귄, 닻, 잠수함 그리고 케이스에 그려있는 대왕 고래 토토마루(とと丸)가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갓파 에비센(かっぱえびせん) 1964년 가루비에서 만들었으며 1955년에 나온 과자 갓파 아라레(かっぱあ.. 더보기
팬케익렌즈로 담은 후쿠오카 풍경, (캐논 EF 40mm 단렌즈) 이번 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시내, 고양이섬)에서는 새로 나온 캐논 EF 40mm 팬케익렌즈를 같이 가지고 갔습니다. 무거운거 싫어하고 후다닥 사진을 찍는 편이라 단렌즈 보다는 줌 렌즈 하나로 여행사진을 해결하고 하였는데 이번에 캐논에서 처음나온 팬케익랜즈는 가볍고 휴대도 간편하여 카메라 가방에 살짝 집어넣고 출발하였습니다. 캐논 EF 40mm 팬케익랜즈 소개 두께 22.8mm, 무게 130g 우선은 작고 가벼워서 마음에 듭니다. 그렇게 빠르다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스르륵 스르륵 느낌 좋은 STM(Stepping Motor)모터를 사용하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비구면렌즈가 들어가 화질도 좋습니다. 설명은 이정도로 하고 직접 촬영한 샘플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이틀동안 팬케익렌즈로 촬영한 후쿠오카의 풍경입.. 더보기
일본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를 아시나요? 일본의 고양이섬인 아이노시마 후쿠오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걸려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아이노시마(相島)는 후쿠오카현의 많은 섬 중 하나로 약 170세대 470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입니다. 현무암의 해식작용으로 독특한 해안선이 발달하였으며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조선통신사로서 일본에 찾아간 신유한의 일본견문록 해유록(海遊録)에도 그 기록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섬 입니다. 신유한(申維翰) 조선 후기 때의 문관이며 작가로 알려져있습니다. 경상북도 고령 출신으로 본관은 영해(寧海) 자는 주백(周伯) 호는 청천(青泉)입니다. 1719년 제술관으로 조선 통신사 홍치중(洪致中)을 따라 일본에 다녀와 해유록이.. 더보기
고양이가 유혹하는 작은 섬 아이노시마(후쿠오카)로 가는 길 일본의 고양이 명소를 찾던 중 의외로 가까운 곳에 고양이의 명소가 있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시간 남짓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여행지 라고 할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의 작은 섬 아이노시마(相島)입니다. 아이노시마는 낚시꾼들이 많이 찾는 동해바다의 작은 섬으로 고양이가 많아 살아 고양이 섬이라고 불리우고 있으며 과거 조선통신사의 일행이 머물다 간 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도 관련이 있는 곳 입니다. 아이노시마는 후쿠오카 시내에서 지하철과 배를 이용 한시간 정도 걸리는 그리멀지 않은 곳으로 교통도 편리하여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우선 후쿠오카 지하철, 텐진(天神) 혹은 나카스카와바타(中洲川端)역에서 후쿠오카 지하철 하코자키선을 이용 가이츠카(貝塚)역으로 이동합니다. 전 숙소.. 더보기
나뭇잎에 구워먹는 고소한 된장, 일본 산골마을 전통요리 호바미소 히다 다카야마는 일본 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옛 죠몬시대(약 1만년전)로 부터 다양한 지역의 문화가 들어와 섞이면서 히다 다카야마만의 독특한 문화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옛부터 목공이 번창하여 히다의 장인들은 교토나 나라에 불려가 궁전이나 사원의 건조에 종사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6세기말에는 가나모리(金森)가에 의해 시로야마(城山)에 다카야마성(高山城)이 건축되면서부터 현재의 거리나 문화가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그 후 더욱더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되었고, 산에 둘러쌓인 지형에 의해 외부와의 접촉이 한정되어 일본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가 발달 그러한 전통문화가 현재까지 남겨져 있게 되었습니다.  호바미소(朴葉味噌) 호바미소는 히타 다카야마(飛騨高山) 지방을 .. 더보기
아름다운 근대 일본 건축 테마파크, 메이지무라 박물관 일본 중부 렌트카 여행의 마지막날은 일본의 라인강이라고 불리우는 기소강이 흐르는 이누야마(犬山)에서 보냈습니다. 이누야마의 마을과 성을 둘러보고 난 다음 찾아 간 곳은 일본이 서양문물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메이지시대(1868~1912)의 건축물이 모여 테마파크를 이룬 메이지무라(明治村)입니다. 메이지무라는 메이지시대를 중심으로 60여개의 건축물을 전시한 야외박물관으로 서양의 영향을 크게 받은 건축물과 일본 전통식 목조건축물을 전시해 둔 곳으로 서양과 일본 건축물의 차이와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역사적인 건물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그런지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총 5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 메이지 무라는 상당히 넓어 빠르게 둘러보아도 1시간은 넘게 걸렸습니다.  아름다운 건.. 더보기
일본 3대 명천 게로 온천 스이메이칸의 요리를 맛 보다. 전에 소개한 일본의 10대 고급 온천 료칸 스이메이칸의 요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10대 고급 온천 료칸, 게로온천 스이메이칸에서 보낸 하루 료칸이 넓은 만큼 료칸안에는 수 많은 레스토랑이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맛 본 요리느 연회 요리와 아침의 조식 뷔페 두 가지 입니다. 중부지방 렌트카 여행의 첫 날 집결지가 이곳 스이메이칸 이였기 때문에 일행들이 전부 이곳에 모여 연회요리를 먹게 되었습니다. 다다미 방 위에 자그마한 상이 일렬로 놓여있었고 료칸의 가이세키 료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이세키 요리는 요리가 나오는 시간이 길고 그 지역의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후현은 바다가 없어 해산물이 풍부하지 않고 산악지방이라 농.. 더보기
의외로 맛있었던 일본라면, 히다후루카와의 전통라멘  일본의 옛 전통 마을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기후현의 히다후루카와 마을은 간단히 둘러보고 배가 너무 고파 우선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마을 설명 포스팅은 나중에 ㅎㅎ) 하지만 평일이고 점심시간도 지나서인지 식당이 눈에 띄지 않아 꼬르륵 거리는 배를 잡고 두리번 두리번 10분쯤 걷다 드디어 한 식당을 찾아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들어가기 전에 메뉴는 살짝 봐 두는 센스 후다닥 주문을 하고 가게를 살짝 둘러봅니다. 옛날 마을 답게 식당도 엔틱한 느낌이 물씬 풍겨옵니다. 시골 마을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요리를 만드는데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마 배가 고파서인지 시간이 천천히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문한 요리는 히다 라멘 정식과 히다노 메구미(오쿠히다의 농산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