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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올레 길 걷는 길 고양이, 올레 길 고양이 (규슈올레 무나카타 오오시마 코스) 일본 후쿠오카의 작은 섬 무나카타(宗像) 오오시마(大島)제주와 닮은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이곳에 올레 길이 생겨 걷고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풍차의 날개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는 여유로운 곳 언덕위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던 중올레 길을 열심히 걷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마을에서 빠져나와 올레 길에서 처음 만난 것이 고양이라 더욱 반갑습니다.올레 길을 걷고 있으니 올레 길 고양일까요? 걷다가 힘이 들었는지 잠깐 앉아서 쉬고 있는 올레 길 고양이 그도 그럴것이 올레 길은 사람이 걷기에도 거리가 있는 길이라 고양이에게는 더욱 힘든 여정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빠른 걸음이라면 10km 정도야 금방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저도 계속 올레 길을 걷기 위해 언덕 아래로 내.. 더보기
꼭 한번 살아보고 싶은 교토, 교토에 반하다 지난 주 규슈올레 길에서 만난 야옹이(송옥희)님에게 책 한 권을 선물 받았습니다. 교토에 반하다. 여행사진 작가이신 우쓰라 님과 야옹이님이 같이 쓰신 책으로 두 분의 블로그에서 종종 교토의 이야기를 보았기 때문에 더욱 반가운 책입니다. 야옹이님 블로그 ( http://soh109.blog.me/ ) 우쓰라님 블로그 ( http://woosra.com/ ) 여행 작가인 우쓰라님의 사진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책교토에 반하다. 그리고 저도 모르는 교토의 숨은 명소들이 가득 소개되어 있어 다음에 꼭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열심이 취재한 야옹이님의 노력이 보이는 책입니다. 교토는 10번 아니 20번 넘게 찾아 갔지만 이 책을 보니 또 다시 가고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1년 쯤 살아..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 꼼데가르송, 후쿠오카 꼼데가르송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은 일본의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川久保 玲)가 만든 아방가르드 패션 브랜드로 일본에서 상당히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일본에서는 줄여서 갸르숑이라고 부르며 일본 전국에 매장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하트 로고의 플레이 라인이 인기를 모으고 있어 최근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는 플레이 라인이 꼼데가르송의 상징 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 플레이 라인은 다른 13개의 라인 중 하나에 불가하고 가장 가격이 저렴, 디자인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후쿠오카에서는 다이묘(大名)에 3층 건물을 전부 사용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얼마전 부터 보이지 않아 없어졌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요번에 후쿠오카에 들렸을 때 하카타 역 주변의 D&DEPARTMANT FUKUOKA.. 더보기
[우레시노 여행] 일본료칸의 가이세키 요리, 우레시노 온천료칸 요시다야 우레시노(嬉野温泉) 온천 료칸 요시다(吉田屋)야 에서 하루 온천과 객실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이곳에서 먹은 요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의 피부 미인 온천 우레시노 온천 료칸에서의 하루, 요시다야 료칸 + 반딧불이 축제 전통 료칸과는 조금 다르게 방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1층 식당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요리는 일본 료칸의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懐石) 요리 일본 료칸의 가이세키 요리에 대해 알아보자~~!! (벳푸 간나와 온천 유노카 료칸) 요리 이름이... 먼저 차가운 콘 스프(?)에 녹차를 넣은 두부 같은 요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즈쿠리, 회 3종 모음 농어(スズキ)랑, 새우랑 이름모를 물고기 회는 신선하고 쫄깃쫄깃 아유(鮎), 은어 찜 입니다. 머리와 꼬리 부분은 튀겨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사가.. 더보기
