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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 여행]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사가 요부코의 명물 이카츠쿠리  일본 규슈 사가(佐賀)현, 요부코(呼子)의 명물인 이카츠쿠리(イカ活造り, 오징어 회)를 맛보기 위해 가라쓰(唐津)의 한 식당에 들렸습니다. 규슈 올레 길을 걷고 나서 점심으로 찾아간 가게로 규슈올레 가라쓰 코스의 스타트 지점에 위치해 있는 가게 입니다. 초록의 녹차 밭과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인원이 많아 한 가득 담겨 나온 오징어 회, 보기만 해도 푸짐해 보입니다. 오징어 한 마리를 그대로 회를 떠서 속이 보이게 나오는 이카츠쿠리, 사가현 요부코의 명물이자 이렇게 회를 뜨는 것도 기술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좀더 얇게 회를 떠서 나오지만 이날은 단체에 갑자기 찾아갔기 때문에 조금은 두껍게 썰어져 나왔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명물인 오징어 만두(いか饅頭, 이카만쥬), 오징.. 더보기
[우레시노 여행] 우레시노 온천의 아기자기한 잡화, 멋진 카페, kiHako 요시다야 규슈올레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우레시노 온천의 카페 cafe and shop Ki Ha Ko of YOSHIDAYA 우레시노의 온천 료칸 요시다야(吉田屋)에서 운영하는 잡화점 겸 카페, 이탈리안으로 여유롭게 이탈리안 요리와, 카페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직 가보지 못하였지만 우레시노에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요시다야 료칸 특히 요시다야의 족욕 바(족욕 온천을 즐기며 음료를 즐기는)는 꼭 체험해 보고 싶습니다. cafe and shop Ki Ha Ko of YOSHIDAYA 키하코는 한자로 嬉箱, 아마도 우레시노의 상자라는 의미 같습니다. 날이 조금더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침 벚꽃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라 카페를 즐기기에 더욱 좋았던 하루 요시다야는 긴 .. 더보기
[규슈올레] 제주올레와 닮은 규슈의 올레 길 규슈올레 가라쓰 코스를 걷다. 우리가 수출한 관광 브랜드인 규슈의 올레 길이 3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매년 4코스씩 늘려 지금은 12코스가 되었으며 그중 한 곳인 사가현(佐賀県) 가라쓰(唐津)의 올레 코스를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가라쓰는 대륙과의 요충지로 예부터 바닷 길을 이용해 사람과 물자, 문화교류가 활발한 항구도시 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제주도의 서귀포시와 1994년부터 자매도시를 체결하여 교류해왔기도 합니다. 제주를 꼭 닮은 바다가 펼쳐지는 해안올레인 가라츠 코스는 나고야 성터와 지금도 남아있는 400년간 이어져 온 옛길을 중심으로 지난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길입니다. 코스의 초반부는 나고야 성터 주변 진영터를 둘러 봅니다.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을 위해 나고야성(名護屋城)을 쌓으며, 그 주변에 전국에서.. 더보기
[도쿄여행] 일본 스타벅스 한정품이 다모였다. 컨셉 스타벅스 메구로  일본의 컨셉 스타벅스를 둘러보기 시작한 것도 5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우연히 도쿄 긴자의 컨셉 스타벅스에 들린 것이 계기가 되어, 가마쿠라, 교토, 고베, 후쿠오카, 도야마등을 돌며 8개의 일본 컨셉 스타벅스를 다 둘러보았고 최근 또 4곳이 추가되어 다시 한 번 컨셉 스타벅스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도 이번에 추가 된 스타벅스는 대부분 도쿄에 모여 있어 쉽게 둘러볼 수 있었고 교토 산조의 컨셉 스타벅스는 과거에 들렸던 곳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12곳의 컨셉 스타벅스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홋카이도, 오키나와에도 추가가 되기를!!) 아무튼 그렇게 다시 찾아간 도쿄의 컨셉 스타벅스, 그중 한 곳인 도쿄 스타벅스 본사가 있는 메구로(目黒) 지점에 가보았습니다. 메구로 지..