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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시나가와에서 먹은 맛있는 라멘, 츠케멘 테츠  도쿄 시나가와 역 다리 아래에는 덮밥집과 라멘가게들이 모여있는 시나타츠(品達)라는 곳이 있습니다. 약 12곳의 식당이 모여있으며 다양한 라멘과 덮밥 요리를 맛 볼 수 있습니다. http://www.shinatatsu.com/ 저녁 어정쩡한 시간에 찾아가서 그런지 한적한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구석에 있는 한 가게만은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행렬이 츠케멘 테츠 (TETSU), 츠케멘 전문인 테츠의 지점 중 하나로 시나테츠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곳 입니다. 2일 넘게 푹 고은 사골국물과 제면소에서 직접 주문한 두꺼운 면으로 맛있는 츠케멘을 만들어 내는 테츠 주문은 따로 없이 자동판매기에서 식권을 뽑아 점원에게 건내면 됩니다. 정신없이 바쁜 주방, 육수를 담는 용기는 미리 데워두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 더보기
[도쿄여행] 건강한 식사도 하고 체지방도 측정해보고, 체중계 회사의 직원식당 타니타 식당  건강한 식단과 무료 체지방 테스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도쿄 마루노우치의 식당 타니타 쇼쿠도(タニタ食堂) 레시피 책인 체지방계 타니타의 사원식당(体脂肪計タニタの社員食堂)이라는 책이 인기를 모으며 이 사원식당의 요리를 사원식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독자의 성원에 시작한 식당입니다. 식당입구에는 다양한 레시피 책과 이곳에서 사용되는 그릇, 체지방 측정기, 건강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책의 히트로 인해 DVD까지 발매하게 된 체지방계 타니타의 사원식당 타니타는 체지방계를 비롯 다양한 측정기구를 판매하는 도쿄의 회사입니다. 이곳의 식사는 타니타 사원식당의 레시피와 동일하며 매일 다른 요리의 식사가 제공됩니다. 매일 바뀌는 히가와리 메뉴(日替わりメニュー), .. 더보기
[도쿄여행] 하늘위의 스타벅스 도쿄 컨셉 스타벅스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  조금 특별한 스타벅스 컨셉 스타벅스 일본에 처음왔었을 때는 4곳이었다가 하나 씩 생겨 지금은 12곳에 컨셉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후쿠오카, 도야마, 교토, 고베, 가마쿠라, 도쿄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거나 유명 건축가의 설계, 스토리텔링들이 녹아있는 컨셉 스타벅스 오늘은 제가 도쿄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자 컨셉 스타벅스가 있는 도큐 플라자의 옥상정원 오모하라노 모리(おもはらの森) 의 스타벅스를 소개합니다. 도큐플라자 오모테산도 하라주쿠는 복합 쇼핑몰로 1층부터 5층까지는 쇼핑 공간 그리고 옥상에는 작은 정원과 스타벅스, 팬 케이크 전문점 Bills 가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의 젊은이들의 쉼터로 등장한 오모하라노 모리 작은 정원의 벤치에선 차를 마시거나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 더보기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의 단 하나 밖에 없는 식당, 아이노시마 식당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 오전에 섬을 살짝 둘러보고 점심 때가 되어 식당을 찾았습니다. 아이노시마에서는 어떤 식당에 갈까, 맛집이 어디 있을까 고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노시마에는 선착장 옆에 있는 식당 한 곳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식당 주변에는 하얀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었고 깨울까봐 조심조심 돌아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노시마의 식당 식당의 오늘의 추천메뉴 생선회, 오징어 튀김, 문어회 등등 의외로 많은 요리가 가능합니다. 기본 메뉴로는 우동, 짬뽕 등의 면요리와 아이노시마 주변에서 잡힌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당 한편에는 아이노시마 고양이들의 사진이 놓여 있었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처음 먹은 우동은 후쿠오카의 명물 고보텐 우동(우엉 우동)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인.. 더보기
