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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하얀 길 고양이의 피곤한 오후  일본여행 중 피부 미남이 되기 위해 우레시노 온천에 들렸을 때 입니다. 피부 미용에 영험한 신사가 있다고 해서 고질적인 피부 트러블 (복합성 피부)을 해결하기 위해 신사로 찾아 갔을 때 입니다. (참고로 트위터에서 절 여자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전 남자입니다.) 우레시노 온천의 작은 신사. 하얀 피부를 만들어 주는 전설의 신사 (우레시노 온천 나메즈 신사) 신사에 도착하자 하얀 물체가 바닥에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았습니다.  으.... 요즘 피부 트러블이 심한 불쌍한 하얀 고양이가 피부 미묘가 되게 해달라고 빌다 지처 쓰러져 누워 있었습니다. 이날 기온도 30도 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고양이도 떡 실신 좀 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꿈속을 헤매고 .. 더보기
그들만의 여유  하얀 고양이 한마리와 검정 고양이 한마리가 여유롭게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거리이지만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없고 고양이의 낮잠을 방해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 카메라의 셔터 소리가 방해가 되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스르륵 눈은 감겨오고 길 고양이들은 다시 한가롭게 오후의 여유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야옹이와 흰둥이 검정 고양이와 하얀고양이가 거리에서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쁘게 사진을 찍어 줄려고 하얀 고양이에게 촛점을 맞추고 사진을 찍으니 검정 고양이가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습니다. 검정 고양이에게 미안해서 이번에는 검정 고양이에게 촛점을 맞추고 다시 사진을 찍으니 이번에는 하얀 고양이가 햐얗게 타버렸습니다.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잘 나올 수 있도록 중간색을 찾아봅니다. 하얀 고양이와 검정 고양이 두 마리의 색을 선명하게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포스팅 제목은 야옹이와 흰둥이 웹툰 처럼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야옹이(검정 고양이)랑 흰둥이(하얀 고양이)라 이렇게 붙여 보았습니다~~~ 따뜻하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만화 야옹이와 흰둥이~ 한번쯤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고양이.. 더보기
부자 신사의 가난한 길 고양이  후쿠오카의 부자신사 구시다 신사에 들렸을 때 만난 길 고양이입니다. 부자신사에서 뽑은 대박운세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 잘 꾸며둔 신사의 연못 뒤의 건물에서 갈색 물체가 이동을 합니다.  연못의 잉어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갈색 물체 가까이서 보니 갈색 길 고양이 입니다. 슬금 슬금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길 고양이 무었을 발견했을까요? 잠시 후 걸음을 멈추고 낙심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나무 난간 틈 사이로 기념사진 찰칵! 10mm 광각으로 들이대도 도망가지 않는 신사의 길 고양이 신사는 부자 신사인데 신사의 길 고양이는 가난한가 봅니다...  더보기
땅바닥을 사랑한 길 고양이  봄날, 거리의 돌 바닥, 아스팔트 바닥은 따뜻한 햇살을 받아 고양이가 좋아하는 온도로 달구어집니다. 바닥의 따뜻함에 거리를 걷던 길고양이가 쓰러지듯 바닥에 드러 누워 버립니다. 달구워진 바닥과 따뜻한 햇살 고양이에게는 천국과 같이 행복합니다.  따뜻함에 졸음을 참지 못하고 피식 노근함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갈색 고양이 머리가 무거워 살짝 팔배게 바닥이 마치 포근한 침대 같아요  누가 다가와도 움직일 수 없는 따뜻한 땅 바닥을 사랑한 길 고양이 거리 한 복판에 누워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길 고양이 사진 전시회 보러오세요~~ 더보기
길 고양이 사진전 보러 오세요~~ (남이섬 노래박물관) 산과 들이 녹색으로 물들어가는 봄이 한창인 5월에 남이섬 노래박물관에서 고양이 관련 전시회가 열립니다. 展 이라는 주제로 노래박물관의 1층 갤러리 스윙에서 5월 21일 부터 6월 26일까지 제가 찍은 고양이 사진과 도예가 김여옥 님의 작품이 함께 전시가 됩니다~~ Little Cat`s Relaxing Afternoon 이라는 부제로 오픈캐스트 길 고양이의 여유로운 하루의 사진과 김여옥 님의 작품 Poppy Cat이 전시 됩니다. 노래박물관 갤러리 스윙은 1년에 7~8번의 기획전을 개최하며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이섬 노래박물관 일본에서 7년동안 생활하며 곳곳에서 찍은 길 고양이들, 우리나라의 길 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조금은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남이섬에 놀러가시는 분이.. 더보기
길 고양이의 깔끔한 뒷 처리 우에노 공원의 하얀 길 고양이 유키 냥 절친 하루나 군과 함께 우에노 공원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는 길 고양이 입니다. 벚꽃 즐기는 길 고양이 하루나군 우에노공원 길고양이 이야기 급하게 어디론가 바쁘게 걸어 갑니다. 지뢰를 탐색하듯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는 유키냥 여기는 아닌지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좋은 자리를 발견했는지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심상치 않은 자세를 취하는 유키냥 하지만 불편한지 자리를 조금 옮겨 다시 땅을 파기 시작합니다. 헉 이자세는 ----- 으... 숙녀 고양이의 봐서는 안될 장면을 보고 말았습니다. 끙아를 관찰하며 자신의 건강을 알아봅니다. 다른 사람이 보지 않을까봐 서둘러 흙을 뒤덮기 시작합니다. 휙 휙 깔끔한 뒷 처리를 하는 유키냥 토닥 토닥 꾸욱 꾸욱 아무일 없었던 듯.. 더보기
고양이 맨션의 세마리 길 고양이 길 고양이가 평화롭게 살고있는 도쿄 중심부의 히비야 공원 오늘도 길 고양이를 보기위해 살짝 들렸습니다.  히비야 공원의 벤치 맨션에는 길 고양이 3마리가 살고 있습니다. 1층에 살고 있는 갈색 얼룩이 햇살이 눈부셔서 눈만 그늘에 가리고 있습니다. 꾸벅 꾸벅 2층에 갈색 얼룩이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층간 소음 때문에 1층 갈색 얼룩이는 2층 갈색 얼룩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루밍을 시작하는 2층 갈색 얼룩이 그르릉 그르릉 얼룩이의 울음이 1층 갈색 얼룩이의 단잠을 깨워 버립니다. 또 한마리의 갈색 고양이는 낮 술을 마시고 정원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눈앞에 지나가는 쥐를 잡지 못한게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벤치 위의 평화로운 고양이 세 마리 옆 멘션에 이쁜 여성분이 앉으니 하던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