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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라이프

일본의 후쿠부쿠로 문화 일본에서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후쿠부쿠로 (福袋)라는 복 주머니라는 의미의 상품을 팔기 시작합니다. 후쿠부쿠로는 속이 보지지 않는 봉투, 가방 속에 가격의 몇배이상의 상품을 넣고 판매하는 것으로 대부분 1월2일 (1월1일은 휴일인 곳이 많음) 부터 시작해 하루동안 전부 판매가 됩니다. (1월 3~4일까지 팔리고 있는 후쿠부쿠로는 인기가 없어 안팔린 후쿠부쿠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시부야/하라주쿠의 후쿠부쿠로 판매 모습 우선 일본의 유명 백화점들에서 오전부터 후쿠부쿠로 판매를 실시합니다. 10시에 보통 백화점이 열려 판매가 시작되어 대부분 11시에 상품이 매진됩니다. 인기가 있어 새벽부터 기다리지 않으면 좋은 브랜드의 후쿠부쿠로는 살 수가 없습니다. 신주쿠의 판매모습 후쿠부쿠로의 종류로는 전 품목의 브랜.. 더보기
2009년 블로그 연말 결산, 블로그 통계 툴 안녕하세요 도쿄동경의 베쯔니 입니다. 2009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셨는지요? 우선 한해 동안 제 블로그에 들려주신 모든 분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변변치 못한 블로그임에 불구하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들려주셔서 2009년 한해 동안 재미있는 블로깅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정리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블로그에서도 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우선 블로그 통계를 내기 위해선 한해동안의 블로그 자료를 수집해서 숫자를 세어보고 으..... 이러한 귀차니즘을 한방에 날려 버릴 프로그램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환상의 성 라쥬나 님이 공개하신 블로그 통계 툴로 어렵지 않게 블로그 수치를 엑셀이나 텍스트로 뽑아 올 수 있습.. 더보기
일본의 디플레 희망은 복권인가? 최근 디플레이션 선언에 다시한번 경기 침체의 늪에 빠져든 일본, 겨울의 보너스가 동결이 되며 수 많은 사람이 직장을 잃고 있으며 덩달아 상점들도 치열한 가격경쟁에 들어가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게들은 대부분 썰렁합니다. 그런 일본에서도 엄청나게 사람이 몰리고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명당이라는 복권판매소 (여름과 함께 뜨거워지는 복권의 열기) 긴자의 한 복권판매소로 약 1시간 이상 기다리지 않으면 복권을 살수없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명당이라고 해도 복권을 사는데 1시간 이상 기다리다니... 길게 늘어서 있는 줄 한가운데 있었던 복권 판매소 이곳은 명당이 아닌지 한명도 줄을 서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기 때문에 그만큼 많이 팔려 그곳에서 당첨이 나올 확률이 높아.. 더보기
후 불면 날아가는 에르메스 스카프 인테리어 오랫만에 긴자 거리를 걷다 재미있는 인테리어를 발견하였습니다. 수많은 명품중에서도 가장 고가를 자랑하는 에르메스의 매장입니다. 화면속의 여성이 움직임 후하고 입깁을 부니 손수건이 날아갑니다. 바람 부는 것을 멈추자 다시 손수건은 제자리에 다른쪽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후~~ 심각한 불경기에 나름 저가인 손수건을 발매하여 수입을 늘려볼려고 하고 있는 에르메스 재미있는 디스플레이어로 긴자거리를 걸어가고 있는 행인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귀여워서 먹기힘든 리락쿠마 치즈케이크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모여 케이크를 먹곤합니다. 물론 딸기가 송송박혀있는 맛있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나 달콤한 쇼콜라 케이크를 주로 먹곤 하지만 오늘은 특이하게 귀여운 일본의 케릭터 야후옥션 10주년 리락쿠마 기념 케이크를 소개하겠습니다. 리락쿠마는 일본의 인기 케릭터 중의 하나로 2003년 9월 판매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사랑받고 있는 곰인형으로 리락쿠마의 생활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재현한 리락쿠마 시리즈 형식으로 수많은 상품들이 나오고 있는 케릭터입니다. 리락쿠마는 도쿄 도내에 살고있는 25살의 오피스레이디인 카오루의 집에 어느날 갑자기 찾아 온 등에는 지퍼가 있고 잠자는 것을 좋아하는 165cm의 곰입니다. 리락쿠마의 리락은 편안하다는 릴랙스의 일본식 발음에 곰을 의미하는 쿠마.. 더보기
불경기에 추락한 일본 비너스포트 실업, 엔고,보너스 삭감 등 최고의 불경기를 맞이하며 디플레이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일본, 그곳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비너스포트도 불경기로 인한 리뉴얼을 하였습니다. 불경기에 의한 대책으로 이탈리아 마을을 배경으로 꾸며둔 도쿄에서 가장 아름답다던 쇼핑몰을 아울렛으로 바꾸며 새롭게 오픈 하였습니다. 아울렛 매장은 일본에서 유명한 브랜드 50여곳이 입점하였으며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은은하고 분위기 있던 조명을(3층) 아울렛으로 바꾸면서 환하게 바꾸고 아기자기 하던 진열방식도 할인품목이 잘 모이게 바꾸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아울렛 매장에 들어가보면 필요 없거나 싸보이는 물건만 70% 50% 세일을 하며 조금 좋아 보이거나 이쁜 상품들은 대부분 할인을 하지 않아 이곳이 아울.. 더보기
공사장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귀여운 루돌프 크리스마스 장식, 어느 멋진 곳의 장식일까요? 사실은 일본의 어느 수도관 공사 현장의 야간 안전 용으로 쓰이는 조명이였습니다. 주변이 어두운 곳이라 행인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야간에 주변을 환하게 밝혀 공사구간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쪽에서는 산타들이 루돌프를 타고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작지만 파란 조명이 아름다웠던 별모양 트리 안전도 지켜주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내며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
교토의 노숙자는 멋진 정원에서 강아지를 기른다. 교토의 중심을 흐르는 카모가와(카모강) 1급수가 흐르며 수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교토를 대표하는 강입니다. 홈레스(노숙자)문제가 심각한 일본은 요즘 어딜가든 노숙자들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노숙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낭만, 로망의 도시 교토는 노숙자들도 조금은 달랐습니다. 강 다리 밑에 파란 비닐천으로 천막을 치고 사는 노숙자들은 어느 다른 지역의 노숙자들과 다를 바 없었지만 집 주변의 모습을 보면 뭔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니 천막 주위에는 많은 화분들과 꽃들로 자신만의 정원이 꾸며져 있는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자전거도 두대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기구도 있습니다. 도둑이 오지 않을까를 염려해서 인지 듬직한 강아지 한마리가 집을 지키고 있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