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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쿄여행] 밥을 먹어도, 술을 먹어도, 카페를 즐겨도 좋은 나카메구로의 카페 하나비 나카메구로(中目黒)강을 따라 걷다. 우연히 만난 카페 하나비(hanabi) 하나비(花火)는 일본어로 불꽃놀이를 의미하며 왜 하나비를 가게이름으로 하였는지는 점장이 저녁에 출근한다고 하여 물어보지 못하였습니다.  거리에 놓여있는 간판의 안내가 귀엽고 정성스럽기도 하고 카페에서는 드물게 구운 생선요리 판매하고 있어 이끌리듯이 들어가게 됩니다. 카페는 저녁이 되면 이자카야(居酒屋, 선술집)으로 변신을 한다고 합니다. 카운터에 진열되어 있는 술병들을 바라보니 아침 부터 한 잔 생각이 납니다. 공간도 넓고 자리도 시원시원 넓어 마음에 듭니다. 야카타부네(屋形船, 유람선)을 탄 느낌을 주는 실내, 모던하면서 왠지 일본스럽습니다. 런치는 알뜰하게 1,000엔 정식 4종류와 파스타 4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더보기
[도쿄 여행] 아이와 엄마들을 위한 서점 크레용 하우스 & 오가닉 레스토랑 크레용 히로바 도쿄 아오야마와 오모테산도의 사이쯤? 아오야마의 골목 길을 걷다 보면 재미있는 그림이 그려진 간판의 서점을 만나게 됩니다.  크레용 하우스 어린이 책 전문 서점으로 일본 국내외 작가들의 아동 도서와 육아 관련 실용서를 엄선하여 갖추고 있습니다. 출판 관련 종사자나 일러스트레이터는 물론 육아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엄마들에게도 입 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곳, 어떻게 보면 어린이보다는 어린이를 둔 엄마를 위한 어머니를 위한 장소로 도쿄의 젊은 주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크레용 하우스의 재미있는 의자에 앉아있는 교토의 젊은 엄마, 아니 시크릿 교토 작가인 박미희 작가님 시크릿교토KYOTO느릿느릿즐기는골목산책 카테고리 여행/기행 > 해외여행 지은이 박미희 (시공사, 2012년) 상세보기 1층에는 그림책을 비롯 .. 더보기
[도쿄여행] 맛있게 먹고 이뻐지자! 시부야의 미용 카페, 오가닉 요리 전문점 비오 카페(bio cafe)  맛있게 먹고 이뻐지자! 라는 말을 콘셉으로 하고 있는 시부야의 오가닉 카페, 미용 카페 레스토랑 비오 카페(BiOcafe)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비오카페는 시부야의 작은 골목 언덕길인 스페인자카 중턱에 위치한 작은 카페 입니다. 오가닉 재료와 잡곡 모든 요리, 디저트를 만들어 내는 비오카페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건강 런치, 콩과 두유 몸에 좋은 음료 잡곡을 이용한 디저트의 카페 타임, 맛있는 이탈리아 와인과 이뻐지기 위해 신경써서 만든 요리의 디너 시부야의 여성 직장인들에게 인기의 카페입니다. 이날은 런치를 먹기위해 가게에 들렸습니다. 보통 런치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시작 시간보다 조금 빨리 가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일본 회사의 점심이 12시에 시작하기 때문에 11시30분 빨리 오픈하는 곳은.. 더보기
[도쿄여행] 일본 교자의 마을 우츠노미야, NO.1 인기의 교자 전문점 밍밍 (우츠노미야 교자 고마치) 우츠노미야 교자 탐방 우츠노미야 인기 교자 전문점 마사시에 이어 이번에는 우츠노미야 교자라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가게인 밍밍에 찾아가 보았습니다. [도쿄여행] 일본에서 가장 교자를 많이 먹는 마을 우츠노미야, 우츠노미야 교자 전문점 마사시 우츠노미야 밍밍(宇都宮みんみん) 교자 전문점 1958년 우츠노미야시의 중심부였던 미야지마쵸에 가게를 오픈 오랫동안 우츠노미야의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교자 전문점 입니다. 창업자가 북경에서 먹었던 교자의 맛을 못잊어 가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우츠노미야를 중심으로 15개가 넘는 지점을 둔 인기 교자 전문점 입니다. 선술집 분위기의 실내의 모습, 카운터 석에 앉아 교자를 주문합니다. 교자 전문점에는 항상 물과 간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간장은 교자를 위.. 더보기
