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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도쿄여행] 짜장면과 비슷한 일본의 기름라면, 이케부쿠로 코우멘 아부라소바 맛있는 일본 라멘 초심자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가게인 코우멘(光麺) 이케부쿠로의 코우멘(光麺)에 라멘을 먹으러 갔습니다. 코우멘은 창업당시 깔끔한 인테리어와 세련된 실내 분위기로 여성들도 편하게 라멘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모은 가게 입니다. 1층은 카운터 석이라 2층의 테이블 석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한 잔 하고 늦은 시간에 들렸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일본의 라멘 가게들은 대부분 늦게 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 5년전쯤 부터 인기를 모았던 츠케멘, 면과 육수를 따로 나눠 면을 육수에 찍어먹는 라멘입니다. 면발이 탱글탱글 쫄깃쫄깃한게 츠케멘의 장점입니다. 고기, 김, 시금치, 멘마(죽순) 등 토핑과 함께 면이 담겨 있습니다. 교자(만두)도 주문, 녹색은 시소 교자로 깻.. 더보기
도쿄의 북 카페, 도쿄여행 나만의 쉼터를 찾아서 여행, 다양한 곳을 둘러보며 이름난 명소를 찾아가는 신나는 모험 하지만 가끔은 그곳의 작은 카페에 들어가 차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부리며 그곳의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관찰하는 것도 좋겠지요  도쿄의 북 카페 카페에서 차 한 잔 시켜두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지만 손이나 테이블에 어울리는 책 한권이 놓여있다면 더욱더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 느낌이 들겠지요 지난번 소개하였던 도쿄의 서점에 이어 이번에는 도쿄의 북 카페라는 테마의 책이 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목차를 보며 10년 가까이 도쿄에 살고 있는데 안가본 곳들이 이렇게 많은가 하며 깜짝 놀라게 됩니다. 책과 함께 휴식을, 방대한 책의 세계로, 한 잔의 술과 함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북카페 이.. 더보기
[교토여행] 자꾸만 걷고 싶어지는 길, 교토 철학의 길 교토의 걷고 싶은 길, 철학의 길(哲学の道) 교토에 가면 나도모르게 이곳을 찾아오게 됩니다. 가을 철학의 길의 풍경 교토여행과 단풍, 교토에 가면 철학의 길을 걷자  긴카쿠지(銀閣寺, 은각사)의 입구에서 난젠지(南禅寺)를 들어서기 전까지의 2km 정도의 산책로 작은 개울을 따라 2명이 나란히 걸으면 꽉 찰 것 같은 길이 놓여있습니다. 초록의 5월 어느날, 철학의 길에서 비둘기도 흐르는 개울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있습니다. 아름답던 벚꽃이 모두 떨어지고 철학의 길은 녹색이 가득, 음이온 가득한 쉼터로 바뀌게 됩니다. 철학의 길은 교토의 명승지인 긴카쿠지와 연결되어 있어 수학여행으로 많은 학생들이 찾아옵니다. 교토에 수학여행, 경주 수학여행과 비슷한 기분일까요? 긴카쿠지의 입구에서 다시 철학의 길을 향해.. 더보기
[도쿄여행] 번잡한 도심속의 작은 쉼터, 신주쿠 브루클린 팔러 북 카페 일본에서 가장 번화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한 곳인 신주쿠(新宿) 바쁘고 정신 없는 이곳에서 잠깐의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곳 책과 음악, 카페와 음료,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 Brooklyn Parlor (브루클린 팔러)에 다녀왔습니다. 브루클린 팔러는 신주쿠 3초메 마루이 백화점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종전에 에반게리온 Q를 보러 갔던 극장 지하입니다. 일본의 에반게리온 노래방에 들리다. 에반게리온 큐 보러 일본여행 부르클린 팔러는 뉴욕의 브루클린을 콘셉으로 만든 카페로 블루노트 재팬이 프로듀싱한 곳입니다. 젋은 사람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것도 같으면서도 모르겠는 알랑가몰라 재즈가 흐르는 브루클린 카페 백화.. 더보기
