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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코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마을 아지초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2004년 5월 공개된 영화로 제가 후쿠오카에 어학연수를 받을 무렵의 영화이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 일본 영화 중 하나입니다. 원작인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소설을 그대로 옮긴 영화로 흥행수입 85억엔에 관객동원수 620만명을 기록하며 일본 아카데마상 최우수조연상등 7개의 상을 받은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모은 영화입니다. 주연인 나가사와 마사미를 스타로 만들어 주었고 주제가인 히라이 켄의 히토미오 도지테(눈을 감고)는 수십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우리나라의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하였습니다. 가가와현에는 이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배경지인 아지초가 있으며 가가와현의 중심인 다카마츠에서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가보기로 .. 더보기
안녕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지중미술관,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등 나오시마의 모든 곳을 샅샅히 살펴보고 다음 목적지인 가가와현의 중심 다카마츠로 향합니다.  나오시마의 미야노우라 항구 역시 아트 프로젝트와 함께 멋지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다시 다카마츠항으로가는 페리를 타고 나오시마 항을 떠납니다. (510엔) 처음 나오시마 항을 도착하였을 때 반갑게 맞이하여 주었던 호박 조각이 이번에는 배웅을 해주고 있습니다. 안녕 나오시마~~!! 나오시마를 떠나 가가와현의 중심 다카마츠로 이동합니다. 페리를 타고 약 50분정도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한참을 지나자 배는 다카시마 항구를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건물이 많았던 다카마츠의 항구 구름 사이로 햇살이 다카마츠 항구를 비치고 있었습니다. 다카마츠 항의 상징인 심볼타.. 더보기
나오시마의 맛있는 빵집 '고토우빵' 나오시마에 저녁이 찾아오면 나오시마를 떠나는 손님들을 위해 따뜻한 빵을 구워와 항구앞에서 판매하는 나오시마의 맛있는 빵집인 고토우빵 저녁시간 까지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직접 빵집이 있는 나오시마 CO-OP에 찾아갔습니다. 조금은 이른시간이라 가게를 열기 시작할 때였으며 고토우빵의 마스코트인 고토빵의자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막 구워진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한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민이 얼마 살지 않는 작은 섬이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빵을 구워 내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그중 고토우빵 만의 오리지널 빵인 치쿠와츠나빵을 사보았습니다. 치쿠와 츠나빵은 치쿠와 (오뎅) + 츠나 (참치)를 넣고 구운 재미있는 빵입니다. 고토우빵이 추천하는 빵에는 치쿠와츠나빵, 쿠루미앙빵 (팥빵), 치즈 윈너 프.. 더보기
전망좋은 나오시마 베네세하우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도착한 곳은 나오시마의 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텔의 최상층인 언덕위의 오팔입니다. 나오시마의 해변과 함께 전에 보았던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이 보입니다. 베네세 하우스 바다산책로의 멋진 미술품 반대편 언덕에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지중미술관2 베네세 미술관과 함께 나오시마의 해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더보기
우동의 본고장에서 맛 본 따뜻한 우동 한그릇 일본에서도 우동의 고장으로 유명한 가가와현 나오시마도 가가와현에 위치하기 때문에 맛있는 우동집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미야노우라 항구와 인접한 식당형 우동집 야마모토 우동 집에 들렸습니다. 가가와현의 우동은 사누키우동으로 가가와현의 옛 명칭이 사누키였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입니다. 수타로 만들어진 면발의 탄력과 쫄깃함은 수많은 일본의 우동 중에서 으뜸이라고 합니다. 가가와현의 사누키 우동은 셀프 형과 식당 형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셀프형은 삶은 면을 받은 후 파, 튀김등 자신이 원하는 토핑을 넣어 먹는 방식이며 식당형은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완성된 우동을 가져다 주는 방식입니다. 셀프 형식은 100 ~ 400엔 정도로 저렴한 편이며 식당형은 500엔 이상으로 제대로 된 한끼 식사와 비슷합니다. .. 더보기
케이블카가 다니는 호텔 베네세하우스 베네세하우스를 나오면서 리조트의 미술관 숙소인 오팔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베네세 하우스에서의 모든 이동은 리조트의 카드 키가 없으면 이동이 불가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카드를 넣지 않으면 버튼이 눌러지지 않기 때문에 카드 키는 필수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버튼을 눌러도 움직이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것인지 알고 그냥 계단을 올라갔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카드 키가 있어야 했습니다. (저 말고도 여러명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냥 내렸습니다.) 오팔에 가기위해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케이블카를 부르는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판과 케이블카의 이동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정말 케이블카가 오려나 생각하며.. 더보기
007 빨간 문신을 한 남자 기념관  문화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 새롭게 시작되는 문화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의 혼무라 지역을 돌아 본 후 나오시마를 빠져나와 시코쿠의 다카마츠로 가기 위해 미아노우라항으로 향하였습니다. 배가 오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천천히 미야노우라 항을 둘러봅니다. 천천히 항구를 걷다 뭔가 어울리지 않는 간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007 빨간 문신의 남자 기념관, 007 시리즈인것 같은데 왠지 재목이 생소한... 궁금증에 안내판에 따라 좌측으로 160m를 걸어갑니다. 5분쯤 걸어가자 그냥 가정집으로 보이는 건물이 나타나고 옆에 007이라는 글씨가... 왠지 모르게 허접한 느낌이... 나중에 알고보니 빨간 문신의 남자는 007시리즈 마지막 소설로 소설 중에 가가와현 나오시마.. 더보기
나오시마의 멋진 레스토랑을 찾아서 오전에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의 혼무라를 돌아보며 한참을 걸었더니 슬슬 배가 고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문화 작품으로 재탄생되는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 혼무라 지역에는 아트 하우스 프로젝트와 함께 많은 멋진 레스토랑이 들어서기 시작하였고 각기 자신만의 독특한 메뉴들을 개발 하여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점심을 먹은 카페 마루야 입니다. 동화책을 보며 메뉴를 고른다 '마루야 카페' 네모와 동그라미 그리고 웃고있는 귀여웃 숟가락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였습니다. 마루야의 야체카레, 직접 구워낸 쿠키등 다양한 메뉴들을 동화책 같은 메뉴판으로 설명하는 것이 재미있는 가게입니다. 마루야의 조금 옆에는 이국적인 오픈카페인 마이마이가 있습니다. 아메리칸 풍 이미지의 오브제 카페로 다양한 음료와 만두등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