[우레시노 여행] 일본의 피부 미인 온천 우레시노 온천 료칸에서의 하루, 요시다야 료칸 + 반딧불이 축제 일본 3대 미인 온천 중 하나인 우레시노(嬉野) 온천 최근 이곳에 규슈 올레 길이 오픈하여 걷게 되었고 이때 찾은 독특한 건축물의 료칸이 있어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초록의 녹차 밭과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다, 규슈올레 우레시노 코스 우레시노 온천 요시다야(吉田屋) 우레시노(嬉野)강을 끼고 있는 80년 역사를 가진 모던한 느낌의 료칸 요시다야(吉田屋), 실내에서는 부드러운 재즈 선율 속에 차 향이 풍기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80년이 넘은 료칸 옆에 붙어 있는 독특한 건축물 우주선과 같은 모양의 이 구조물의 정체는 료칸에 들어가 보고 나서 알게 됩니다. 계속하여 길을 따라 우레시노의 인기 카페인 키하코 건물이 이어지며 이곳 역시 요시다야 료칸에서 운영하고 있는 카페 겸 잡화점이었습니다. 우레시노 온천의.. 더보기
[도쿄여행] 봄, 나카메구로를 걷다 발견한 추억의 카페, 드롤(drole) 봄,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도쿄 산책 나카메구로 강을 따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걷기 좋은 나카메구로(中目黒)에 들렸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가장 먼저 생각 한 것은 '오늘은 뭘 먹을까?' 나카메구로에서 어떤 가게를 갈까 하는 고민을 해결하기는 너무나 어렵습니다. 여기도 괜찮고, 여기도 좋고 잠깐 고민을 하며 걸어가는데 친근한 카페의 로고가 보여 잠깐 발 걸음을 멈추어 봅니다. 카페 드롤 drole 분명 강 반대편에 있던 카페인 것 같은데.. 기억을 의심해 봅니다. 기억을 더듬어가며 계단을 오르다 1층의 옷 가게의 옷이 이뻐 살짝 들여다 봅니다. 새로운 카페에 처음 들어갈 때의 설래임 두근두근 제 기억이 맞았습니다. 과거 반대편에 있던 가게가 이쪽으로 옮겨 온 것이더군요.. 더보기
[도쿄여행] 다시돌아온 기치죠지 이노카시라 공원의 야키도리 전문점, 이세야  도쿄의 젊은이들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마을 기치죠지(吉祥寺) 이 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키도리 가게인 이세야(いせや)의 기치죠지 공원 입구 점이 새롭게 리뉴얼 오픈 하였습니다. 이세야는 기치죠지에 3개 점포를 가지고 있는 야키도리 전문점으로 80년 넘게 영업을 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 받은 가게 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치죠지의 이노카시라 공원 점은 동물원, 호수, 지브리 스튜디오 등 볼거리 많은 도쿄의 인기 공원인 이노카시라 온시 공원(井の頭恩師公園)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야키도리를 테이크 아웃하여 공원에서 맥주와 함께 먹곤합니다. 특히 하나미(花見, 벚꽃), 단풍 시즌에 인기가 높으며 휴일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야키도리가 구워지는 것을 기다립니다. 최근.. 더보기
[사가여행] 티웨이 타고 규슈여행, 사가 공항, 가라츠 여행  얼마전 새로 취항한 티웨이 인천 - 사가 노선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사가 공항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티웨이 인천 - 사가 노선은 수,금,일 주 3회 운항으로 2/3일, 3/4일 스케줄이 나오며, 가까우며 매일 운항하는 티웨이 인천 - 후쿠오카 노선과 같이 이용하면 좀 더 다양한 여행 스케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가(佐賀)는 일본의 시골 풍경을 잘 간직한 곳으로 쌀, 소고기, 술 등 먹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 입니다. 최근에는 규슈 올레 길의 세 곳의 코스가 생겨(가라츠 唐津, 다케오 武雄, 우레시노 嬉野 코스) 규슈 올레 길을 체험하기 가장 편한 곳 중 한 곳 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새로 리모델링 한 공항이라 작지만 깔끔하고 Wi-Fi도 잘 잡혀 편합니다. 한국인 안내원이나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