[도쿄여행] 도쿄에서 다코야키, 삼각형 건물의 재미있는 다코야키 가게  도쿄여행을 오셨다면 한 번쯤음 지나쳤을 하라주쿠 캣츠 스트리트의 다코야키 전문점 다이하치타코하나마루(第八蛸華丸) 사실 다이하치타코하나마루는 오사카의 다코야키 전문점 중 하나로 이곳 하라주쿠 가게는 지점입니다. 기름을 살짝 둘른 동글동글 다코야키 철판에 동글동글 고소하게 다코야키가 익어갑니다. 겨울 한정인 다시타코, 가쓰오부시 국물에 파와 다코야키를 넣어 따끈하게 먹는 다코야키로 한 그릇 뚝딱 해치웠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재미있는 건물, 캐츠스트리트의 양 옆으로 길이 나와 있어 자연스럽게 삼각형의 건물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가게는 그렇다치고 2층의 방은 어떤 모양일지 궁금합니다. 오랫동안 다코야키를 판매하며 하라주쿠, 시부야 사이의 캐츠스트리트 거리의 명물로 자리잡은 다이하치타코하나마루 캐츠스트리트에.. 더보기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들이 뛰어다니는 요리 주점, 예술의 전당 모모코 (MOMOKO)  평일 저녁 간단한 미팅을 위해 예술의전당 근처에 있는 모모코(momoko)라는 한 요리 주점을 찾았습니다. 서울에서 다닌 식당이나 가게들은 좀 처럼 포스팅 하지 않지만 이곳은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가 가득하여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들리면 좋지 않을까 하여 끄적거려 봅니다. 등불 아래에서 가지런히 앉아 미소를 보내는 턱시도 냥이 가게 이름이 모모코 인데 일본어 같기도 하고, 고양이 이름 같기도 하고 궁금합니다. 그건 다음에 들린다면 물어보기로 하고 가게 곳곳에 숨어 있는 고양이들을 찾아봅니다. 화장실 가는 길에도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가 보입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맛있는 술이 빠질 수 없지요, 블루베리 막걸리 달달하고 맛있어 잘 넘어갑니다. 안주로 여러가지를 주문하였는데 가장 맛있.. 더보기
홋카이도의 숲에서 커피 한 잔, 자상한 시간 링구르 테라스 모리노 도케이 홋카이도의 겨울 후라노(富良野) 홋카이도의 숲에 하얀 눈이 내렸습니다. 후라노의 닝구르 테라스 아래의 작은 오두막 집 모리노 도케이(森の時計) 닝구르 테라스의 닝구르는 작가 구라모토소우(倉本聰)의 저서 닝구르(ニングル)에 등장하는 숲의 지혜자(森の知恵者)라는 요정을 말하며 이는 옛 부터 홋카이도의 숲에 살고 있는 15cm 정도의 작은 요정이라고 합니다. 한편에 쌓여 있는 나무 장작들 모리노 도케이(森の時計) 작가 구라모토소우(倉本聰)의 드라마 자상한 시간(優しい時間) 중에서 주인공이 열었던 찻집으로 카운터 석 앞의 넓은 창문으로 홋카이도의 숲을 느끼며 차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좀 전에 나무 장작들이 따뜻함으로 바뀌는 중앙의 난로 아래의 창가 테이블 자리도 좋지만 모리노 도케이에서는 카운터 .. 더보기
골목 길 지붕위의 노란 얼룩 고양이  여행 중 만난 골목 길, 목적지 만을 바라보며 나아가지 말고 조금씩 주변을 둘려보면 재미있는 친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 일본 길 고양이 사진을 보시고 일본에는 고양이들이 많은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없더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고양이들은 부끄럼을 많이 타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번화가에는 잘 없고 골목골목, 구석구석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들은 찾기 위해서는 그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그들이 있을만한 곳을 찾아야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고요 물론 종종 길에서 마주치거나 다가오는 아이들도 있긴 합니다. 지붕위에서 기지개를 펴는 노란 얼룩냥이 지붕위도 고양이들이 즐겨 찾는 곳 입니다. 햇살에 따끈따끈하게 데워진 지붕위는 고양이들이 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