[도쿄여행] 고엔지에서 찾은 나만의 카페 공간, 다방 고엔지 쇼린 고엔지(高円寺) 도쿄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중앙선(中央線, 츄오우센)의 서쪽 작은 마을 같은 중앙선의 기치죠지(吉祥寺), 니시오기(西荻)와 함께 도쿄의 시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 걷고 싶은 거리로 사랑받고 있는 곳 입니다. 고엔지역의 북쪽 상점가 거리를 걷다 길 모퉁이에서 발견한 안내판 사보 고엔지 쇼린(茶房 高円寺書林) 골목길 입구 길 가에 작은 간판이라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놓치고 그냥 지나칠 수 도 있습니다. 다방 고엔지쇼린 북 카페이며 갤러리인 이곳은 들여다 보고, 읽고, 마시고, 쉬어갈 수 있는 고엔지의 작은 쉼터 입니다. 골동품 같이 오래되어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카페의 바깥에 놓여있습니다. 입구의 나무 바닥에 발을 내딛으면 비끄덕 하며, 과거 초등학교의 나무 복도 바닥을 걷는.. 더보기
[후쿠오카 여행] 꿈 같이 아름다운 등나무 터널, 기타큐슈 가와치 후지 가든(가와치후지엔) 어떤 분이 블로그 방명록에 이곳이 어디냐며 질문을 하여 인터넷으로 찾아 보다가 직접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기타큐슈의 등나무 터널, 세계의 아름다운 10곳의 터널에도 소개되고 있는 가와치 후지엔(가와치 후지 가든, 河内藤園, kawachi fuji garden)에 가보았습니다. 가와치 후지 가든(kawachi fuji garden)은 후쿠오카에서 30~40분 쯤 떨어진 야하타(八幡)역에서 버스를 타고 갑니다. 야하타역 까지는 특급열차를 이용하여 전역인 구로사키(黒埼)역에서 일반열차를 이용 한 정거장을 이동하면 되고 신칸센을 이용하여 고쿠라(小倉)역까지 이동한 다음 일반열차를 타고 야하타 역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특급열차 이용시 1,600엔(2마이 킷푸 이용시, 왕복), 신칸센 이용시 2,000엔 이상이.. 더보기
[도쿄여행] 과거의 일본 거리를 걷다. 가와고에 구라츠쿠리 거리 가와고에(川越)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열차로 30~40분 거리에 있는 도시, 일본 에도시대(1603–1868)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 입니다. 당시 상업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던 도시로 도쿄와 가깝기 때문에 일본 동북부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물자를 보관하기 위한 창고들이 많이 모여 있던 곳으로 당시의 목조 창고 건물들의 모습과 상업시설, 시장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입니다. 가와고에는 2번 찾아 갔는데요, 그 때마다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습니다. 에도시대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세워진 건물도 많이 남아 있어 가와고에 주변을 걷다보면 일본역사의 흐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로운 에도시대에 들어서자 곳곳에 도시들이 생겨나며 많은 목조건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 결과,.. 더보기
[도쿄여행] 가와고에 산책, 맛있는 커피 한 잔 군것질 거리 천국 가와고에 이것저것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가볍게 음료를 마시며 쉬어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가와고에 거리의 커피 전문점 마메조우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원두를 판매하는 테이크 아웃 전문 가게 입니다. 분위기 있고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가와고에의 커피가게  오에도 커피 마메죠우 小江戸coffee mame蔵&亀之助商店 주소:川越市元町2-1-2 전화:049-277-7067 시간:11:00~17:00 소프트 아이스 크림도 맛있으니 여름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다음 가게로 이동하던 중 만난 턱시도 고양이 햇볕에 꾸벅꾸벅 앵무새도 앉아 있습니다. 말을 해보란 말이야, 침묵의 앵무새 다음 가게는 가와고에의 맛있는 베이커리 라쿠라쿠에서 운영하는 .. 더보기