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쯔니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른들의 서점 바사라 북스 기치조지역 앞의 맛집 거리인 파크로드의 끄트머리에 아주 작지만 남다른 서점하나 'LOVE & BOOKS' 라고 적혀 있는 유리창 사이로 많은 서적과 음반들이 힐끗 비쳐진다. BASARA BOOKS, 아담한 서점 안에는 책들이 가득 꽃혀 있는 두개의 공간으로 나뉘는데 입구에서 앞쪽은 일반적인 소설과 만화책 등이 있고, 뒤쪽의 책장으로 가려진 곳에는 다양한 성인용품과 화보집 등 에로스의 비밀스런 전당이다. 그래서 'LOVE & BOOKS' 인 것이다. 매장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와 엄선되어 흘러나오는 멋진 음악이 성인용품 코너의 퀴퀴함을 날려주고, 대형 서점에서 접할 수 없는 재기 발랄한 책들은 신선한 자극 그 자체이다. 어른의 책방 바사라 하우스 또한 중고 서적 매매도 하고 있으므로 중고 서적 코너를 잘 .. 더보기 나의 수면을 방해하지 말라 기치조지의 검은 고양이 델리스파이스의 5집 앨범에 보면 키치조지의 검은 고양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기치조지, 키치조지, 기치조우지 등등 기치조지는 사람마다 읽는 방법이 다른데 정확히 일본어나 영어 표기 대로 하자면 키치조우지가 됩니다. 하지만 이상한 우리나라의 일본어 발음 표기 방식에 따라 기치조지가 되어 버리는...) 아무튼 델리스파이스도 일본어 발음 그대로 그렇게 노래 제목을 붙인 것 같습니다. 왜 이런 노래 제목이 붙혀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들이 이곳에 와서 가장 먼저 본 것이 검은 고양이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오늘도 기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 입구를 많은 사람들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입구계단 중턱에 잠시 멈칫하고 있어 가까이 가보니 검은 고양이 한마리가 마치 자기 안방인듯 편한.. 더보기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며 따뜻한 온천을 도쿄 근교의 최대의 휴양지 가루이자와 그 곳의 멋진 호텔 가루이 자와 프린스의 스파 온천에 다녀 왔습니다. 일본의 전통 온천도 좋지만 이렇게 호텔에 딸려 있는 온천도 편리하고 좋은 것 같았습니다. 스파 더 포레스트 프린스는 가루이자와의 자연을 만끽하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휼륭한 시설입니다. 넓은 대형 창으로 가루이자와의 대자연을 바라보며 탕속에 퐁당 바깥에는 노천 탕도 같이 있습니다. 숲속의 음이온을 느끼며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온천에서 온천 수는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잠시 온천에서 빠져나와 트리트먼트 실에 살짝 들려 보았습니다. 온천을 즐기고 난 다음에는 몸을 릴렉스 시켜주는 에스테를 가루이자와에서 보드, 자전거, 골프등 스포츠를 즐기고 나서 받으면 좋은 마사지, 그러나 가격이 조금.. 더보기 길고양이와의 잘못된 만남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의 검정 고양이 덩치는 산만한게 겁은 많아가지고 도망만 다닙니다. 뭐 얼굴을 보면 겁이 많아 보이긴 하네요 반면 하양 고양이는 대범한게 카리스마 까지 느껴 집니다. 큼지막한 덩치에 왕손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서 여유를 부리고 있던 그 때 길을 잘 못 찾아 들어온 청설모(?) 쥐(?)와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이 난감한 상황 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저 쥐같이도 생긴 눈 땡글땡글하고 코가 주먹만하며 콧잔등이 하얀 동물은 무었인가요???) 더보기 마루 밑 아리에티의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도 현대 미술관 지브리 스튜디오의 최신작인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의 전시회가 열리는 도쿄도 현대 미술관 입니다. 기바(木場)라는 조금은 생소한 동네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역과 조금은 거리가 있어서 접근이 불편하긴 하지만 규모와 전시 내용에서는 일본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미술관 입니다. 1995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넓은 부지와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곳이다. 특히 천장이 높아 볕이 잘 들어 시원하게 탁 트인 느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약 4천여 점의 소장품을 활용한 상설 전시도 볼 만 하지만 회화, 조각뿐만 아니라 패션, 건축, 디자인 등 '예술과 디자인' 이라는 이름 아래 폭넓은 분야의 기획전도 개최하고 있어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미술 관련 서적 10만 권을 소장하고 있는.. 더보기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의 조식 도쿄 근교의 멋진 휴양지 가루이자와에서 하루를 보내고 아침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이스트의 조식은 뷔페식으로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마음껏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 부터 맥주를... 원 코인 모닝 맥주 맛있는 빵과 음료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나가노의 야채들이 듬뿍 아이들용으로 귀여운 캐릭터 일러스트가 들어간 접시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침은 조금만 먹으려고 하다가 좋아하는 베이컨이 있어 나도 모르게 한 가득 담아오고 말았습니다. 장난감 같은 계란 후라이 가볍게 즐긴 가루이자와 프린스 호텔 이스트의 조식이였습니다. 더보기 가을되면 먹어야 하는 햄버거 보름달 버거 해마다 가을이 찾아오면 일본의 맥도널드에서는 보름달 버거를 발매합니다. 보통 8월 말에서 시갖해서 9월 까지 한정품으로 발매가 되는 츠키미(보름달) 버거는 일본에서 가을이 찾아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아직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츠키미버거 20주년을 기념하여 오오츠키미(대보름달) 버거도 같이 발해를 하는데 대 보름달 버거는 치즈가 2장에 고기가 많이 두툼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동네의 맥도널드~~ 대보름달 버거를 먹으러 갔지만... 도쿄의 구석 작은 동네라 대보름달 버거는 판매하지 않고 보름달 버거만 판매한다고 합니다...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츠키미 버거 셋트를 주문하였습니다. 따끈 따끈한 츠키미 버거 고소한.. 더보기 로또를 당첨시켜준다는 일본의 빨간신사. 도쿄 기치조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새빨간 색이 인상적인 신사 하나가 있습니다. 우거진 수풀 속에 있어 잘 보이지 않지만 초록색 사이로 보이는 강렬한 빨간색 때문에 눈에 띄게 되면 나도 모르게 끌려 들어가곤 합니다. 이 빨간 신사의 이름은 이노카시라 벤자이텐존(辨財天尊) 벤자이텐존은 불교의 수호신중 하나인데 이곳은 사원도 아니고 뭔가 복잡하게 섞여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일본에는 워낙 잡신이 많기 때문에 신의 종류가 다양하며 무궁무진 합니다. 빨간색이 인상적인 신사의 모습 주변을 살짝 돌아 봅니다. 뒤에 보이는 이노카시라 공원의 호수위의 분수 어느 신사와 마찬가지로 오미쿠지와 오마모리 (운세, 부적)등을 팔고 있습니다. 신사에 묶여 있는 오미쿠지, 나쁜 운이 나오면 이곳에 묶어두고 가고 좋은운이 나.. 더보기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