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테마여행

부동자세의 식빵굽는 길고양이 길고양이 한마리가 거리에서 열심히 식빵을 굽고 있습니다.  식빵이 노릇노릇 익어가기 시작하면 고양이는 스르륵 잠이 들곤 합니다. 빵굽는 것을 방해하는 지나가는 행인 1 행인들이 단체로 찾아오서 빵이 잘익었나 쿡쿡 찔러 봅니다. 친구 고양이도 식빵을 굽기위해 찾아 왔습니다. 집중해서 같이 식빵을 굽기 시작하였습니다. 친구의 식빵은 아직 덜익어서 졸리지 않은가 봅니다. 식빵이 다시 노릇노릇 익어갈 무렵 거리의 아저씨도 열심히 집을 만들고 계십니다. 식빵이 타지 않도록 꼬리를 흔들어 바람을 넣어줍니다. 나란히 나란히 무언가를 만드는 일은 참 즐거운 일 인것 같습니다. 이쪽도 슬슬 완성 꿈쩍도 안하고 꼬리만 살랑살랑 식빵을 구우며 주변의 사람들을 관찰 합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행인 3의 손 공격에 식빵은 찌그.. 더보기
길 고양이의 조용한 말 다툼  길 고양이 두마리가 거리에서 무었인가 사이좋게 소근거리고 있습니다. 아주 사이좋은 길 고양이들로 보이지만 사실 거리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다투고 있는 중입니다. 조용한 말 다툼 끝에 노란 얼룩고양이가 승리 한 듯 검정 고양이가 도망을 치고 있습니다. 풀숲으로 숨어버린 검정고양이 나오라고 소리치는 얼룩고양이 그늘에 가려 검정고양이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수풀 속에 머리를 집어 넣고 검정 고양이를 찾습니다. 무서운 표정으로 검정고양이를 협박하는 얼룩고양이 검정고양이를 쫓아내고 당당한 표정으로 돌아오고 있는 얼룩고양이 모르는 곳에서 길 고양이의 치열한 영역 다툼이 벌여지고 있었습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와 교감하는 사람들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하게되는 길 고양이들 서로가 바쁜 일상속에서도 발걸음을 멈추고 알수없는 무언가의 교감이 시작됩니다. 사진을 찍고 모델이 되어주고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손을 내밀어 서로의 체온을 나누고 서로의 다른점에 방긋 미소를 짓게 만들어 줍니다.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도 편한한 마음으로 다가 설 수 있도록 서로의 마음을 열어 교감할 수 있는 상대가 되도록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상대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눈으로 바라보며 마음속에 서로의 모습을 그려보곤 합니다. 더보기
길 고양이의 귀여운 반전 계단위에서 어느 카리스마 넘치는 길 고양이가 쉽게 취할 수 없는 포즈로 다소곳히 앉아있습니다.  거침 없이 하이킥을 날리며 그루밍을 멀쩡한 앞발을 나두고 뒷발로 얼굴을 긁는 신공까지 순간 그루밍을 멈추고 이쪽을 강하게 응시합니다. 그나마도 바로 무시 역시 카리스마가 좔좔 넘치는 고양이는 뭔가 다른 묘한 힘이 보통 앞발을 들고 경고를 하지만 이 길냥이는 뒷발을 들고 주위를 줍니다. 뒷동네 통통한 삼색 얼룩이가 계달을 내려오다 카리스마 넘치는 길냥이의 눈빛에 슬그머니 풀숲으로 찌그러지고 있습니다. 역시 포스가 다른 남 다른 고양이 하지만 뒷모습은 마치 토끼 꼬리 같이 몽툭한 꼬리로 얼굴과 다른 귀여움을 보여줍니다. 꼬리가 콤플렉스인 카리스마 고양이 귀여운 반전을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더보기
아사쿠사 20년 전통라멘 요로이야 일본의 전통이 살아 숨시는 마을 아사쿠사(浅草) 그 곳의 인기 라면인 아사쿠사 나다이 라멘 요로이야(浅草名代らーめん 与ろゐ屋)에 다녀왔습니다. 아사쿠사 주변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연예인들의 사진들과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는 곳이라 한글 안내도 보입니다. 메뉴는 라멘, 자루라멘등이 있었고 교자와 쌍란계란이 인기가 있습니다. 주문은 라멘과 교자 (700+350엔) 주문을 하고 나자 열심히 면을 삶기 시작합니다. 돼지뼈와 닭뼈를 우린 국물에 다시마, 가츠오를 넣어 느끼한 맛을 줄이고 유자를 썰어넣어 상큼함을 추가 하였습니다. 같이 나온 교자 3개에 350엔은 조금 비싼 느낌도 맑은 국물에 김, 챠슈, 멘마, 파가 송송썰어져 있었습니다. 면은 조금은 퍼진 느낌에 일반의 라멘의 면이였습니다. 속이 꽉차있던 교자.. 더보기
길 고양이의 보호색 얼룩 길 고양이가 나무에 앉아 있으니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무 색과 너무너무 잘 어울리는 길 고양이의 옷 모르고 지나가다 야옹이라고 소리치면 깜짝 놀랄 것 같습니다. 얼굴을 돌리니 더욱더 나무와 하나가 된 느낌 나무에서 나와 땅위에서 보니 잘 보입니다. 다리가 저린지 열심히 스트레칭 중 자연 보호색 길 고양이 주변에도 잘 눈에 띄지 않는 고양이가 있나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절 마루위에서 명상하는 길 고양이 작은 절 마루위에 조용히 앉아 명상을 하고 있는 길 고양이 스님의 목탁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평온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문지방에 무거운 머리를 살짝 기대고 눈을 살며시 감고 숨을 크게 고릅니다. 옆집에 시끄러운 뚱뚱보 고양이의 일도 고백을 거절당한 카페의 이쁜이의 일도 머리속에서 지워버리며 조용히 조용히 숨쉬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가장 편안하게 그렇게 잠에 듭니다. 더보기
친구가 필요한 에노시마의 길고양이 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 에노시마 에노시마의 신사의 입구에서 작은 길 고양이 한마리가 걸어옵니다.  거리 한 복판을 아장아장 걷고 있지만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고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지나가도 무관심하게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관심을 끌어 볼려고 가판대에 올라가 보지만 하얀 옷의 아저씨에게 꾸중을 듣고 내려올 수 밖에 없습니다. 꾸중을 듣고 힘이 빠져 터벅터벅 이쪽으로 걸어옵니다. 아무도 놀아주지 않자 힘이 빠진 듯 바닥에 주저 앉아 버립니다. 아무도 놀아주지 않아... 날씨는 좋은데 친구는 없고 외로운 에노시마의 길고양이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