[도쿄여행] 고기 듬뿍 이케부쿠로의 라멘 전문점 에루비스 오랫만에 도쿄에서 라멘을 먹으러 이케부쿠로에 갔습니다. 이케부쿠로(池袋)는 신주쿠(新宿), 다카나다노바바(高田馬場)와 함께 도쿄 라멘의 격전지로 불리는 곳으로 많은 라멘가게들이 경쟁을 하는 곳 입니다. 이케부쿠로의 인기 라멘 가게 중 한 곳인 에루비스(えるびす) 1996년 오픈, 돼지연골, 닭뼈, 다시마, 어패류를 이용해 푹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며 매일 라멘가게에서 직접 운영하는 제면 공장에서 직접 면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츠케면, 소유라멘(간장라멘), 키와미돈코츠라멘(極みどんこつ) 세 종류의 라멘이 메인이며 다양한 토핑이 준비되어 있어 여러가지 맛의 라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직접 공장에서 공수 받아온 면이 가게 앞에 가득 쌓여있습니다. 가게는 10명 정도가 들어갈 만한 정도의 크기이며 전부 카운터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돌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소고기 레어 햄버그 스테이크, 키와미야 노릇노릇, 지글지글 철판에 익어가고 있는 레어 햄버그 스테이크 후쿠오카의 맛집 키와미야(極みや)에 다녀왔습니다.  마카나이 쇼쿠도 키와미야 는 후쿠오카 텐진 파르코의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카나이는 식당의 숨겨진 메뉴, 혹은 알바들이 남은 재료로 만들어 먹는 요리이며 키와미야는 원래 후쿠오카의 유명 고기 체인점 입니다. 고기집에서 점원들이 밥 대신 만들어 먹던 요리나 메뉴에는 없지만 손님들에게 제공되던 요리를 모아 하나의 식당을 차렸습니다. 키와미야 고기집 소개는 아래의 포스팅에서 29일은 고기 먹는날 후쿠오카의 맛있는 야키니쿠 키와미야 후쿠오카는 우리나라의 관광객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라 한국어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중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아오나 봅니다. 중국어 메.. 더보기
[도쿄여행] 맛있는 일본의 튀김덮밥 텐동(天丼), 아오야마 텐동 이시하라 텐동(天丼)은 그릇에 담은 밥위에 튀김을 올린 덮밥을 말합니다. 찬합에 담아 나오면 텐츄우(天重), 다른 이름으로 덴푸라돈부리(天ぷら丼)라고도 하는데 텐부라동의 약칭으로 현재는 그냥 텐동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오야마의 은행나무 가로수 길을 둘러보고 나서 배가 고파 근처의 튀김 덮밥 집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쿄여행] 도쿄의 가을 분위기는 따뜻함, 노란 단풍이 아름다운 메이지신궁외원 은행나무 가로수길 도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길 '신궁외원 가로수길' 고소한 향기에 이끌려 찾아 간 곳은 아오야마 가로수 길 옆의 텐동 전문점 아오야마 이시하라(青山石原) 입니다. 유명한 가게라 그런지 기다리는 분들이 가득 아오야마 이시하라 정식명칭은 텐푸라 이시하라(てんぷら石原) 입니다. 가게 밖에 붙어있는 .. 더보기
[도쿄여행] 도쿄시민들의 작은 쉼터 요요기 공원의 가을 풍경 어느 11월의 맑은 날 잠깐의 여유가 생겨 요요기 공원으로 향하였습니다.  단풍이 서서히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11월 중순의 요요기 공원 은행잎도 대부분 노랗게 물들어 가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요요기 공원(代々木公園)은 도쿄 시부야의 공원으로 총 54.1ha의 면적으로 도쿄에서 4번째로 넓은 공원 중 한 곳 입니다. 면적이 넓어 하라주쿠역(原宿駅), 요요기공원역(代々木公園駅), 메이지진구마에역(明治神宮前駅), 요요기하치만역(代々木八幡駅)과 인접하며 도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원입니다. 프리마켓, 농구대회,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공원으로 거의 매일 같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요요기 공원의 가을 울긋 불긋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요요기 공원을 살짝 걸어봅니다.  새빨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