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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히타 여행] 일본 시골마을의 여유로운 풍경, 히타 마메다 마치 히타 여행 마메다 마치(豆田町) 마메다 마치(豆田町)는 히타시의 북부 가게츠가와(花月川) 강 을 따라 발달된 번화가로 일본 에도시대의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있어 일본의 1900년대 초기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곳 입니다. 히타(日田) 지역은 가게츠가와(花月川) 강과 미쿠마가와(三隈川) 강 두 강을끼고 발달한 도시로 400년 전 부터 규슈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달한 곳 입니다. 유후인, 후쿠오카, 구마모토의 중간 쯤에 위치한 도시로 각 지역 여행 중 중간에 들리면 좋은 곳이며, 미쿠마가와 강변의 온천, 밤의 야카타부네(屋形船)등 하루를 보내도 손색이 없는 곳 입니다. 히타역은 특급 유후인노모리 열차, 유후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후쿠오카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합니다. 유후인, 후쿠오카에서 각각 .. 더보기
[히타 여행] 규슈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 소후렌 일본의 맛있는 면 요리 야키소바(焼きそば) 수 많은 야키소바 중에서도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며 규슈 히타(日田)지역의 명물로 알려진 히타 야키소바를 먹기 위해 히타 야키소바의 원조인 소후렌(想夫恋)에 들렸습니다. 소후렌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에 있는 야키소바 전문 식당으로 1957년 창업 히타 야키소바를 고안해 낸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9년에 히타 야키소바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상호 등록하여 판매하고 있는 가게 입니다. 소후렌은 오이타현에 10곳 이상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야키소바의 프렌치차이즈 전문점 입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소후렌의 신 본점인 히타점 입니다. 히타역에서 도로를 따라 5~10분 정도 걷다보면 발견하게 됩니다. 가게는 생각 보다 넓었고 자리도 많았습니다. 이곳은 야키소바 이외에도 ..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혼자 먹는 후쿠오카의 곱창전골 모츠나베 전문점 하카타 오오야마 후쿠오카에서 오랫만에 모츠나베(もつ鍋)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모츠나베(もつ鍋) 혹은 호르몬나베(ホルモン鍋)는 소나 돼지의 곱창(소장, 대장등의 내장)을 주재료로 하는 냄비 요리입니다. 후쿠오카의 향토 요리로 시작하여 일본 전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요리로 2차 세계 대전 후 곱창과 부추를 알류미늄 냄비에 넣고 간장을 넣고 끓여 먹은 것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1960년대에 들어서는 참기름과 고추를 넣어 향과 맛을 내었으며 조금씩 지금의 모츠나베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본래 내장 부위를 먹지 먹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나라나 후쿠오카에 정착한 한인들에 의해 전파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날 찾아간 곳은 하카타 역 데이토스 식당가 안의 모츠나베 전문점 하카타 오오야마(博多 おおやま) 입니다.. 더보기
[유후인 여행] 느림의 미학, 유후인 히타를 지나는 완행열차를 타고 열차타고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후쿠오카(福岡)와 유후인(ゆふいん)의 중간 지점인 히타(日田)에 내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보니 열차시간이 다 되어가는 것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예약을 해두었던 특급열차 유후인노모리 열차는 이미 지나가고 구루메(久留米)까지 모든 역을 정차하는 노란 완행열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유후인노 모리 열차를 타고 유후인으로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유후인 온천 2박3일 최저가에 다녀오는 방법 시간을 좀 더 걸리겠지만 구루메역에는 신칸센도 정차하기 때문에 목적지인 하카타(博多)역 까지는 그렇게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고 덕분에 히타역에서 길 고양이 친구도 만날 여유도 생겨 완행열차를 타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의 열차는 대부분 특급, 쾌속, 보통(완행) 열차..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규슈올레 길에서 만난 작은 친구, 다카치호 코스 다카치호 녹차 밭 규슈올레 길 다카치호 코스 다카치호 협곡과 마니이 폭포에서 시간을 보내고 계속해서 걸어올라 갑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오르막 길이 시작됩니다.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신선들이 놀다 가는 폭포, 다카치호 협곡 마나이 폭포, 규슈올레길 7코스 우선 대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다카치호 지역 자체가 지대가 높아, 다카치호 규슈 올레 길도 대부분 산악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빠져 나오면 다카치호의 농가의 풍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화의 마을 답게 곳곳에 작은 조각이나 신사들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조금 더 걸어오르면 캠핑장으로 이용되던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다카치호의 마을 풍경을 한눈에 어느새 이 만큼이나 걸어올라와 버렸습니다. 단무지를 만들 무를 말리고 있었습..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아름다운 삼나무 숲 산책길, 규슈올레 다카치호 코스 무코우야마 신사 규슈올레 길 다카치호 코스를 걷다 만난 아름다운 삼나무 숲 길 무코우야마 신사 삼나무 숲길 (向山神社参道) 신선들이 놀다 가는 폭포, 다카치호 협곡 마나이 폭포, 규슈올레길 7코스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사실 이곳은 규슈올레 길의 정식 코스가 아닌 옵션 코스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처 갈까도 생각 하였지만 삼나무 사이로 길게 뻗어 있는 길을 보고 나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입구의 기둥인 도리이에서 부터 무코우야마 신사 까지의 약 500m의 길로 삼나무와 낙엽수가 늘어서 있는 곳 입니다.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왔는지 세월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왕상 조각 나무 뿌리가 계단 처럼 얽혀있는 아름다운 길 입니다. 길 가에는 20여개의 석등이 세워져 있으며 그 중 7개의 석등에는 칠.. 더보기
[오사카 여행]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주유패스로 돌아본 하루 오사카 주유패스 지난번 오사카의 여행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던 유용한 패스로 다른 패스와는 달리 각 관광명소의 입장을 할인받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스입니다. 오사카의 유명 지역 25곳을 무료로 입장(이용) 할 수 있으며 13곳에서는 할인 혜택이 그리고 30여곳의 쇼핑시설과, 음식점에 할인을 받을수 있는 좋은 패스입니다. 또한 JR을 제외한 오사카의 대부분의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하지만 패스를 이용하기전 일정을 잘 정해 두지 않으면 이곳저곳 헤매기도 하고 무료시설도 하루만에 전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곳을 구경하며 패스을 이용할 수 있는 일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물론 실제로 돌아보았지요 ^^) 우선 오전에는 오사카성에 들..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즐거운 규슈올레 길 규슈올레 길의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걸어보겠습니다. 다카치호는 일본이 시작되는 신화의 마을로 옛 부터 관광명소로 이름난 곳 입니다. 다카치호 규슈올레 길의 시작은 다카치호의 버스센터 옆 관광안내센터 입니다. 안내센터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여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과 간단한 요기거리가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다카치호 신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곧바로 나타나는 다카치호 신사는 입구에서부터 깊게 드리워진 거대한 나무들의 그림자 때문에 범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다카치호신사(高千穂神社) 이천 년 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다카치호 지역의 88개 신사의 중심이 되는 곳인 만큼 규모와 위엄이 있습니다. 본전과 철로 만들어진 고마이누(狛犬/신사의 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