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핑크 빛으로 물든 하카타 역, 벚꽃(사쿠라) 일루미네이션과 도라에몽  벚꽃을 보기위해 찾은 후쿠오카(福岡) 평소보다 빠른 개화와 몇일 사이에 내린 비로 벚꽃이 다 떨어져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하카타역, 떨어진 벚꽃 대신 아름다운 벚꽃 빛의 일루미네이션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HAKATA HANAMI 사쿠라 일루미네이션 기간 : 3/1~4/20 시간 : 18:00~24:00 하카타역 주변이 아름다운 벚꽃 빛 일루미네이션으로 물들어 갑니다.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봄의 아름다운 일루미네이션 봄의 색으로 물든 하카타 역 광장 곳곳에 도라에몽의 모형이 설치되어 역을 찾은 사람들을 더욱 즐겁게 해 줍니다. 이쁜 배경을 뒤로 기념사진 한 장 역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도라에몽과 사쿠라 일루미네이션을 감상하며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봄의 .. 더보기
[아오모리 여행] 핑크 방에서의 하루, 아오모리의 저렴한 호텔 아트 호텔 컬러 아오모리 아오모리(青森)에서의 숙박은 아오모리 시내의 호텔인 아트 호텔 컬러 아오모리에서 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발견한 호텔로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도 깔끔한 것 같아 예약을 하였습니다. 호텔은 아오모리역에서 7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었고 큰 길가에 있어 찾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3,200엔, 3만원 정도의 호텔이라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도착해 보니 기대 이상의 시설이었습니다. 3층의 로비에는 색색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온수기, 전자렌지, 아오모리 관광 안내, 만화책등 편의시설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트의 도시 아오모리 답게 로비 곳곳에는 아오모리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보이는 그림과 조각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카페에 놓여 있으면 좋을 듯한 그림 아오모리의 전통 목각 인형인 고케시 .. 더보기
[도쿄여행] 도쿄의 수륙양용 버스, 도쿄 스카이 덕으로 도쿄 스카이트리 주변 둘러보기  도쿄 스카이 트리의 개장과 함께 새롭게 탄생한 관광 버스인 도쿄 스카이 덕(SKY DUCK) 최근 유명 관광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륙양용 관광버스인 스카이 덕이 도쿄에도 생겼습니다. 스카이 덕은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스카이 트리 주변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보며, 출발은 도쿄 스카이 트리 앞의 관광버스 티켓 판매소에서 합니다. 도쿄 스카이 덕의 자세한 안내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http://skybus.jp/d01.php 가격은 2,900엔, 1,400엔(어린이, 사진은 일본 소비세 인상전 가격)이며 하루 3 ~ 5회 운영합니다. 스카이 덕 버스의 모습입니다. 버스이기 때문에 번호판이 버스의 앞 뒤에 붙어 있습니다. 높이가 있어 2층 버스를 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배 느낌이 나도록 도장을 한 .. 더보기
[이와테 여행] 세계유산 히라이즈미에서 산책과 군것질  최근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히라이즈미(平泉) 히라이즈미는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35회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히라이즈미가 세계유산으로 선정이 된 이유는 1. 불교 중에서도 특히 정토 사상에 입각해서 건립된 다양한 사원, 정원이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2. 사원이나 정원은 현세에 이상세계를 만들려고 한 것으로, 외국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3. 히라이즈미의 이상세계 표현은 그 유례가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세계유산에는 불교 국토(정토)를 나타내는 건축, 정원 및 고고학적 유적군, 주손지(中尊寺), 모츠지(毛越寺), 간지자이오인 유적지(観自在王院跡), 무료코인 유적지(無量光院跡), 긴케이 산(金鶏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