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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언덕 비에이(美瑛)의 (혹은 비바우시, 美馬牛)의 언덕아래 작은집 후라노 테디베어의 박물관에 들렸습니다. 입구가 조금 작아 찾기가 힘들었지만 바깥의 안내판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후라노 테디베어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숙박을 할수 있는 테디베어의 관이 모여있었습니다. 위치는 후라노가 아닌 비에이에 있는데 이름에 왜 후라노라고 붙혀두었는지 궁금하네요 나무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장식들이 앞뜰에 가득 하였습니다. 이곳에 들리거나 숙박을 한 사람들이 남기고 간 글들입니다. 2004년도 보이고 상당히 오랫동안 보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의 내부에는 수많은 테디베어들이 주인들을 기다리며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책상은 아니고 싱크대 같은데 장난김일까요? 어느 하나 똑같은 테디베어가 한 마.. 더보기
동방신기가 묵었다던 삿포로 오쿠라 호텔 홋카이도 여행중 어찌어찌하다 동방신기가 홋카이도 이벤트 때 묵었다고 하던 오쿠라 호텔에 2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혼자간다고 했었는데 침대가 2개인 방을 ^^ 누워서 공중부양 점프 이동을 하려고 하다가 메이드가 청소하기 힘들지 않을까 해서 한침대에서만 뒹굴거렸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쓰던 안쓰던 다시 세팅하는... 생각보다 방이 넓고 창가에서 솔솔솔 바람이 올라와 쾌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홋카이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조식이 맛있었고요 방문을 열고 벽쪽을 보니 반대편에 문이 보이지 않습니다. 서로 방문이 열렸을때 마주보는 뻘줌함을 없에고 보안을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두었다고 하네요 세면, 목욕도구는 모두 시세이도 상품과 거품목욕을 할 수 있게 입욕제가 있었습니다. 맘에 들었던 면도기~ 쉬..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일본 최북단의 전망- 평화의 종을 신나게 울리고 기원의 탑으로 향했다. 뒤돌아서 바라본 평화의 종과 교육과 평화의 종 기원의 탑이 등장 여기와서 알게 되었지만 이곳에서 가까운 사할린에서 대한항공기가 소련에 격추당했다고 한다. 1983년 9월 1일 뉴욕으로 향하는 알레스카 경유 서울행 대한항공 007편 보잉 747 여객기는 정해저 였던 항로를 크게 벗어나 소비에트 영공을 침범 소비에트 전투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사할린의 모네론섬 부근에 격추 당했습니다. 9월 1일 오전 3시 26분경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240명과 승무원 29명 합계 269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한국인 105명 미국인62명 일본인 28명 중국인 23명등 승객의 국적은 16개국입니다. 1978년에는 902편이 1983년에는 007편이 소련에게 1988년에.. 더보기
바퀴벌레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일본인 커플 하코다테의 이쁜 펜션에서 묵었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펜션에는 티 타임 시간이 있어서 관광객들과 팬션의 주인,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오늘 하루의 이야기나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홋카이도 출신의 어느 커플과 주인아저씨 그리고 제가 이야기를 하던 중 어떻하다가 바퀴 벌레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으.... 징그러운 바퀴 벌레.... 어떻게 바퀴벌레 이야기가 나왔는 지 모르지만 홋카이도의 커플중 20대 중반의 여자분이 태어나서 지금 까지 바퀴벌레를 본적이 없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신기하기도 하도 못 믿겨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남자친구 역시 자기도 딱 1번 밖에 바퀴벌레를 보지 못했고 그것도 홋카이도가 아닌 사이타마(도쿄 북부)에서 과일 상자를 받았는데 그곳에나 튀어 나온..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세계 평화의 종- 버스는 왓카나이 공원에서 떠나 일본 최북단인 소야미사키(宗谷岬)로 향했다. 소야미사키 까지는 버스로 30분에서 40분사이 가이드는 지루함을 달래주기 위해 이런저런 왓카나이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왓카나이는 맥도날드가 없고 3년 전부터 역근처에 맥도날드가 들어선다는 소문만 무성하다는 이야기, 자기 여동생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이야기, 고이즈미가 여기 와서 성게를 먹었다는 이야기 등등 버스는 관광용 버스 답게 뒤의 창문이 큼지막하여 왓카나이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다. 버스는 소야구릉지(宗谷丘陵)의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도록 천천히 주행하였다. 중간에 만난 사슴이 우리를 처다보고 있었다. 왓카나이의 사슴과 여우는 사진기를 들이대면 이쪽을 바라보며 포즈를 취해준다고 가이드가 이야기 한다. 대신 곰을 만..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빙설의 문과 타로 지로 이야기- 왓카나이 공원(稚内公園)의 전망대를 내려와 왓카나이를 상징하는 여러 조각들이 있는 빙설의문(氷雪の門) 부근으로 향하였다. 전망대에서 버스로 5분정도만 내려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빙설의 문은 왓카나이 공원의 대표적인 조각으로 사할린 지방에서 일본에 돌아오지 못하고 살다 운명한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조각으로 양기둥 사이로 사할린의 섬이 보인다고 한다. 가이드가 동상에 관하여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으나 사진을 찍느라 끝까지 듣지 못했다. 가이드가 한사람씩 사진을 찍어 주었다. 특별히 나와는 상관이 없는 장소인것 같아 사진을 찍지 않고 다른 곳으로 이동 하였다. 중간에 만난 까마귀, 일본 최북단에서 까지 까마귀를 만나게 되다니.. 9명의 오토메의비 (九人の乙女の碑), 전쟁후 (1945년) 8월 20 소.. 더보기
기름이 잘오른 홋카이도 이면수구이 홋카이도,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에서 음식점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 홋케정식(이면수 구이 정식)을 발견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왓카나이의 작은 식당인 요시오카입니다. 홋카이도의 풍부한 해산물로 만든 안주와 함께 간단히 한잔 즐길수 있는 작은 가게였습니다. 이곳에서 블랜디와 위스키를 먹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먹은 술에 스티커 사진을 붙혀 키핑을 해두는 ^^ 테이블 위에는 어느 식당에나 있는 소금, 후추, 간장, 시치미, 식초 등이 가지런히 바깥에 붙혀있던 이면수 구이 정식을 주문 하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오징어와 문어회 오징어는 달달하며 입에서 살살녹는듯한 느낌이며 문어는 쫄깃쫄깃 씹는 맛이 좋았습니다. 홋카이도 지역의 오징어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하코다테 지역의 오징어는 우리나라 울릉도..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일본 최북단 도시의 전망- 동해와 오오츠카해가 만나는 노삿푸미사키를 출발 이번에는 왓카나이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개기백년기념탑(開基百年記念塔)으로 이동 하였다. 왓카나이시의 개기 100년과 시제여행 30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시설으로 1,2층의 북방기념관과 360도의 파노라마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생각보다 높아 사진찍기가 힘들었던 전망대, 원래 입장요금이 400엔이지만 정기관광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층의 북방기념관 이지역의 생활 모습을 한눈에 살펴 볼수있는 전시장 왓카나이 시내와 동해, 오오츠크해, 멀리는 사할린 지역까지 보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오전에 비가 와서 전망대 유리에 습기가 차서 사진이 별로 였기 때문에 아래로 내려왔다. 바람이 많이 부는 왓카나이의 풍력발전기와 길게 늘어진 왓카나이 방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