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쿄동경

저렴한 요금에 온천있는 방에서 하루, 유후인 온천 료칸 키라라 아는 동생의 결혼식으로 오랫만에 규슈에 들려 하루가 남아 온천에나 가볼까 하고 인터넷을 뒤적거렸습니다. 후쿠오카에서 2~3시간 이내의 온천으로 자랑과 야후를 검색하며 구로카와, 우레시노, 다케오, 유후인 등을 후보지로 하고 가능한한 저렴한 료칸을 찾아 봅니다. 결국 온천지는 유후인으로 결정하고 몇몇 료칸을 둘러보다 생각보다 저렴한 료칸을 발견하여 홈페이지에 가 보았습니다. 야후에서 검색하였을때 최저가가 17,900엔 이였는데 료칸 홈페이지에 가니 15,900엔으로 2,000엔 더 저렴!! 예약을 하려고 하였으나 제가 원하는 방은 이미 팔려있었고 그것보다 조금 작은 방이 13,900엔에 올라와 있어 예약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유후인에 도착 료칸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료칸의 이름은 키라라 료칸 오픈.. 더보기
온천마을에 눈이 내리면 (일본 3대 온천 쿠사츠 온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러 찾아간 일본의 유명 온천 쿠사츠 온천 2박3일간의 온천 여행의 마지막날 온천 마을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온천 료칸의 두꺼운 이불 속에서 빠져나와 이슬이 송송 맺힌 창문을 열어보니 마을은 어제와 다른 새하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신난 강아지 처럼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와 눈을 맞으며 거리를 걸어갑니다. 눈이 쌓여 한쪽 눈이 보이지 않게 된 너구리의 눈을 치료해 줍니다. 쿠사츠 온천의 명소인 유바타케 펄펄 끓는 온천 수가 흐르는 이곳에도 눈이 가득 합니다. 눈내린 산속에서 온천에 들어가보지 않은 사람은 온천에 관해서 이야기 하지 말라 눈이 내리고 난 다음은 마음이 따뜻해져서 인지 하나도 춥지 않습니다. (쿠사츠 온천은 분지이기 때문에 바람이 거의 불지 않고 곳곳에 온천.. 더보기
이미 시작된 후쿠오카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JR 하카티 시티) 올해 4월 새로운 옷을 입은 JR 하카타 시티 반짝 반짝 빛나는 일루미네이션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Fukuoka illumination -Fukuoka Japan- Copyright - photo by endeva All Rights Reserved.  JR HAKATA CITY CHRISTMAS 후쿠오카에서 우연히 만난 일루미네이션 올 초 새로 생긴 JR 하카타 시티에 빛의 축제가 열렸습니다. 11월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수만개의 LED전구가 반짝이고 있습니다. 하카타역의 일루미네이션은 오후 6~11시 사이에 불을 밝힙니다. 하카타 시티 일루미네이션의 테마는 하양 입니다. 하얀 LED 전구 100만개가 반짝이는 환상적인 일루미네이션 쇼 사실 우연히 발견한 일루미네이션이라 더욱 빛나보이는 것 같습니.. 더보기
일본에서 가장 큰 도코나메의 초대형 고양이 동상(마네키 네코) 나고야 도자기 마을 도코나메 거리를 둘러보고 나서 이제 도자기 마을 산책로를 둘러보러 마을의 언덕위로 올라갔습니다. 일본의 고양이 도자기 마을에 가다. (나고야, 도코나메 마네키네코) 그냥 보기에는 평범한 시골마을인 도코나메 하지만 갑자기 등장한 거대 고양이 얼굴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음... 뒷모습은 좀 초라하군요 이 거대 고양이의 몸은 언덕에 묻혀 있습니다. 언덕의 높이가 고양이의 몸통이고 얼굴만 빠져나와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 (실제 저 크기로 만들었으면 거대한 조형물이 되겠지요, 제작비 절감!! 몸통은 언덕속에 있는 것으로 결정) 언덕 아래는 좀전에 걸었던 도자기 거리입니다. 자세히 보면 고양이 두마리가 거대 고양이를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 거대한 손으로 철썩 한다면... ^^0 몸을 숨긴.. 더보기
