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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고단함을 잊게해준 종이학 한마리 홋카이도 여행중 삿포로에서는 오쿠라 호텔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친절한 직원에게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방으로 안내를 받고 감사 인사를 하고 짐을 풀려고 하다 재미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침대위의 잘 정리되어 놓여있는 배개위에 보이는 한 마리의 종이학이 놓여있었습니다. 원래 종이학은 일본 헤이안 시대 부터 시작된 종이접기(折り紙) 공예중 하나로 천마리를 접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퍼지기 시작하였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떨어진 이후 죄 없이 죽어간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천마리의 종이학을 공원에 걸어둔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인들의 선물이나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며 종이학을 접곤 합니다. 이런 종이학을 호텔의 자신의 방에 들어 갔을 때 발견하게 되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여행..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비에이 언덕을 오르며- 가볍게 가볍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언덕을 오른다. 맑고 선선한 가을의 오후 비에이 언덕을 오른다. 사계의 정보관에서 빠져나와 역의 반대편인 비에이 언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중간에 수많은 자전거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지만 베테랑 여행사 직원이 적어준 일정표 대로라면 가볍게 걸어 갈 수 있기에 천천히 걸었다. 아주 작은 철도 건널목을 지나 멀리 보이는 언덕으로 향했다. 마침 지나가고 있던 완만 열차 열차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한량의 열차가 천천히 철길을 달리고 있었다. 비에이의 농기구들은 색깔이 아주 이뻤다. 풍경사진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사진에 잘나오기 위해 몸단장을 했을까? 그렇게 30분을 걸었다. 언덕의 중간쯤을 오를때쯤 자전거를 빌릴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지만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 더보기
감귤주스가 나오는 수도꼭지 일본의 시코쿠의 에히메현은 일본 감귤 생산지 1위로 폰주스라는 감귤 주스가 유명합니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이 에히메현 사람을 놀릴 때 에히메현에는 수도꼭지에서 감귤 주스가 나온다고 장난치고 진짜로 주스가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소문이 현실로 실현 되었습니다. 에히메현 마츠야마 공항에서는 소문대로 감귤주스의 수도 꼭지를 만들었고 공항에 설치된 감귤주스 수도 꼭지로 매월 3번째 일요일의 10시~14시에 수도꼭지에서 감귤 주스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 감귤주스를 먹기 위해서는 평균 15분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네요 감귤주스가 콸콸 쏟아져 나오는 에히메현의 마츠야마 공항 가벼운 소문을 현실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버리는 재미있고 엉뚱하기도 한 일본 입니다. 먹어본 사람에 말을 들어보면 .. 더보기
홋카이도 해산물이 듬뿍담긴 안카케야키소바 홋카이도 삿포로-오쿠라 지역의 명물 안카케 야키소바를 먹으러 오쿠라호텔의 중식당 도화림에 들렸습니다. 안카케 야키소바는 보통의 야키소바와는 달리 소바위에 해산물과 야체를 듬뿍넣어 탕수육 소스처럼 만든 소스를 뿌려먹는 요리입니다. 중화레스토랑에 가면 꼭 나오는 자스민티, 라이유, 간장, 식초 이쁜 도자기에 담겨져 있었습니다. 깔끔한 테이블위에 잘 셋팅되어있는 식기류 자스민 차는 향기 강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곳의 자스민 차는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바삭바삭 맛있는 춘권이 먼저 나왔습니다. 내 접시에 가져다 놓고 간장에 살짝~ 기름이 쏙 빠져 담백하도 바삭바삭 속은 뜨끈뜨끈 맛있었습니다. 메인으로 나온 안카케 야키소바 호텔이라서 그런지 큼직큼직하게 재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맛있는 챠슈, 새우, 오징.. 더보기
동경게임쇼의 피규어 이번에 열린 도쿄 게임쇼에 선보인 피규어와 관련상품들입니다. 게임쇼의 내용은 도쿄게임쇼 2009 그 현장에 가다 불경기에 피규어 전시도, 상품판매도 대폭 줄어들은 도쿄 게임쇼 입니다. 더보기
11박 13일 발로 그리는 홋카이도 여행기 -사계의 정보관- 비에이에서 여행객을 만나거나 정보를 얻고 싶거나 여행객들을 만나고 싶다면 사계의 정보관(四季の情報館)과 언덕의 창고(丘のくら)를 찾으면 좋다. 유무선 인터넷 망이 완비 되어있고 자세한 정로를 안내해주는 자원 봉사자 들과 여행자들이 잠시 차를 마시면서 쉴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다. 언덕의 창고에서 만난 할아버지 열심히 기념 스템프를 찍고 계셨다. 스템프 북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것인지 여러권을 꺼내 한장 한장 꾸욱 눌러가며 도장을 찍고 계셨다. (5분넘게 걸린것 같은...) 이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기념 스템프 할아버지가 꾸욱 누르시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이곳을 알리는 비에이의 에이가 찍히지 않아 장소가 어디인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여러 기념품과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언덕의 창고 여행객들끼.. 더보기
도쿄 게임쇼의 꽃 부스걸 세계 3대 게임쇼의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09가 일본의 치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불황으로 인해 다른 해 보다는 참가 기업이 줄어 열기는 예전만 하지 못하지만 게임쇼의 꽃인 부스걸들은 열심히 자신의 담당 게임의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멋진 코스츔 복장으로 게임쇼가 열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본의 유흥가 가부키쵸의 캬바쿠라의 여성들을 코스츔한 세가의 용과 같이4 세련된 복장이 돗보였던 XBOX 360의 모델들입니다. 한쪽만 스타킹을 신은게 인상적인 캡콤의 모델들입니다. 바람직한 복장(?)의 세가의 모델들 일본 최고 인기 게임 드레곤 퀘스트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게임쇼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위닝일레븐 2010의 코나미 모델들입니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레벨5 메이드.. 더보기
먹으면 돈을 주는 햄버거 맛이 없으면 환불해주는 절묘버거로 지금 가장 먹고 싶은 햄버거 1위에 오른 롯데리아에서 이번에는 햄버거를 먹으면 돈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절묘버거를 먹고 맛있다 라고 생각한 사람이 90.3% 그렇다면 절묘버거를 먹은 9.7%가 맛없어서 환불 받았을까요? 아무튼 이번엔 돈을 준다고 해서 또 다시 롯데리아에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돈을 돌려줘서 그런지 다들 절묘버거만 시켜서 기다리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 뭐 전과 다를바 없이 절묘버거와 감자튀김 콜라 세트와 빨간 롯데리아 빨대를 받았습니다. 롯데리아의 빨대가 빨간색인 이유 절묘한 맛의 절묘버거 절묘하지 않은 맛의 감자튀김 그리고 100엔짜리 쿠폰을 2장 받았습니다. 돈을 돌려 준다는게 다음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00엔 쿠폰을 주는군요 햄버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