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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동경

여름에는 시원한 붕어빵을 일본의 '쿨~붕어빵' 뜨거운 여름을 위한 여름한정 붕어빵이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쿨~타이야키 한마디로 시원한 붕어빵입니다. 일본의 붕어빵 전문점 '오메데타이야키'에서 만든 이 붕어빵은 뜨거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붕어빵으로 일본인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붕어빵을 단팥 없이 구운뒤에 배를 갈라 냉장 보존 합니다. 붕어가 차갑게 되면 안에 크림과 각종과일 (황도, 밀감)등을 넣고 파르페를 먹는 것 같은 느낌 만들어 냅니다. 이건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진 붕어빵에 콩가루와 단팥과 시럽을 넣어 만들고 있었습니다. 1개 160엔으로 선물용으로도 많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가게의 또 다른 인기 붕어빵은 맛차 붕어빵입니다. 단팥과 초록의 맛챠가 한가득 들어간 붕어~ 가와사키의 오메데타이야기 본점에서 판매되고 있.. 더보기
도쿄의 김대중 전 대통령 조문소에 다녀왔습니다. 도쿄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조문소와 분향소들이 설치 되어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일찍 들렸다고 생각했는데 저보다 먼저오신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해외에서도 바쁘지만 시간을 내어 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재일본 한국인 엽합회 사무국에서 마련한 조문소입니다. 조문소에서 조금 떨어진 도쿄 신오오쿠보 관음사에는 분향소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분향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밝게 웃고 계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사진을 보니 더욱 더 가슴이 아픕니다. 두분다 정말 나라를 위해서 수고 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서로 방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낮잠 즐기기 사람도 길냥이도 벤치에서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로가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 오늘도 조용히 하루가 지나갑니다. 길냥이와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곱빼기도 같은 가격에, 시부야의 츠케멘 전문점 일본에 라면중 조금은 특이한 라면인 츠케멘(つけ面)이라는 라면이 있습니다. 일반 라면과는 달리 면과 국물이 따로 나와 면을 국물에 찍어먹습니다. 면은 보통 라면의 면발과 달리 두껍고 쫄깃쫄깃합니다. 차가운면과 뜨거운면 둘중 선택 할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차가운면을 뜨거운 국물에 찍어먹는 것이 맛있었습니다. 수많은 일본의 츠케멘 가게중 시부야에 있는 다이진이라는 가게에 들렸습니다. 보통 츠케멘 가게에는 대, 중, 소 이렇게 3가지 양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는데 이곳은 특대도 보통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어 시험삼하 먹어보러 다녀왔습니다. 가게는 어느 일본의 라면집과 같았으며,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라면을 먹고 있었습니다. 라면의 종류는 4가지로 산뜻한맛(あっさり), 진한맛(こってり), 매운맛(ピ.. 더보기
도심속의 작은 여유 '히비야 공원' 일본 도쿄역과 긴자에서 가까운 히비야공원(日比谷公園)은 일본 최초의 서양식 정원으로 1903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공원의 조경의 대부분은 일본과 독일의 정원 양식을 혼합하였고 화단에는 4계절 꽃이 피어 있으며 약 3000그루의 나무사 심어져 있는 도심속의 큰 공원입니다. 도심의 오피스 사이에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셀러리맨들이 점심시간 휴식의 장소를 이용하거나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도심의 오아시스입니다. 히비야 공원의 잔디광장, 주변의 높은 빌딩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원의 한 가운데는 분수 광장이 있어 시원한 물을 뿜어 내곤 합니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잔디 광장의 반대편에는 많은 나무들로 수풀이 우거진 산책로도 있습니다... 더보기
무더위에 침까지 흘리는 길고양이 공원의 어느 한 길냥이가 바위위에서 편안한 포즈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손에 이상한 끈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사진 찍는 것을 보았는지 저를 살짝 처다 봅니다. 헉 끈이 아니라 늘어진 고양이의 침... 혀를 쭉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고양이는 처음 보았습니다. 어디 아픈가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자 끈이 끊어지고 귀여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침이 끊어 지니까 왠지 메롱하고 있는 느낌이 하지만 금새 침이 고여서 방울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메롱, 가까이서 바라보니 그다지 아픈곳은 없어 보입니다. 닦아 주고 싶어 미치겠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어 가까이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아픈게 아니라 무더위에 지쳐서 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가 더우면 .. 더보기
일본여성들이 두번다시 보기 싫다는 블로그?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최근 블로그가 인기를 끌게 되어 수 많은 사람들이 블로거를 만들어 자신에 이야기를 기록하곤 합니다. 특히 많은 여성들이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다지고 수입도 올리며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일본 여성들이 2번다시는 들리기 싫다는 블로그 들이 있다고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1. 이모티콘 남발하는 블로그 ゞ(。。*)ノ ウゥヾ(*’□’)ノ”ハッ!♪♪(((*^^)八(^^ )))♪♪┌(*゜▽゜*)┘└(*^▽^*)┐o(*゜▽゜)oo(゜▽゜*)oo(*゜▽゜)oo(゜▽゜*)oタンタン♪マラカス ””8(^∇^8)(8^∇^)8””シャカシャカ♪ルクル(・_・)(_・)()(・_)v(゚∇^*)⌒☆ブイブイッ!┗(@°o°@)┓ウッ┏(@°○°@)┛ハッ┏(@°o°@)┓ウッo(* ̄.. 더보기
저에게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 뿐 입니다. 오늘 일본에서 안타까운 뉴스를 들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였다는 뉴스가 속보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눈물은 나지 않지만 그냥 답답합니다. 그리고 아쉽습니다. 어렸을 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싫어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선거만 하시면 무조건 김대중을 뽑으라고 어머니에게 압력을 넣어 두분이 싸웠었고 TV나 신문에서 화려하게 소개되고 있는 다른 대통령 후보들이 좋았기 때문에 무조건 김대중을 고집하시는 아버지가 미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치나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정보를 얻게되고 나서는 김대중이라는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아버지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저의 또 다른 아버지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제 좀 뭔가 알만한 고등학교의 마지막 부터 대학, 군대에 이르기까지의 대통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