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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패배를 인정하는 일본팬들 하지만... WBC의 1차 예선 이틀전 콜드 게임의 수모를 이기고 진땀나는 접전 끝에 우리나라가 승리를 차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승리를 해서 기분은 좋지만 왠지 찝찝한것이 올림픽의 승리와는 왠지 다른 느낌이 많이 드는 시합이 였습니다. 선수들이나 경기 내용과는 상관 없이 이건 이겨도 그만 져도 그만 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다음에 2차 예선에서도 일본과 같은 조가 되고 지금과 같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두팀 다 선전하면 이번과 같이 다시 한일전이 2경기가 벌여지고 거기서도 승패에 상관없이 마지막 시합에서 이기면 우승 하기 때문에 왠지 긴장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로 이번에도 우리나라가 져서 2패를 하고 다시 2차 예선에 올라 다시 일본에게 2패를 하고 2위로 4강에 올라 갑니다. 4강에서 .. 더보기
마지막에 웃는자가 승리자~~ WBC의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지난번에 콜드게임 패배의 수모를 이틀만에 갚아 버렸습니다. 특히 이와쿠마-스기우치-마하라-다르빗슈 유-야마구치-후지카와 등 6명의 투수로 총력전을 펼친 일본의 투수진을 누르고 이겨 더욱 갚진 승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물론 봉중근, 정현욱, 류현진, 임창용의 4명의 투수를 투입하면서 일본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 버렸고요 봉중근 선수 이렇게 까지 잘막아 내다니 컨디션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힌 이치로 안타 하나를 처내면서 노력은 했지만 전 시합과는 다르게 중요한 시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습니다. 아쉬운것은 이상하게 주루사가 많이 보인 것 입니다. 지난번 일본 경기 부터 주루사가 보이더니... 우리나라가 잘 달리는 것에 대한 .. 더보기
WBC가 열리는 도쿄 돔의 야경 도쿄 돔 시티 입니다. JR중앙선 스이도바시역(JR中央線水道橋駅) 동경메트로 고라쿠엔역(Tokyo metro後楽園駅) 오오에도선카스가역(大江戸線春日駅)에서 내리면 롤러코스터의 비명소리가 들릴겁니다. 43층 155미터 정도의 도쿄 돔 시티 호텔 입니다. 별자리와 함께 이번달의 운세가 적혀 있습니다. 일루미네이션에 이끌려 호텔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도쿄 돔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시원하게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호텔 내부의 대형 트리 호텔에서 라쿠아, 도쿄 돔 방향의 일루미네이션 입니다. 매년 변함없이 밤을 밝히는 일루미네이션 돔 입구가 있는 층에 도착 여기서 아쿠아 쪽으로 가면 각종 어트랙션과 온천, 반대쪽은 아구장 입구 스이도바시 역이 나오게 됩니다. 분수들이 여러 이쁜 색을 띄며 힘차게 뿜어 나오.. 더보기
콜드게임의 굴욕 신난 일본팬들 일본 도쿄 돔의 친절한 한글 설명과 함께 7회 콜드게임으로 끝난 WBC 한일전. WBC의 콜드게임 규정을 찾아보려고 하였는데.. 친절하게도 전광판에... 한 동안 도쿄 돔의 굴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내일 바로 중국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월요일날 일본에게 설욕하면 되지 않을까합니다. 일본도 2006년에 우리나라에게 2번이나 지고도 우승을 차지하곤 했으니까요 초반 승부처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치로와 김광현의 대결 여기서 안타를 허용하며 기싸움에 눌리면서 힘들게 경기를 가져 갔다고 생각됩니다. 김태균 선수의 홈런으로 다시 분위기를 빼앗아 오는가 했더니 이치로의 기습번트로 다시 분위기를 이치로가 영리하긴 영리한것 같습니다. 이후 김광현 선수가 교체 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일본으로 넘어가고 7회 14-2 .. 더보기
얄밉지만 잘하는 이치로 오늘 WBC 일본전에서 7회 콜드 게임으로 안타깝게 지고 말았습니다. 여러가지 패인 요인이 있겠지만은 그 동안 침묵했던 이치로가 살아나면서 일본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우리의 김광현 투수에게 1회 선두타자로 나서 깔끔한 안타를 쳐내면서 기선제압을 하였습니다. 그후 3안타를 연속으로 맞으며 첫 실점을 하고 1회 3실점을 허용하였습니다. 첫 득점을 올렸고요 1회의 수비에서는 김현수의 안타로 3루에 빠른 송구 생각보다 빠른 송구로 인해 2루까지 뛰던 김현수 선수가 아웃을 당해 다음에 나온 김태균 선수의 홈런으로 동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갔습니다. 이때 흔들리던 마츠자카의 부담을 조금 덜어 준 느낌입니다. 다시 2회에는 기습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으며 이어서 .. 더보기
아이들이 그린 노인에게 친절한 포스터 일본의 와세다 부근에서 도쿄의 북쪽지역을 순환하는 도덴아라카와선에 붙어 있던 포스터입니다. 도덴아라카와선은 도쿄에서 노인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우는 스가모 오오츠카지역을 가로지르며 노인들이 많이 살고있는 키타구와 아라카와구를 지나는 열차로 승객들이 나이가 드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고 천천히 운행하는 열차이며 어떤곳을 가도 동일한 요금입니다. 열차안에는 지역의 아라카와 초등학교의 초등학생들이 만든 보이스피싱 사기 방지예방 포스터입니다. 일본에서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연령의 70%이상이 50대이상이고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만든 포스터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아이들이 만든 보이스피싱 방지용 포스터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글 빽빽하고 읽기 힘든 안내 포스터 보다 이해하기도 쉽고 보면서 즐거울.. 더보기
주량별로 골라먹는 일본 캔맥주 오랫만에 친구와 함께 집에서 간단히 맥주를 먹기 위해 마트에 들렸습니다. 일본은 맥주의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사히 맥주의 귀여운 135ml 캔을 보고 이거랑 350ml 캔이랑 먹을려고 하는데 250ml도 눈에 보이고 500ml도 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그럼 한명이 135ml+500ml 를 마시고 한명이 250ml + 350ml를 마시면 되겠다 하고 몽땅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종류별, 키순대로 나란히선 맥주들. 집에다 전부 두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골라서 먹으면 아주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아쉬운날은 135ml 기분이 안좋으면 500ml 등등으로요 혹은 자신의 주량것 사서 먹거나 거의 못마시는 분도 기분만 내기위해 135ml의 캔을 마시면 좋을것도 같습니다. 전부 세워 보았습니다. 거.. 더보기
천천히 걸어서 에노시마까지 에노시마 가는길에는 수십마리의 새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크기도 크고 약간은 무섭긴 하지만 일본에서 본 까마귀에 비하면 귀엽기 까지합니다. 에노시마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솔개 (처음에는 독수리 인줄 알았는데 일본분이 솔개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멋지고 잘생겼습니다~ 여기서 부터 15~20분 정도를 걸어야 본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진에 담배 태우시는 우리나라 남자 분이 보이는데 왠만하면 길에서 담배는 안피우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보통 일본은 길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피워도 휴대용 재털이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담배재를 날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바닷가 바위위에는 새들이 휴식을 15분쯤 지나 에노시마 입구의 온천여관이 보이고 섬에 도착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