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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고양이

가루이자와의 별장 지키는 고양이 녹색이 풍부한 시원한 가루이자와를 둘러보고 있던 도중 한 별장에서 정원사 할머니와 하얀 길 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빨간 모자를 쓴 할머니는 열심히 정원을 관리하고 하얀 길 고양이는 할머니 옆에서 할머니가 지루하지 않도록 재롱을 떱니다. 신이나서 꼬리를 뻔쩍 세우고는 룰루랄라 신나게 걷고 있는 하얀 길 고양이 재미있게도 꼬리만은 새카만 검정색이 랍니다. 할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우고 하얀 고양이 혼자 정원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무언가를 발견한 하얀 고양이 검정 꼬리를 다리사이에 숨기고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얀 고양이가 바라보는 쪽을 바라보니 옆집 정원의 얼룩 고양이가 슬그머니 별장에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침 할머니도 안계시고 침입자 고양이를 쫓아내야.. 더보기
뜨거운 도쿄의 여름과 길 고양이의 단잠 폭염이 계속되는 일본 더위를 피해 시원한 그늘에서 달콤한 낮잠에 빠져 있는 가구라자카의 고양이 한마리  도쿄의 뜨거운 날씨는 길 고양이를 귀찮게 합니다. 벽에 기대어 가장 편한 자세로 팔베게를 하고 누워보지만 슬쩍 슬쩍 비치는 햇볕의 따가움에 몸을 뒤척입니다.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하고 싶지만 힘이 없습니다. 핑크색인 고양이의 뒷 발바닥 단잠을 자고 있는 고양이를 방해 할 수 없어서 핑크색 발바닥을 뒤로 하고 거리를 걸어갑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와 거리의 할아버지 오사카 거리에서 만난 고양이와 강아지 함께 거리에서 살아가는 한 할아버지 집은 없지만 애완동물은 5마리나 되는 부자입니다. 할아버지가 키우는 길 고양이들 아니 애완 고양이들  야옹이들은 능력없는 주인이라도 자기를 사랑해주는 주인이 좋은가 봅니다. 더보기
벳푸 온천의 할아버지 고양이 규슈 오이타 현의 따뜻한 온천마을 벳푸, 마을 곳곳에서 하얀 온천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벳푸는 온천으로 데워진 지열에 따뜻해서 인지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동네입니다.  그 중 벳푸에서 꽤 오래 사신 상점가의 얼룩고양이를 발견하였습니다. 초록 목걸이와 하얀 양말을 신고 혀로 코털도 정리하며 멋을 부리며 걸어 나옵니다. 그런데 흐느적 흐느적 왠기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길 막지 말고 비키라는 표정을 얼룩고양이는 나이가 많이 들어서 인지 느릿느릿 다른 어린 고양이와는 달리 동작이 매우 느립니다. 겨우 상점가의 작은 길을 횡단했을 뿐인데 지쳐버린 얼룩이 피식 쓰러져 버립니다. 으으으.... 느릿느릿 그루밍을 하려다가 그냥 스르륵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른 도시 고양.. 더보기
길 고양이 사진전 보러 오세요~~ (남이섬 노래박물관) 산과 들이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봄이 한창인 5월에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고양이 관련 전시회가 열립니다. 展 이라는 주제로 노래박물관의 1층 갤러리 스윙에서 5월 21일 부터 6월 26일까지 제가 찍은 고양이 사진과 도예가 김여옥 님의 작품이 함께 전시가 됩니다~~ Little Cat`s Relaxing Afternoon 이라는 부제로 오픈캐스트 길 고양이의 여유로운 하루의 사진과 김여옥 님의 작품 Poppy Cat이 전시 됩니다. 노래박물관 갤러리 스윙은 1년에 7~8번의 기획전을 개최하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이섬 노래박물관 일본에서 7년동안 생활하며 곳곳에서 찍은 길 고양이들, 우리나라의 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남이섬에 놀러가시는 분이.. 더보기
길 고양이의 깔끔한 뒷 처리 우에노 공원의 하얀 길 고양이 유키 냥 절친 하루나 군과 함께 우에노 공원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길 고양이 입니다. 벚꽃 즐기는 길 고양이 하루나군 우에노공원 길고양이 이야기 급하게 어디론가 바쁘게 걸어 갑니다. 지뢰를 탐색하듯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유키냥 여기는 아닌지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좋은 자리를 발견했는지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심상치 않은 자세를 취하는 유키냥 하지만 불편한지 자리를 조금 옮겨 다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헉 이자세는 ----- 으... 숙녀 고양이의 봐서는 안될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끙아를 관찰하며 자신의 건강을 알아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까봐 서둘러 흙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휙 휙 깔끔한 뒷 처리를 하는 유키냥 토닥 토닥 꾸욱 꾸욱 아무일 없었던 듯.. 더보기
고양이 맨션의 세마리 길 고양이 길 고양이가 평화롭게 살고있는 도쿄 중심부의 히비야 공원 오늘도 길 고양이를 보기위해 살짝 들렸습니다.  히비야 공원의 벤치 맨션에는 길 고양이 3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1층에 살고 있는 갈색 얼룩이 햇살이 눈부셔서 눈만 그늘에 가리고 있습니다. 꾸벅 꾸벅 2층에 갈색 얼룩이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1층 갈색 얼룩이는 2층 갈색 얼룩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루밍을 시작하는 2층 갈색 얼룩이 그르릉 그르릉 얼룩이의 울음이 1층 갈색 얼룩이의 단잠을 깨워 버립니다. 또 한마리의 갈색 고양이는 낮 술을 마시고 정원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눈앞에 지나가는 쥐를 잡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벤치 위의 평화로운 고양이 세 마리 옆 멘션에 이쁜 여성분이 앉으니 하던 일.. 더보기
길 고양이가 안내하는 히비야 공원 도쿄 한복판의 평화로운 공원 히비야 공원 히비야 공원에 직접 살고 있는 갈색 길 고양이가 공원을 안내합니다. 우선 히비야 공원 입구에는 작은 호수가 있습니다. 이곳의 바위 위에는 언제나 길 고양이들이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호수를 사랑하는 길 고양이 친구인 갈색 고양이도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길 고양이의 여유로운 하루  바위위에 검정 고양이에게 야옹하고 가볍게 인사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원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 공원 중앙에는 넓은 잔디 광장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조용히 책을 읽거나 음악을 감상하며 여유를 가집니다. 고양이를 따라 둘러 본 히비야 공원의 모습 벤치에 앉아 잠시 쉬어가고 싶은 곳 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