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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꼬리를 숨기는 신사고양이 공원을 걸어가던 도중 검은옷을 두루고 얌전히 앉아 있는 길냥이 한마리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검정옷을 두루고 발을 가지런히 모아 암전하게 앉아 이쪽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졸리더라도 발은 가지런히 모으고 있는 신사 같은 길냥이 가지런히 모은 발이 너무 귀엽습니다 아마도 공원의 선배 길냥이들에게 교육을 잘 받은 듯 언제나 바른 자세로 표정도 뭔가 있어 보이는, 아마도 이 공원의 인기 고양이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도..... 작년에 만나고 아직 만나지 못한 한쪽눈이 아픈 길고양이랑 닮았습니다. 2년만에 다시만난 길고양이와 검정옷을 두른것도 그렇고 표정이랑 생김새가 너무 많이 닮은것 같습니다~ 눈 아픈 고양이가 잘먹지 못해서 좀 마르고 외소해 보이고 코에 점난건만 빼면 .. 더보기
늦더위에 힘들어하는 하얀 길냥이 길고양이가 우물을 바라보면서 사색에 잠겨 있습니다. 첫사랑을 생각하는 것일까요? 꿈쩍도 않고 멈추어서 먼곳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표정이 ^^ 요즘 공원을 돌아다니며 고양이들을 보면 하나같이 혀를 내밀고 있었습니다. 단체로 절 약올리는 걸까요 ... 그런데 이놈 한번 내민 혀를 집어넣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대 때려줄까 해서 다가가보니 무서운 표정으로 저를 노려보는 길냥이 혀까지 내밀고 있어 더 무서웠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눈이... 사실은 늦여름의 무더위로 인해 고양이가 더위를 참지 못하고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에구 얼마나 더웠으면... 혹시 뭔가 잘못 먹었을지도... 그냥 더워서 혀를 내밀고 있는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길고양이들의 여유가 부러워지는 무더운 늦여름입니다..... 더보기
고양이의 기분이 가득 담겨있는 작은 가게 일본의 고양이 마을 야나카를 가볍게 걷다가 한 이쁜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네코액션 (neko action) 야나카의 중심거리인 야나카 긴자의 입구에 생긴 자그마한 고양이 관련 아이템 전문 잡화점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지나치다가 알록달록 귀여운 고양이들이 그려져 있는 간판을 보고 나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호랑이랑 비슷한 초록색 고양이가 반겨주고 이쁜 검정 새기고양이가 놀고 있었습니다. 가게를 알리는 전단지도 이쁘게 놓여있습니다. 조그마한 공간에 수 많은 고양이 관련 잡화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바로 보였던 새근 새근 졸고 있는 고양이 인형 다른 친구들도 모두 졸고 있었습니다. 한쪽 벽에는 여러나라의 고양이 그림 액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고양이 장식 박스인가요? 센스.. 더보기
키치죠우지의 검은고양이를 찾아서 델리 스파이스 노래 중에서는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뭐 딱히 키치죠지의 검은 고양이를 의미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키치죠우지에 들려 여러가지를 보고 느낀 것을 노래로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도 키치조우지에 검은 고양이를 만나러 키치조우지 공원에 가보았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 쉽게 검은 고양이를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완전히 깜장 옷을 입은 검은 고양이를 하지만 누군가가 키우던 고양이 였고 무언가 음악적 영감을 얻을 만한 고양이 인건 아닌것 같았습니다. 다음에는 공원 입구 어느 카페 앞에서 의자에 웅크려 앉아 있었던 검정고양이 만사가 다 귀찮은 듯 웅크리고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느 일본 고양이들처럼 인간에게 무관심하며 도망가지 않는 검정 고양이 였습.. 더보기
공원의 길냥이는 훌륭한 모델 찰칵 찰칵 수고 했어~~ 촬영이 끝나고 길고양이 모델은 소녀에게 귀여움을 받습니다. 모델료좀 올려 줘~ 뭐라고!! 무리한 요구에 길고양이 목을 꺾는 잔인한 소녀 길냥이는 밥을 먹고 소녀는 사진을 확인 합니다. 주변의 공원에서 길고양이를 모델로 삼아 사진을 분명히 길냥이는 좋은 모델이 되어 줄 것 입니다~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서로 방해하지 않고 여유롭게 낮잠 즐기기 사람도 길냥이도 벤치에서 여유롭게 낮잠을 즐기고 있습니다. 서로가 신경쓰지 않고 자신만의 여유를 즐기는 평화로운 모습 오늘도 조용히 하루가 지나갑니다. 길냥이와 함께 여유로운 하루를~ 포스팅의 위치를 지도로 알려드립니다. 더보기
도심속의 작은 여유 '히비야 공원' 일본 도쿄역과 긴자에서 가까운 히비야공원(日比谷公園)은 일본 최초의 서양식 정원으로 1903년에 만들어 졌습니다. 공원의 조경의 대부분은 일본과 독일의 정원 양식을 혼합하였고 화단에는 4계절 꽃이 피어 있으며 약 3000그루의 나무사 심어져 있는 도심속의 큰 공원입니다. 도심의 오피스 사이에 둘러 쌓여 있기 때문에 셀러리맨들이 점심시간 휴식의 장소를 이용하거나 수많은 사람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는 도심의 오아시스입니다. 히비야 공원의 잔디광장, 주변의 높은 빌딩들이 많이 보입니다. 공원의 한 가운데는 분수 광장이 있어 시원한 물을 뿜어 내곤 합니다.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잔디 광장의 반대편에는 많은 나무들로 수풀이 우거진 산책로도 있습니다... 더보기
무더위에 침까지 흘리는 길고양이 공원의 어느 한 길냥이가 바위위에서 편안한 포즈로 누워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게 손에 이상한 끈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제가 사진 찍는 것을 보았는지 저를 살짝 처다 봅니다. 헉 끈이 아니라 늘어진 고양이의 침... 혀를 쭉 내밀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고양이는 처음 보았습니다. 어디 아픈가 걱정이 되기 시작하고요 고개를 좌우로 돌리자 끈이 끊어지고 귀여운 얼굴로 바뀌었습니다. 침이 끊어 지니까 왠지 메롱하고 있는 느낌이 하지만 금새 침이 고여서 방울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메롱, 가까이서 바라보니 그다지 아픈곳은 없어 보입니다. 닦아 주고 싶어 미치겠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어 가까이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아픈게 아니라 무더위에 지쳐서 침을 흘리고 있는 것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고양이가 더우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