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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미야자키 여행] 아름다운 삼나무 숲 산책길, 규슈올레 다카치호 코스 무코우야마 신사 규슈올레 길 다카치호 코스를 걷다 만난 아름다운 삼나무 숲 길 무코우야마 신사 삼나무 숲길 (向山神社参道) 신선들이 놀다 가는 폭포, 다카치호 협곡 마나이 폭포, 규슈올레길 7코스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사실 이곳은 규슈올레 길의 정식 코스가 아닌 옵션 코스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처 갈까도 생각 하였지만 삼나무 사이로 길게 뻗어 있는 길을 보고 나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입구의 기둥인 도리이에서 부터 무코우야마 신사 까지의 약 500m의 길로 삼나무와 낙엽수가 늘어서 있는 곳 입니다.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왔는지 세월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인왕상 조각 나무 뿌리가 계단 처럼 얽혀있는 아름다운 길 입니다. 길 가에는 20여개의 석등이 세워져 있으며 그 중 7개의 석등에는 칠.. 더보기
[오사카 여행] 오사카 여행의 필수품 주유패스로 돌아본 하루 오사카 주유패스 지난번 오사카의 여행경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었던 유용한 패스로 다른 패스와는 달리 각 관광명소의 입장을 할인받는 것이 아니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스입니다. 오사카의 유명 지역 25곳을 무료로 입장(이용) 할 수 있으며 13곳에서는 할인 혜택이 그리고 30여곳의 쇼핑시설과, 음식점에 할인을 받을수 있는 좋은 패스입니다. 또한 JR을 제외한 오사카의 대부분의 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하지만 패스를 이용하기전 일정을 잘 정해 두지 않으면 이곳저곳 헤매기도 하고 무료시설도 하루만에 전부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곳을 구경하며 패스을 이용할 수 있는 일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물론 실제로 돌아보았지요 ^^) 우선 오전에는 오사카성에 들.. 더보기
[미야자키 여행] 규슈올레 7번째 코스 신화의 마을 다카치호를 걷다. 즐거운 규슈올레 길 규슈올레 길의 7번째 코스인 다카치호 코스를 걸어보겠습니다. 다카치호는 일본이 시작되는 신화의 마을로 옛 부터 관광명소로 이름난 곳 입니다. 다카치호 규슈올레 길의 시작은 다카치호의 버스센터 옆 관광안내센터 입니다. 안내센터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가능하여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지역특산물과 간단한 요기거리가 있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새 다카치호 신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곧바로 나타나는 다카치호 신사는 입구에서부터 깊게 드리워진 거대한 나무들의 그림자 때문에 범상치 않게 느껴집니다. 다카치호신사(高千穂神社) 이천 년 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며 다카치호 지역의 88개 신사의 중심이 되는 곳인 만큼 규모와 위엄이 있습니다. 본전과 철로 만들어진 고마이누(狛犬/신사의 경.. 더보기
[교토여행] 가모가와 강변을 걷다 본토쵸에서 맥주 한 잔 가모가와(鴨川) 교토의 젖줄이자 교토의 중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1급수의 깨끗한 강 기분좋은 산책길이며 교토 시민들의 마음의 안식처인 곳 입니다. 분지 지형인 교토에서 산을 뒤로 하고 흐르는 가모가와의 풍경은 잔잔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옵니다. 가모가와 강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쉽게 둘러볼 수 있으며, 에이덴의 종점인 데마치야나기, 산조, 시조, 기온, 가와라마치 등 교토의 명소를 가로질러 흐르기 때문에 교토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곳 입니다. 가모가와에는 많은 다리가 놓여 있으며 각각 다리에서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가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가모가와 강변에는 수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으며 각각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 더보기
[교토여행] 오사카, 교토 여행 중 식사가 고민 될 때, 다양한 요리의 초밥 전문점 간코스시 간코스시(がんこ寿司)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는 간사이(오사카, 교토, 고베) 지역의 초밥 전문점으로 초밥은 물론 다양한 일본요리를 맛볼 수 있는 체인 레스토랑입니다. 주로 오사카, 교토 지역에 많은 지점이 있으며 도쿄에도 몇 곳의 지점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최초로 초밥의 시가(계절과 어획량에 따라 가격이 변동)를 폐지를 시도한 곳이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간사이의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 입니다. 50주년을 맞이해서 오사카의 난바 본점에서는 참치를 손질하여 바로 초밥을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많은 사람이 몰렸습니다. 숙련된 조리사들이 만드는 마키스시 개당 200엔의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체인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가끔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거나 가려고 마음 먹었던 .. 더보기
[도쿄여행] 걷다보면 즐거워지는 거리, 도쿄 고엔지의 골목길 고엔지(高円寺) 다시 걷기 오랫만에 다시 찾아간 도코 서쪽의 작은 마을 고엔지 길 고양이가 안내하는 고엔지 거리 소소한 도쿄의 작은 마을 고엔지 저녁 거리 모습 고엔지 거리 둘러보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독특한 느낌이 나는 고엔지 거리를 다시 한 번 걸어보았습니다.  고엔지 거리를 걷다 보면 '재미있다.' 라고 생각되는 가게들을 종종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저 낙타는 저기 왜 서 있을까 하며 호기심이 발동 하기도 합니다. 들어가 보고 싶지만 살짝 겁이나서 머뭇거리게 되는 가게 잠시 들어가 커피 한잔 마시며 쉬어가고 싶은 가게 7개의 숲 고엔지 나나츠모리 두리번 두리번 자세히 주변을 둘러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가득합니다.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은 카페 빨려들어갈 것 같은 공간 전에 소개하였던 가게의 이.. 더보기
[도쿄여행] 짜장면과 비슷한 일본의 기름라면, 이케부쿠로 코우멘 아부라소바 맛있는 일본 라멘 초심자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가게인 코우멘(光麺) 이케부쿠로의 코우멘(光麺)에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코우멘은 창업당시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여성들도 편하게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모은 가게 입니다. 1층은 카운터 석이라 2층의 테이블 석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한 잔 하고 늦은 시간에 들렸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의 라멘 가게들은 대부분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 5년전쯤 부터 인기를 모았던 츠케멘, 면과 육수를 따로 나눠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라멘입니다.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쫄깃한게 츠케멘의 장점입니다. 고기, 김, 시금치, 멘마(죽순) 등 토핑과 함께 면이 담겨 있습니다. 교자(만두)도 주문, 녹색은 시소 교자로 깻.. 더보기
도쿄의 북 카페, 도쿄여행 나만의 쉼터를 찾아서 여행, 다양한 곳을 둘러보며 이름난 명소를 찾아가는 신나는 모험 하지만 가끔은 그곳의 작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부리며 그곳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좋겠지요  도쿄의 북 카페 카페에서 차 한 잔 시켜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지만 손이나 테이블에 어울리는 책 한권이 놓여있다면 더욱더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 들겠지요 지난번 소개하였던 도쿄의 서점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의 북 카페라는 테마의 책이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보며 10년 가까이 도쿄에 살고 있는데 안가본 곳들이 이렇게 많은가 하며 깜짝 놀라게 됩니다. 책과 함께 휴식을, 방대한 책의 세계로, 한 잔의 술과 함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북카페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