나가사키 골목길의 사이좋은 길 고양이들 나가사키 골목길에서 길 고양이를 만나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이좋게 길 한 가운데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검정이와 노랑이 사진을 찍으려고 살짝 다가가자 검정이가 눈을 뜹니다. 조금은 놀란 듯한 검정이  검정이는 겁이 많아 노랑이 뒤로 숨어버리고 노랑이는 태연하게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지나가던 노랑 아주머니가 나도 좀 찍어달라고 노랑이와 검정이 옆에 자리를 깔고 앉아버립니다. 나가사키 골목길의 검정이와 노랑이 사이좋게 옹기종기 부둥켜 안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길 고양이 규슈 여행은 규슈 관광추진기구의 이벤트로 다녀왔습니다~!! 여행코스 -> 길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규슈 여행~~!! 더보기
일본에서 혼자 마신 2011년 보졸레누보의 맛은? 어제는 보졸레누보가 판매되는 첫날, 일본의 각 주류 매장, 편의점, 슈퍼 할 것 없이 새로운 보졸레누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본은 뭔가 이벤트 다 싶으면 아무상관 없는 이벤트라도 참여도도 높고 호응을 잘 하는 것 같습니다. 줄서서 보졸레누보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가득 하였습니다.  보졸레부노는 프랑스 부르고뉴주의 보졸레 지방에서 매년 그해 9월 초에 수확한 포도를 4~6주 숙성시킨 뒤, 11월 셋째 주 목요일부터 출시하는 포도주(와인)의 상품명입니다. 1951년 11월 13일 처음으로 보졸레누보 축제를 개최하면서부터 널리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보졸레 지역에서는 그해에 갓생산된 포도주를 포도주통에서 바로 부어 마시는 전통을 지역 축제로 승화시키면서 프랑스 전역의 축제로 확대되었고, 1970년대 이후에는.. 더보기
일본 시골마을의 고양이 역장 타마 고양이 와카야마역에서 고양이 열차를 타고 30분 드디어 고양이 역장이 살고 있는 키시역에 도착하였습니다. 고양이 역장을 만나러 일본의 시골마을에 찾아가다. 일본의 고양이 열차를 타보다, (와카야마현 키시역 고양이 열차 타마) 열차에서 내리자 우선 고양이 신을 모시는 네코 신사가 있었습니다. 네코 일본어로 고양이 입니다. 어떤 고양이 신이 모셔지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양이 신사는 대부분 행운이나 연애에 관한 소원을 이루어주는 곳이 많습니다.  타마 박물관 키시 역, 키시역의 귀여운 마스코트 고양이 역장 손을 모으면 하트 무늬가 생기는 귀여운 삼색 고양이 입니다. 키시역은 고양이의 얼굴을 모델로 지어졌으며 와카야마 전철의 종착역인 작은 시골 간이역 입니다. 드디어 고양이 역장을 본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고양.. 더보기
일본에서 만난 귀여운 고양이 디자인 작품들 일본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고양이를 이용한 디자인, 아트 작품들이 다양합니다.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아티스트 들의 디자인 축제 제 34회 디자인 페스타에서 올해는 어떤 고양이 작품들이 선보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내가 만들어가는 디자인 축제, 디자인 페스타에 다녀왔습니다. (DESIGN FESTA vol.34) 언제나 그렇듯이 고양이는 사진 작품의 테마로 자주 애용됩니다. 이번에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참여하였는데 고양이들은 메인이 아니더라도 여러 작품 사진 속에 조그맣게 담겨 있었습니다. 고양이가 입구에서 기다리는 가게는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듭니다. 매년 선보이는 고양이 티셔츠, 일본 고양이의 명소 야나카 지역의 고양이들 인것 같습니다. 야나카에서 만난 마네키 네코 고양이의 마을 야나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