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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비오는 날의 유후인 규슈에 갈때마다 들렸던 유후인 한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가 내렸던 것 같습니다.  비내리는 유후인 역에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도착합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비에 젖은 유후인노 모리 열차의 앰블럼 비가와서 그런지 많은 료칸에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유후인 역 앞에 차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걷고싶은 유후인의 거리 중 하나 유노츠보 거리에 우산이 가득 합니다. 비가와도 산책이 마냥 좋은 강아지 한마리 우산을 잠시 내려 놓고 토토로와 함께 대화를 가랑비 정도라면 후드 티로도 충분합니다. 손님들이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막을 치고 달리는 인력거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선명해 보이던 파란 갤러리 따뜻한 온천 수가 솟아올라 호수 표면에 증기가 피어오릅니다. 비오는 날의 긴린코 호수도 운치 .. 더보기
한큐 백화점 모델과 함께한 백화점 투어~ 올 봄 규슈 신칸센의 개통과 함께 새롭게 오픈한 JR 하카타 시티 지인이 일하고 있어 살짝 놀러 가 보았습니다. 9층 건물로 기차역이라고 하기에는 상당히 크게 지어둔 하카타 시티 어뮤즈 플라자, 도큐핸즈, 한큐 백화점등 다양한 상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우선 관서지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한큐 백화점의 하카타 시티 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왔더니 한큐 백화점 안내서에 실린 모델이 소개해 주었습니다. 슬쩍 자기가 나왔다고 웃으면서 안내서를 건내줍니다. 백화점에 들어가 처음 들렸던 가게는 트레블 굳즈라는 여행 상품 잡화점  그리고 그 옆의 캐릭터, 아이디어 잡화 점인 Idea Seventh Sense 여행을 떠나기 전, 기분을 들뜨게 해줄 만한 상품들이 가득 하였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 상.. 더보기
유후인 역에서 할 수 있는 일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2시간 드디어 유후인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유후인 여행의 시작인 유후인역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이소자키 아라타(磯崎新, 1931~)가 설계한 모던한 느낌의 건축물로 역 안에는 유후인 온천 관광 안내소, 유후인 역 아트 홀이 있습니다. 그리 크지는 않은 역이라 열차들은 짧은 플렛홈에 여행객들을 내려두고 훌쩍 떠나가 버린답니다.  보통열차나 반대방향으로 이동 할 때에는 계단을 올라 반대편 플렛홈에서 유후인 역의 플렛홈에는 열차를 기다리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족욕 온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차도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고 따뜻한 온천에 발을 담구고 조용히 휴식을 취합니다. 역 안에는 유후인의 각 명소와 온천 료칸을 안내 해주는 온천 .. 더보기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일본의 온천마을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곳 중에 한 곳인 유후인(湯布院)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중에 한 곳이며 아기자기 잘 정돈된 마을의 거리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 입니다. 유후인은 보통 유후인노모리라는 특급 열차가 있어 후쿠오카(하카타)에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후쿠오카에서 당일치기를 하거나 유후인을 들렸다가 그 주변의 벳푸, 유노히라, 아마가세, 구로카와 온천으로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유후인의 온천 료칸에 머물며 온천을 즐기며 몸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출발 한다면 위의 특급 유후 열차를 타면 쉽게 찾아 갈 수 있습니다. 하카타(博多)역 JR 특급 유후인노모리(特急ゆふいんの森) 4,400엔 약 2시간 15분 .. 더보기
요리의 모든 것 쿠오카, 그리고 유기농 카페 쿠루미 후쿠오카 카페의 거리 이마이즈미를 걷다가 보면 발견 할 수 있는 작은 궁전 후쿠오카 토키리큐 평범한 주택가에 숨어있는 작은 비밀의 화원 같습니다.  가운데 작은 정원과 함께 이를 둘러싸고 있는 잡화, 레스토랑, 그리고 녹색의 나무들이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이 곳에서 발견한 요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쿠오카 도쿄에 있는 지유가오카 쿠오카의 지점인 것 같습니다. 쿠오카에서는 정말 다양한 요리 용품 및 재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만 보더라도 중력분, 강력분, 초강력분(?) 등등 너무나도 세세하게 종류를 나누어 두었습니다.  밀가루 앞에 알기 쉽게 일러스트로 빵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어떤 빵에 사용해야 할지 알 것 같습니다. 쿠오카를 살짝 둘러 보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용품들이 빼곡..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을 좀 더 저렴하게 FUKUOKA 1DAY PASS 규슈에서 하나투어 블로거 100인이라는 기획으로 후쿠오카에 잠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는 부산에서 고속선(코비, 비틀)로 3시간이면 갈 정도로 가까운 곳이며 도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일본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로 불리우는 곳 중에 한곳입니다. 번화한 도심은 도쿄와 닮아 쇼핑을 즐기기에 좋으며 근교에 온천이 많아 휴양하기도 좋은 이번 일본 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인한 방사능 사고로 인해 일본 여행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 입니다. 후쿠오카는 다른 대도심과 달리 JR열차나 지하철 보다는 버스를 많이 이용하여 이동을 합니다. 하지만 교통비가 비싸기 때문에 일일히 표를 끊거나 요금을 지불하고 타면 상당한 요금이 발생 되는데, 교통비를 절약하기 위한 패스들도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 더보기
누구와 함께라도 좋은, 벚꽃이 만개한 이노카시라 공원 도쿄에서 가장 벚꽃이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인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구구는 고양이다 등 다양한 일본 드라마, 영화의 배경지가 되는 이노카시라 공원 4월 초가 되면 하얀 벚꽃으로 공원 전체가 하얗게 물들어 버립니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중앙에는 커다른 호수 공원이 있어 배를 타고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위해야 할 한가지 이곳에서 커플이 백조 보트를 타면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보트를 커플이 탄다면 헤어지게 된다는 슬픈 이야기가... 노 젓는 여성 분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벚꽃을 즐기며, 여유롭게, 자신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연인과 함께 찾아오면 더욱 좋은 이노카시라 공원 그냥 조용히 앉아 시간을 보냅니다. 올해도 이노카시라 공원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혼자와.. 더보기
호수와 벚꽃의 이야기, 우에노 공원 시노바즈 연못 도쿄 벚꽃의 명소 우에노 공원의 시노바즈 이케(연못)을 걸어 봅니다.  새 하얗게 하늘을 물들이고 있는 수 많은 벚꽃들 아직 반 정도 밖에 벚꽃이 피어나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벚꽃은 만개후 떨어지기 시작 할 때가 가장 아릅답다고 합니다.) 벚꽃과 호수는 잘 어울리는 한쌍의 커플과 같은 느낌입니다.  벚꽃을 바라 보며 유유히 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줄지어 앉아 벚꽃을 구경하는 갈매기들 회사의 여직원들이 벚꽃나무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하얗게 피어 있는 벚꽃은 좋은 모델이 되기도 하지요 절묘한 위치에 앉아 있는 갈매기 한마리 올해도 우에노 공원의 시노바즈 연못에는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